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모펀드 판매사 관계자는 “공모펀드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이 문제”라며 “여기에 보수 경쟁까지 더해지다 보면 판매사 불만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운용사 간 운용보수 경쟁도 심화하면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다만 이번 조치가 자본시장 전반에는 간접적인 효과를 줄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정상진...
판매사가 펀드재산 내에서 판매보수를 지급받지 않고 투자자 입출금 계좌에서 직접적으로 판매보수를 수취하는 별도 유형의 ‘제로 클래스’(가칭)를 신설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경쟁 도입 효과로 판매보수(요율)가 법상 한도인 1% 내에서 판매사별로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랩(WRAP) 등 투자자로부터 보수를 직접 받는 신탁...
또 이를 메우기 위한 복권판매기금으로부터의 전입도 17억 원을 줄였다.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배출권 수입은 2897억 원으로 코로나19로 탄소배출이 급감한 2020년(2976억 원), 2021년(3068억 원)보다도 못 한 수준이다.
배출권거래제의 고도화에 따라 배출권 수입의 증가를 통해 기후대응기금의 사업 규모 역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지만, 배출권 수입의...
금융당국이 공모펀드 판매보수 외부화를 유도하고 상장거래를 추진한다. 또 핀테크 업체 등의 공모펀드 비교·추천 업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의 일환인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당국은 이번 발표에서 공모펀드 기피 요인들을 투자자 입장에서 분석하고...
또 그는 “ETF 성장을 위해 본부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걸맞은 상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펀드 개발 시에도 ETF와 공모펀드를 동시에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마케팅에도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그는 “과거 지점과 매스 마케팅이 주력이었다면 지금은...
이날 발표에 따르면 국내를 제외한 ETC 사업권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인 CBC 그룹에 매각된다. 계약에 따라 매각 절차를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되는 ETC 사업권의 가치는 인수 당시 1380억원으로 책정됐다. 셀트리온그룹은 인수 후 3년간 아태지역의 판매 강화와 사업 효율화를 통해 가치를 높여왔으며...
앞서 박정림 KB증권 전 대표이사는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금융당국 중징계를 받아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이에 다시 한번 기본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금융에 대해서 더욱 높아진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신한펀드파트너스는 국내 펀드 서비스 부문 1위 회사로, 자산운용사, 리츠, 사모펀드(PEF), 보험사,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펀드회계, 트레이딩, 컴플라이언스, 리포트시스템 등 자산운용 종합시스템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날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와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상호 보유한 자산운용...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및 직원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1000만 원의 제재를 내렸다.
경남은행 전 지점장 A씨는 2018년 4월~2020년 7월 자기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53일 동안 총 193회의 주식 매매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사고판 매매 총액은 2억1000만 원...
제도’에 따라 기준시간인 오후 3시 30분이 지난 후 신청하면 27일 공시 기준가격을 적용해 28일에 지급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해외투자펀드 등 일부 펀드의 경우 개별 집합투자규약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업무처리방법이 다를 수 있다”며 “연내에 환매대금 인출이 필요한 투자자는 반드시 자신이 거래하는 판매회사에 연락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B자산운용이 폐배터리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이는 KB자산운용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ETF면서 폐배터리 관련 ETF로는 미국 증시 첫 상장 사례다.
22일 KB자산운용은 미국 자산운용사인 네오스인베스트먼트(NEOS)와 협업해 21일(현지시각) ‘Mast 글로벌배터리...
앞서 우리은행은 2019년 DLFㆍ라임펀드 등 상품 불완전판매로 자산관리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비예금상품위원회 운영, 리스크 사전협의 절차 의무화 등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최근 홍콩H지수 관련 ELT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것도 이 같은 노력의 결과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 잔액은 총 753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만기 없는 리츠 펀드 외에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지 않은 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은행별로 최소 1000억 원 이상의 판매 잔액을 보유했다.
이 중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 규모는 1061억 원이다. 하반기에는 그보다 더 많은 1510억 원어치...
앞서 금융위원회는 2019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시중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후속대책을 발표했으나, 당시 은행권이 40조 원 이상 규모의 신탁시장을 잃게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당국이 제한적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허용하면서 은행은 H지수 연계 ELS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DLF 사태 당시...
검사 결과 △특정 고객의 랩·신탁계좌로 CP 등을 공가 매수해주는 방식으로 손실을 전가하는 제3자 이익도모 △증권사 고유자산을 활용해 고객 랩·신탁에 편입된 CP 등을 고가 매입해 원금 및 제시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사후 이익제공 △계약조건을 위배한 운용 △동일 투자자 계좌 간 위법 자전거래 △OEM 펀드(펀드판매사가 운용사에 요청해 만든 펀드) 운용 등이...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저가형 소매업체인 미니소는 자국에 구축한 저렴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해외에 2000개 이상의 매장을 거느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FG자산운용의 데이지 리 펀드매니저는 “여러 분야에서 중국 내수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자 글로벌 성장 기회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기업의 인식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준규 대표는 “신생 사모 운용사 대표로서 일련의 사모펀드 사건 이후 신생 운용사의 펀드 판매사 확보가 어려움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판매사의 일률적인 판단 기준이 신생 운용사에게 높은 판매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의 역할은 전통적인 펀드 구조에서 탈피하여 다양하고, 전문적이면서 책임감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 판매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박정림 대표는 물러나게 됐으며, 김성현 KB증권 IB(기업금융)부문 대표는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표 선임은 이달 중 각 계열사 대추위 최종 심사를 진행한 뒤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김 본부장은 “펀드는 판매할 때 은행 직원이 설명해줄 수밖에 없지만, ETF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중간이 없다”며 “ETF에서도 ‘10% 이상 떨어지면 심장 떨려서 못 주무시는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라고 경고하기도 하고, 교육도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한투운용도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자 교육에 적극적인...
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펀드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고지할 경우 원금 보전 의무를 지지 않는 반면, 전통자산운용과 성격이 비슷한 가상자산 예치ㆍ운용업은 원금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불만이다.
금융위의 규정 도입에 공감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예치 운용업을 하던 업체들이 운용할 당시 상품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