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00만 번째 특허가 등록됐다.
특허청은 생명공학 기업인 ‘오름테라퓨틱’의 종양 성장 억제에 관한 바이오 기술이 최근 특허 200만호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948년에 중앙공업연구소(현 국가기술표준원)의 ‘유화염료 제조법’이 대한민국의 첫 번째 특허로 등록된 이래 71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허 100만호(2010년)까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열린 ‘200만 호 특허증·100만 호 디자인등록증 서명·수여식’에서 “기술 자립화를 하려면 단지 R&D(연구개발)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기존 특허를 회피하고 그에 대해 새로운 기술·제품을 개발했을 때 특허 분쟁이 일어나면 이길 수 있게 정부가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이날 행사에는 특허 200만 호 발명자인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와 디자인 100만 호 창작자인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심사에 참여한 손영희 특허청 특허심사관과 곽수홍 디자인심사관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이유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자국 기술을 무기로 한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대외 환경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2명은 재판을 통해 분쟁 해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전체 소송 건수는 줄었으나, 여전히 법적 판단에 기대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경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9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송사건은 658만5580건으로 전년...
법적인 절차를 통해 소명한다는 원칙을 밝히면서도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조속히 대화를 통해 분쟁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 “가장 큰 대응 원칙은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이라는 점이며, 이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도...
이어 “국내 기업 간 문제라고 지식재산권 침해를 문제 삼지 말라면 누구도 먼저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영업비밀이든 특허든 이를 보호받지 못한다면 해외 경쟁사들의 표적이 될 것이며 반대로 차별화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면 사업에서의 확실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LG화학은 글로벌 소송의 주체가...
박원주 특허청장은 “특허공제가 국내·외 시장에서 특허분쟁 등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우리 중소기업을 든든히 지켜주는 금융 안전장치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허공제가 특허로 무장한 우리기업들이 지식재산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세액공제 도입, 예산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최근 미ㆍ중 무역 분쟁 및 한ㆍ일 경제 갈등 등의 장기화, 전체 주식 시장 및 바이오 산업에 대한 악화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최근 악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모시장 및 상장시장 참여자들에게 우호적인 구조를 만들고자 주관사 및 관계자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분쟁 등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하면서 "최저임금이 몇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기업 경영활동도 많이 위축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따.
이어 "중소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특허 침해 제소에 대해 “불필요한 소송”이라고 일축했다.
LG화학의 배터리 관련 특허가 14배 앞선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제소는 지난 4월 시작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제기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것.
LG화학은 이번 SK이노베이션의 소송에 기존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에 더해 특허 침해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용 배터리 등 2차전자 사업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LG화학과 LG전자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지난 4월 LG화학으로부터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피소된 SK이노베이션이 직접적인 경쟁사인 LG화학을 넘어 LG전자까지 소송에 끌어들이며 그룹 차원으로 싸움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핵심기술과...
陸-5G특허 출원… 세계 34% 차지
海-6000km 해저 케이블망 매설
空-130개국 살피는 위성…美 능가
일대일로 기반 국제질서 재편 노려미국과의 무역분쟁을 야기한 중국의 기술패권 전략은 현대판 실크로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디지털 버전인 ‘디지털 실크로드’다. 이 디지털 실크로드는 주요 2개국(G2,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의 승자를 결정지을 것이며...
하지만 롯데면세점 측은 특허수수료 증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급감한 것은 종전보다 62% 늘어난 특허수수료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며 “아울러 작년 2분기 실적은 인천공항 임대료 비용으로 잡아놨던 충담금의 환입 효과로 다른 분기보다 높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독일에서 진행된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와의 특허 소송전에서 최종 승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넷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마구잡이 소송으로 SK하이닉스를 공격했는데, 이번 판결로 날개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넷리스트가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채용된 인력은 통신 표준 특허를 발굴하고, 특허 분쟁 대응 및 지원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인력 모집은 '삼성리서치'가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CE와 IM부문의 유일한 선행기술 연구소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13개국 15개 연구센터에 1만1000명의...
쿠팡이 협력사들과 잇달아 송사에 휘말린 데 이어 티몬까지 상표권 분쟁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무한 경쟁을 향해 치닫고 있다.
◇ ‘소셜커머스’에서 ‘타임커머스’로 전환 꾀한다=7일 특허청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달 총 38개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중 ‘7일데이’와 ‘10일데이’, ‘20일데이’, ‘30일데이’ 등 날짜를 의미하는 상표가...
SKC코오롱PI는 영업활동의 계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분쟁의 여지를 제거하기 위해 비침해 확인소송을 진행한 것이다. 현재 생산ㆍ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앞서 제기된 특허 이슈를 불식시키게 됐고, 내부에선 소송으로 인해 극감했던 일본 및 대만 시장의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특허 침해 소송으로 대립해온 퀄컴과 애플이 화해하면서 협의가 결렬됐었다. 화해의 일환으로 퀄컴이 애플에 다년간 칩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이 주이유다.
인텔은 지난 4월 애플과 퀄컴이 지식재산권 분쟁을 풀기로 합의하자 바로 몇 시간 만에 5G 스마트폰용 모뎀칩 개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다른 여러 기업과 해당 사업의 매각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도 로슈와 특허분쟁에 합의하면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채비를 하고 있다.
최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자료를 분석한 결과 로슈의 허셉틴과 아바스틴, 리툭산은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됐다. 허셉틴, 아바스틴, 리툭산은 2018년 글로벌 항암제 매출...
애플과 인텔은 약 1년에 걸쳐 간헐적으로 물밑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특허 침해 소송으로 대립해왔던 퀄컴과 애플이 화해하면서 협의가 일단 결렬됐다. 화해의 일환으로 퀄컴이 애플에 다년간 칩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이 주이유다. 인텔은 애플과 퀄컴이 지난 4월 지식재산권 분쟁을 풀기로 전격 합의하자 몇 시간 만에 바로 5G 스마트폰을 위한 모뎀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