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는 6거래일 만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859억 원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로 국내 주식형 펀드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됐으나, 그 속도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이 상승하기 위해선 결국 연기금 등 큰손의 자금이 중소형 가치주 펀드에 들어가야 한다”며 “코스닥 시장의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펀더멘털과 별개로 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는 향후 코스닥에 기대를 가질 만한 요인으로 꼽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개인들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니 뒤늦게 종목에 편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 매매 대신 펀더멘털이 튼튼한 종목에 장기적 안목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등 간접투자를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10년 들어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의 활약과 외국인 펀드 자금 유입으로 부활한 코스피는 2011년 5월 사상 최고치(2228.96)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6년간 2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박스피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돌파한 것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수출 등 국내 경제지표...
이 펀드는 만기보유 전략을 주요 전략으로 구사하여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고, 3년 고정만기형의 단위형(모집기간 이외 추가납입 불가) 구조로서 매년 결산 시에 이익분배금을 현금으로 자동 지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금리연동펀드와 차이가 있다.
주의할 점은 이 펀드를 만기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이 아닌 환매 금액에 1년 미만은 10%, 2년 미만은 7%, 3년...
12월 결산법인의 연말 배당을 앞두고 배당주 투자를 위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이같은 배당주 투자의 계절성이 둔화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725개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실시한 522개사의...
IMM PE는 지난해 중순부터 CAP 매각을 시장에 타진했지만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보이는 곳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IMM PE 역시 CAP 매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CAP은 이 PEF가 2010년 조성한 1호 펀드로 투자한 회사다. 당시 투자금은 600억 원이다. IMM PE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금 회수를 못하고 있지만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어...
실물펀드는 펀드별 결산 시점에 따라 보수를 취하게 된다. 제대로 된 성과 책정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성과보수가 지급되기 직전 초과수익 단계에서 투자자가 환매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가장 힘이 나는 일은 투자자금이 많이 유입되는 것”이라며 “성과보수를 내지 않기 위해 투자자가 환매를...
비이자 부문에서도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펀드ㆍ방카 판매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 부문과 외환 수수료 부문에서 선전하며 수수료 이익을 증대시켰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으로 뒷받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1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3% 신장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속에서도 연중 취급액이 꾸준히 증가해...
소니는 이날 영화사업에서 발생한 손실 1121억 엔(약 1조1433억 원)을 지난 2016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0~12월) 결산에 영업손실로 계상한다고 발표했다.
영화와 DVD, 블루레이디스크 시장 축소가 가속화하면서 소니는 영화제작사업의 미래 수익 전망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소니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6 회계연도(지난해 4월~올해 3월) 실적 전망에서...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시세조종도 마다하지 않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회사 주식운용본부장 성모(49) 씨와 주식운용팀장 이모(42)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국민연금 위탁운용을...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6년 유가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2026포인트로 마감하며 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2000선을 회복한 수치다.
증시 상승을 견인한 주인공은 대형주였다. 대형주는 5.7% 상승해 소형주(0.4%), 중형주(-7.5%)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코스피 지수 흐름은 ‘상저하고’ 형태로 나타났다....
IPTV 업계의 거센 추격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위태로워졌기 때문이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방송은 티브로드, CJ헬로비전 등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5곳과 개별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운영하는 IPTV 업체와 유료방송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특히 미국 대선 이후 채권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공모주 펀드 수익률을 낮춘 원인이 됐다. 대부분 공모주 펀드는 ‘채권혼합형’으로 공모주와 채권에 1대 9 또는 2대 8 비중으로 투자한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올해 상장을 연기한 넷마블게임즈, ABC마트코리아 등이 내년 초 상장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시장...
올해 펀드시장의 대표적 특징은 액티브 펀드의 부진과 인덱스 펀드의 약진이다.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히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대형 정치 이벤트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형펀드가 외면받았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금리 하락기를 거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지수추종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돈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등 대어(大漁)로 꼽히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이어졌지만 금리상승 기조와 국내외 정치적 불안정성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모주펀드 시장은 기대만큼 활기를 띠지 못했다.
연초 이후(지난 9일 기준) 공모주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9%에 그쳤다. 6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0.04%, -0.03%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 등 간접 투자가 아닌 선전 거래소에서 상장된 기업에 직접 투자할 길이 열리게 된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자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증권등기결산공사(예탁원) 선전분사와 홍콩 연합거래소, 홍콩 중앙결산공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 점검 시험을 거친 뒤 12월 5일 선강퉁을 개통한다고 말했다.
선강퉁은 중국 자본시장...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로 사모 선박펀드에서 2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해 재무제표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영업익이 50~60%대로 줄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1057억6600만 원 이익을 냈으나 올해는 57.32% 감소한 451억3900만 원에 그쳤다. 대신증권 역시 작년보다 64.28...
검찰에 따르면 이 회사 펀드매니저인 성모(49) 씨 등 2명은 지난해 6~9월 코스피 5개 종목 주가가 떨어지자 대량 매수 주문을 해 수십억 원의 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윈도 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 드레싱은 기관투자자가 결산기를 앞두고 펀드 수익률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관리하던 코스피 5개 종목 주가가 하락하자 대량 매수 주문을 넣어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윈도 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이란 기관투자자가 월말이나 결산기를 앞두고 관리 펀드 등의 수익률을 높일 목적으로 보유 종목 종가를 인위적으로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