우리 정부를 길들이려는 뻔한 전략에 헛웃음이 나온다”며 “정부는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한의 전략에 부화뇌동하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권 대변인은 “북한 풍계리실험장 폐쇄 구경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럴수록 ‘핵 폐기’라는 남북대화의 목적과 ‘화해와 견제의 균형’이라는 남북대화의 원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대표는 북한이 한국 취재진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 방문을 허용하지 않은 데 대해 “핵 폐기를 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바로 무너지는데 그것을 믿는 국민은 바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1월 중간선거, 러시아스캔들 등 악재 때문에 북미협상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핵 폐기 대신 미국에만 위협이 안 되는 협상을 할...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폐기 수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갱도 폭파 장면을 관측하기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고 있다고 미국 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위성사진에 따르면 서쪽 갱도 인근 언덕에 4줄에 걸쳐 목재 더미가 쌓여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해당 목재 더미가 갱도를 향해 시야가...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과 남북 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임위 위원들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앞으로의 남북관계 일정들을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단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백악관도 세라 허버키 샌더스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우리는 (회담 중지와 관련한) 한국 언론 보도를 알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이 밝힌 내용에 대해 별도로 살펴보겠다”고 밝혀 신중한 모습을...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석방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로서 비핵화가 시작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기로 발표하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핵 포기 시 미국 민간 자본의 북한 직접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남북 경제협력도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13일...
북한이 오는 23~25일 사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약속은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북한의 단계적 조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단계적 조치는 실패를 반복해왔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검증 가능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평가절하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국익을 훼손하는 발언은 그만하시고 자중자애하라”고 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홍 대표의 발언이 국제적으로도 레드라인을 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백 대변인은 “홍 대표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 폐쇄 결정에 대해 ‘의미 없는 폐쇄...
이어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한 여정의 축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12일 발표한 외무성 공보에서 23일부터 25일 사이에 기상 상황을 고려해 갱도 폭발을 통한 핵실험장 폐쇄 의식을...
밝히고 “2008년 이미 북은 냉각탑 폭파쇼를 한번 해 세계를 기망한 적이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기존 핵 폐기”라며 “이번에 또 하겠다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이 이번에는 핵을 반드시 폐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미북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을 이달 23∼25일 기상상황을 고려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해당 기관들에서는 핵시험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을 페기(폐기의 북한식 표현)하기...
특히 문 대통령은 “오랜 시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며 “ 특히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의지를 잘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는 일본과 중국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으로...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서는 “최근 김 위원장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용의를 표명했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등 비핵화 의지를 다시 천명했고 종전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적대적인 역사를 끝내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가...
북한은 20일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를 발표한 바 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즉시 환영했고, 양 정상은 준비되는 대로 일정을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핵으로 인한 미국과의 갈등을 언급하면서 지속적인 신뢰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청와대는 강조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은 남북 경협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문제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기존 남북 경협을 재개하려 해도 현재의 유엔(UN) 제재의 벽에 가로 막혀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실제로 북한은 얼마 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회담이 하루 만에 가능하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하루면 충분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측 특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말할 내용을 다 전달할 것”이라며 “2000년 1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임동원 장관이 특사로 가서 김대중 대통령이 회담에서 할 이야기를...
하지만 북한은 21일 전격적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핵 무력과 경제 건설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병진 노선을 발표한 지 5년 만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식 수정하고 앞으로는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이 긍정적으로...
함경도 길주에 있는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개발을 중단하며,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했지요.
‘경제건설 총력 집중’ 가장 잘된 결정
이 세 가지 모두에 만시지탄(晩時之歎)이 들지만 중요하고도, 매우 잘된 결정이라고 세계가 평가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잘된 결정은 세 번째의 경제건설 총력 집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