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곳곳에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포스터가 걸렸으며 약 1만 명의 군중이 열렬하게 시 주석의 도착을 환영했다. 공항에서 대규모 환영의식이 치러지고 나서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함께 무개차를 타고 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바로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북·중 관계와...
또한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라는 점에서 시 주석이 북미대화 재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해 21일까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시 주석은 평양 순안공항...
중국 공산당 및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한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 주석은 부주석을 지내던 2008년 6월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을 만난 적이 있지만, 김 위원장 집권 후에는 북한을 방문한 적은 없다.
이번 방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무려 4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해 시 주석을 찾은...
스웨덴은 서울과 평양, 판문점 총 3개의 공식 대표부를 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입니다. 북한 역시 스웨덴의 중립성과 공정함에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난 70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해 변함없는 성의를 보내준 스웨덴 국민과 지도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한국 국민의 뜨거운 우정의 인사를 전합니다.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스웨덴과...
기나긴 줄은 끝없이 이어졌고, 식당 안에 들어선 사람들도 입인지 코인지도 모를 곳으로 급히 들어가는 면발을 삼켜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먹은 평양냉면은 정말 그렇게 맛있었을까?
미루어 짐작하건데(음식 맛은 그야말로 ‘개인의 취향’이라지만) 대중적으로 엄청 맛있다고 표현할 맛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 냉면 맛으로만 ‘그 맛’...
평양냉면을 좋아해 계절과 관계없이 자주 왔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이 가격이라면 '어쩌다 한 번 먹는 음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 냉면은 조선시대 말부터 왕부터 서민까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러나 냉면은 이제 어쩌다 접하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음식이 되고 있는 지도...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평양의 반항공 방어를 맡은 항공ㆍ반항공군 제1017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하며 첫 군사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튿날 17일에는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참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평양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상의 회견 내용은 '협상중단'과 '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까지...
이어 "제일 중요한 게 실측지도"라며 "올해 6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실측을 할 텐데 올해는 기본 설계 정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북한제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했다.
다만 이 사장은 "동해선은 자료 확보가 덜 됐다"며 "저쪽도 관심이 있는 게 개성~평양선"이라고 말했다. 동해선과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틀째 날인 28일 평양 미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일 워싱턴과 평양에 북·미 간 연락사무소가 설치된다면 북·미 간 국교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 후 가진 확대...
“잠을 잊은 평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으로 떠난 23일 밤 평양의 모습을 외신들은 이렇게 전했다.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장거리 여행을 떠난 그날, 북한 언론이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 점에 외신들은 주목했다.
지난 해 6월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만 해도 볼 수 없었던...
특히 이날 오후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어 별다른 지도부 메시지는 없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대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 전역의 플루토늄...
또 김평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등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에서 김명길 대사를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 보고를 받은 뒤 대사관 직원 및 수행원들과 저녁을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평양역을 출발, 중국 대륙을...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는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해 단둥과 선양, 톈진, 우한과 구이린, 난닝 등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등 이틀 반의 긴 여정 끝에 26일(현지시간) 오전 베트남 북부의 중국 접경 지역인 동당역에 도착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열차에서 내려 베트남 군 의장대와 주민의 환영 인사를 뒤로 하고 승용차로 하노이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김정은은 북한 지도자로는 조부인 김일성 주석이 방문한 1964년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 땅을 직접 밟게 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 합의를 위한 북미 협상은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막바지 피치를 올리게 된다.
평양을 23일 오후 출발한 특별열차는 같은 날...
해수부는 긴장의 바다였던 서해 5도가 4ㆍ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9ㆍ19 군사합의 등을 통해 평화의 바다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장 확장을 구체적으로 보면 연평어장은 815㎢에서 905㎢로 90㎢(동측 46.58㎢, 서측 43.73㎢) 늘어나고 B어장 동측 수역에 154.55㎢ 면적의 새로운 D어장이 신설된다. 이번에 확장된 총 규모 245...
것까지도 지원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천도교 남북 간의 협력사업도 마찬가지다”며 “천도교라든지 각 종교계에서나 민간 차원에서 여러 가지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사업들이 마련된다면 그게 남북 간의 교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는 “평양 유일의 성당인...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올해 종교의 역할과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다”며 “100년 전 3.1 독립운동에 앞장선 민족대표 33인은 모두 종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초로 3.1 만세 시위를 벌인 서울, 평양, 진남포, 안주, 의주, 선천...
항 대변인은 민 장관의 방문 목적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으나 방북 기간 북한 지도부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민 장관은 12일 오전 6시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 CA742편을 이용, 베이징 서두우 공항을 경유해 평양을 찾는다.
민 장관의 이번 방북은 오는 27∼28일 베트남...
독립운동 지도자. 제자들에게 알려준 그의 성공비결이다. 교사로 출발한 그의 활동은, 열렬한 애국심과 독립정신 속에서 독립만세운동, 국산품애용운동으로 확대됐다. 공산군 평양 철수 때 총살된 것으로 전해진다. 오늘이 그의 생일. 1883~1950.
☆ 고사성어 / 격화소양(隔靴搔癢)
‘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으로, 일하느라 애를 무척 쓰지만 정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