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굳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아닌 지난해 5·26 정상회담처럼 판문점에서 열린 ‘원포인트’ 회담도 가능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지난 남북 정상회담 때와 달리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강조해 북미 협상에서 가교 역할이 아닌 실질적 ‘딜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의중도 나타냈다.
그럼에도 도널드...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또한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남북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분명하고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경협 사업들을 계속...
또 “그러나 되돌아보면 지난해 4ㆍ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채 1년도 되지 않았다”며 “남북미가 대화를 시작한 지난 1년이 만든 놀라운 성과야말로 우리가 대화 계속할 분명한 근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과 대화를 지속해 북미 협상을...
이 같은 발언을 종합해 볼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보다는 실무 성격의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등이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김 위원장을 회담 테이블로 끌어낼 유인책이다.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포함한 대북 제재 완화 중재안으로 도출해 낼 수 있느냐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냉전의 산물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하고 있는 GP의 시대적 의미와 GP 철거에 담긴 남북 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전달한다.
특히 비무장지대에 도착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민간인 통제선과 통제구역, 통문, 감시초소 등의 '공간적 구성'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진 과거부터 감시초소가...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15분 쯤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고 통보했으며, 상주하던 인원도 전원 철수했다.
이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개소한 지 189일 만의 일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14일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365일 24시간 소통 채널인 공동연락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너무 서두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대화가) 너무 딜레이되면 모멘텀을 잃는다“며 ”지난해 5월처럼 판문점 같은 곳에서 남북 정상이 만날 수는 있으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내부 정치 상황으로 사실상 3월 한미 정상회담이 물 건너간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이 먼저 대북 특사 파견이나 남북 정상회담을...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남북정상이 9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서도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면 우리가 우위에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스스로 포기한 군사 분야 부속합의서는 우리에게 독이 될 뿐”이라며 “문재인정부 외교안보정책은 위험한 도박일 뿐이다. 위험한 도박을 멈춰달라”고 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포럼’은 지난해 ‘4ㆍ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안보 일색이었던 비무장지대 관광을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전략’, ‘국제적 브랜드화’, ‘평화성장 견인’, ‘지역...
이 밖에도 국회에는 다수의 남북 경협 관련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같은 당 장병완 의원은 '판문점 선언' 실제 이행에 힘을 싣기 위해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북 간 합의서가 채택되더라도 실제 이행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았던 과거 사례를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대통령의 합의 이행 관련 국회·국민 의견 청취 및 정부의 합의 이행을 의무화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중재안을 마련하기 전에 급선무는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제재의 틀 안에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남북 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제재의 틀 내에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남북 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며 “또 3·1절 기념사에서 제시한 신한반도 체제의 개념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실천 가능한 단기적,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사이의 핵심 쟁점은 ‘영변 + α’ 에...
아울러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 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최대한 찾아주길 바란다”며 “특히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남북 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제시한 신한반도 체제의 개념을 분명하게 정립하고 실천 가능한 단기적,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해...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8000만 겨레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세계 앞에 천명했습니다.
9월에는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양 시민들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사라졌습니다....
정 대표는 "4·27 남북 판문점선언이 6·12 북미 싱가포르 합의문에 반영됐듯 오늘 하노이선언에서 9·19 평양선언에 대한 지지가 있었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겠다는 남북 간 합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차원...
김 위원장이 중국, 싱가포르, 판문점 등으로 이동하는 빈도가 많아질수록 북한 언론도 유달리 빠른 속도로 그의 동선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외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정상회담에서 ‘괜찮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김 위원장의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그의 행보를 알림으로써 북한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해수부는 긴장의 바다였던 서해 5도가 4ㆍ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9ㆍ19 군사합의 등을 통해 평화의 바다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어장 확장을 구체적으로 보면 연평어장은 815㎢에서 905㎢로 90㎢(동측 46.58㎢, 서측 43.73㎢) 늘어나고 B어장 동측 수역에 154.55㎢ 면적의 새로운 D어장이 신설된다. 이번에 확장된 총 규모 245...
특히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우선 정상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경우 개성공단 재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북한도 공단 재개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개성공단은100만 평 규모의 1단계 사업만 진행된...
이에 따라 조만간 상호 방문을 통해 워싱턴이나 평양, 또는 2차 정상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나 판문점 등에서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이 시작하는 27일로부터 약 열흘 전을 전후 협상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3일 한국을 찾아 한국 측 정부 인사들을 만나 대북 협상 전략을 사전 조율한 뒤 6일 평양으로 향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대학생들의 치열한 토론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 대학생들이 판문점, DMZ,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한류 콘텐츠가 곳곳에 풍부한 경기도에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