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北宋)의 낙사(樂史:930~1007)가 편찬한 에도 “노룡현에 조선성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조선의 유학자들은 물론 중국의 여러 학자들도 낙랑군은 지금의 허베이성 일대에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낙랑군이 지금의 평양에 있었다는 1차 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조선총독부의 관점을 그대로 추종하던 식민사학이 이제는 조선의 유학자들의 품으로 도피한...
김병기 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장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가짜로 몰다=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한국 침략을 정당화하는 정한론의 이론적 근거 하나로 『삼국사기』 초기 기록의 사료적 가치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일본서기』의 서술 자체가 근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론과 상통함을 발견하고, 이에 장애가 되는 것은 모두 계획적...
또 스코필드 박사의 제자로 기념사업회 회장이자 스코필드박사 내한 100주년 기념사업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스코필드 박사의 삶을 표현하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장학문화사업단은 정운찬 회장과 캐나다 교육기업가 정문현 회장, 수필가 겸 LA 남가주...
송나라 사마광이 편찬한 ‘자치통감’ 권88, 진기(晋紀) 10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건흥 원년(313) 4월 요동 사람 장통(張統)은 낙랑(樂浪)과 대방 두 군을 점거하고 고구려왕 을불리(미천왕)와 해를 이어 서로 공격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낙랑인 왕준(王遵)이 장통을 설득해서 그 백성 1000여 가구를 통솔해 모용외(慕容廆)에게 귀부하니 모용외는 낙랑군을 설치해서...
그런데 일반인들이 충무공이 점(占)을 치고 전투에도 참고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데는 정조 때 편찬된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가 이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겨왔거나 두루뭉술하게 넘어간 것도 원인이다.
‘이충무공전서’는 1795년(정조 19년)에 왕명으로 교서관(校書館)에 이를 관장할 국(局)을 설치하고, 충무공의 유고(遺稿)와 관계 문건을 망라해 규장각 검서...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작년 12월까지 신고된 납북사건 5505건에 대한 위원회 심의가 완료돼 총 4782명이 6ㆍ25전쟁 납북자로 공식 결정됐다.
황교안 총리는 “납북자 문제는 분단의 가장 큰 아픔중 하나”라며 “납북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보고서 편찬과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사편수회를 통하여 조선사 편찬 작업이 그것이다. 즉 주인(일본사)과 노예(조선사)의 구별을 분명하게 만드는 개조작업이었다. ‘일제에 노예가 되는 조선사’, ‘일제에 굴복하는 조선사’, ‘일제에 순종하는 조선사’를 만드는 것이다.
자율성이 아닌 타율성론을 부각하고 발전성이 아닌 정체성론을 강조하며 단일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이 아닌 복속된 열등...
(김병기 박사·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장),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는 어디에 있었는가(황순종·고대사연구가), 지도로 보는 임나일본부설(정암 지리학 박사·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 ),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바라 본 한사군의 위치(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천문으로 보는 한국고대사(박석재·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 한국 실증주의 사학의 실체(임종권...
14일 오전 10시 국사편찬위원회는 5월28일 치러진 3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집계에 따르면 최종 합격률은 62.8%로 지난 30회 시험 합격률 64.1%보다 조금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난이도별로 초급, 중급, 고급 시험으로 나눠져 있다. 고급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57.5%로 지난 30회 합격률 72.5%보다 크게...
심포지엄에서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숙명여대 명예교수)이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초기 독립운동과 민주공화주의의 태동(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념적 지향(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장) △제헌헌법에 나타난 평등권의 역사적 연원(한상권 덕성여대 사학과 교수)에 관한 주제...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는 19일부터 5월 11일(수) 오후 6시 까지 초‧중‧고급 시험 접수를 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제3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5월 28일(토)에 치러지며, 합격자는 6월 14일에 발표한다.
1월에 치른 제30회 시험에서는 1‧2급에 해당하는 고급의 합격률은 72.5%였다. 이 수치는 제14회부터 30회까지 한 시험 합격률...
현재도 극우 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극우 언론사 산케이 신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왜곡 교과서를 편찬하는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TV리포트는 11일 중국 현지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혜교가 1개월여전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CF모델 제의를 받았고, 거액의...
특히 엘리트 강사진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중하로 편찬한 과목별 워크북은 실제 수능시험에서 유사한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적중률이 높은 편이다. 강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상주하며, 밤늦게까지 1:1 질의응답과 상담을 진행한다.
6000여 평의 넓은 대지에 강의동, 숙소동, 실내체육관, 운동장 등의 시설이 있는 청솔 기숙학원은 학생들이 24시간 생활하기에...
조선 철종~고종시대 서얼 출신의 가객 안민영(安玟英·1816~?)은 1876년 스승 박효관(朴孝寬)과 함께 시가집 ‘가곡원류(歌曲源流)’를 편찬해 우리 시조를 정리한 사람이다. 그의 매화사(梅花詞)는 스승의 집에 갔을 때 막 피어나는 매화를 보고 지은 것으로 모두 8수나 된다.
“어리고 성긴 가지 너를 믿지 않았더니/눈 기약 능히 지켜 두세 송이 피었구나/촉 잡고 가까이...
정부가 편찬준거를 공개하지 않고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에 들어갔다.
집필진과 편찬준거를 공개한 뒤 집필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모두 어긴 셈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편찬준거가 이미 확정돼 집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몽룡 교수 사태도 있었고, 지금은 집필진의 안정적 집필 환경이 필요한 상태라 비공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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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국정교과서, 편찬 기준 공개 안하고 집필 중… “안정적 집필위해 비공개”
교육부가...
삼국사기는 관찬사서(관에서 편찬한 역사책), 삼국유사는 사찬사서(개인적으로 펴낸 역사책)로 불러야 한다”고 밝혔다.
최 전 장관은 이어 “장관 재임 당시 ‘우리만의 원천 콘텐츠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삼국유사’야 말로 우리 문화 콘텐츠의 보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로 돌아가면 일반인을 위한 ‘삼국유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중국 명나라 후기에 편찬된 ‘석시현문(昔時賢文)’은 중국인들이 일상 대화에서 많이 쓰는 속담과 기언을 모은 명언 명구집이다. 고금현문(古今賢文)이라고도 하는 이 책에도 옛일을 거울삼으라는 말이 나온다. “옛날의 어진 이들이 그대에게 거듭 일러 친절하게 가르치니 그 글을 모아 운을 맞추고 문장을 더하였나니 많이 보고 많이 들으라. 오늘을 살피고자 하면...
소통은 역대 명문 모음집 ‘문선(文選)’을 편찬한 소명태자다. 또 금(金)나라 때 마옥(馬鈺)의 ‘만정방(滿庭芳)’과 수서(隋書)의 ‘설도형(薛道衡)전’에도 각각 ‘빛을 감추고 실체를 숨긴다’[韜光隱迹], ‘마음을 감추고 종적을 드러내지 않는다’[韜神晦迹]는 표현이 있다.
청(淸)대의 유명한 매판(買辦) 정관응(鄭觀應)의 베스트셀러 ‘성세위언(盛世危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