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업들은 한반도에 평화가 도래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보 리스크’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과 해외 투자자 유출 걱정에서 다소 자유롭게 됐다는 얘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TF팀’을 중심으로 금강산 및 개성관광, 개성공단 등 향후 남북경협 사업...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통일부로부터 개성공단 협력사업자승인을 받았고, 같은해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개성공단 본단지를 분양받았다. 다만 남북 관계 악화로 본격적인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남북은 지난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연락사무소를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성공단 내에 개설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우선 북핵문제 진전 상황에 따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이행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추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이행 △남북 접경지역 발전 등을 발표했다.
특히 남북 접경지역은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하고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환동해권 경제벨트를 위해 경원서 철도를 연결하고 나진...
통일경제특구는 부지 규모가 약 1600만㎡로 개성공단의 5배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하는 형태로 경공업 위주인 개성공단과 달리 첨단 산업을 유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파주 땅에 투자할 때 시세를 먼저 파악한 뒤 움직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파주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파주 일대 땅값이 15만 원이었다가 30만 원으로...
공단과 달리 남한에 특구를 설치하면 대기업 참여가 가능해지고 중국 등 국제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 최근 경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경협 규모와 성격이 확대되면 9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7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국회 들어 발의된 경제특구 관련법 1호 법안은 박정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의 설치 및 파주평화...
그는 “(통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통일까지의 단계는 평화체제 구축, 상호 신뢰, 경제 교류, 문화적 동질성 확보, 점진적인 정치적 통합의 과정이 될 듯 하다. 아마 20~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전 대표는 또 이 과정에서 북한의 안정과 국내적 의견 통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5단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후 6·15선언의 결과물인 개성공단마저 폐쇄됐고, 민간과 정부의 경제 교류는 완전히 멈췄다. 하지만 27일 남북 정상의 완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공식 추진하는 내용의 13개 항으로 구성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동안 막혔던 경제협력의 길도 다시금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은 반도체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 정체를 겪고 있는 우리...
그러나 가을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의 회담인 만큼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한 구체적 협의를 하게 될 것이다.
이때에는 경제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고 통일을 위해서라면 더욱 그래야만 한다. 통일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왕래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안전망 등 사회 전반의 시스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는 개성지역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2005년 개성공단 내에 설치됐다가 2010년 폐쇄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는 남북 통일부와 경제부처 당국자들이 상주하며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이 “10...
지난해 12월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는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헌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기업인들의 후속조치 요구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이 만들어내는 장밋빛 미래 전망도 이런 문제들이 선결되지 않으면 한순간에 악몽으로 뒤바뀔 수 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몸소 그러한 반전을 수차례 겪은 장본인들이다. 한...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남북평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당국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관련 금융시스템 점검 및 제도 개선과 정부기관 연계형 금융상품 개발 논의가 시작됐다. 무엇보다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이 재가동될 경우를 대비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과 협의를 통한 세부적인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요 추진 내용을 보면 산업벨트는 개성공단권, 서해평화경제지대(개성-해주권, 평양·남포권, 신의주권 등)를 조성한다. 한반도 철도 연결(경의선, 경원선, 평라선)의 단계별 추진과 함께 동북아 철도(TCR·TSR 및 아시아 하이웨이 등) 연결을 추진한다. 항만 거점 개발의 경우 인천, 웨이하이, 칭다오, 남포 간의 환황해 항만 도시 얼라이언스와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안 되고, 서로의 수요에 맞게 필요한 부분을 추진해야 한다”며 “사양산업을 키우는 차원이 아닌 좀 더 큰 틀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비핵화와 속도를 맞춰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며 “비핵화를 전제로 북한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비핵화, 화해·협력, 평화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CNBC는 1990년 분단됐던 독일의 통일에 뒤이어 유럽연합(EU)이 확고한 단일시장으로 자리 잡는 경제적 기적이 일어났다며 한반도 상황은 당시를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긴장이 완화하고 비핵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점진적으로 해제돼 지난 2016년 1월 폐쇄됐던 개성공단이 다시 문을 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건배를 제의하며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금강산과 개성만 가보고 평양은 못 가봤다. 금강산 이산상봉 때 어머니를 모시고 이모를 만나러 간 적이 있고, 개성공단도 가봤다”며 “10·4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총괄책임을 지고 있었고, 백두산 관광도 합의문에 넣었는데 실현되지는 않았다. 오늘...
한국DMZ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베를린 장벽 붕괴를 현장에서 체험한 사람 가운데 통일 문제를 전업으로 연구하는 유일한 학자로 꼽힌다. ‘통일, 가지 않은 길로 가야만 하는 길’, ‘독일 통일: 쟁점과 과제 1·2’, ‘환경군국주의’ 등 15권의 저서를 펴냈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전날 오후 3시 30분 북측이 먼저 연락해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끊겼던 1년 11개월 만에 복구됐다.
앞서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전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 발표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남한과 실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일본의 아베(安倍) 내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보통국가’로 환원하려 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과의 밀착을 통해 중국과의 경쟁 구도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북핵 문제 등에 있어서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 정부는 북한과 관련해 유엔...
한국DMZ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3월 통일연구원장에 취임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미국과 북한의 대립 구도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을 기점으로 다시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
손 원장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대북...
북한 이탈주민이 사는 임대아파트에 가서 그들의 삶을 듣고, 실향민이 겪은 전쟁과 이산의 아픔에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확인하도록 하자. 금강산의 사계(四季)에 감탄하고 개성공단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음을 보는 것이 쉽고도 빠른 통일교육의 길이라 생각한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