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달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환송식 대신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
대선 이후부터 지금까지 선거 사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들어 지지 세력을 결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선대본부장이었던 브래드 파스칼과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최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조 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의 지난달 20일 취임식은 인상적이었다. 전임의 도널드 트럼프가 150여 년 전통을 깨면서 불참했고, 봉쇄된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 수십만 인파의 축제도 없었지만 충분히 빛난 무대였다. 레이디 가가의 국가 제창, 라틴계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공화당원인 가스 브룩스의 축가, 말더듬 장애를 극복한 22세 흑인 여성 어맨다 고먼의 축시...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은 기후변화 리더십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 리더십을 되찾아오고자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취임식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고 키스톤 송유관 프로젝트 인가를 취소하는 등 환경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은 존 케리 전 국무장관도 기후변화 특사로...
친(親) 트럼프 성향의 극우파들도 취임식이 지나자 서서히 힘을 잃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극우파 집단 중 하나인 프라우드보이스가 텔레그램 등 비공개된 소셜미디어 상에서 트럼프를 향해 “패배자”로 부르는 등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의회 난동에 가담했던 이들은 단체 리더인 조셉 빅스를 비롯해 사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다. 앞서 하원에서 가결된 탄핵안은 상원의 결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아직 상원은 원내대표 간 운영안 협상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공화당 소속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의원 60명 이상의 동의를 표결 전제 조건으로 고수하면서 탄핵안 표결을 2주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50년이 넘는 전통을 깨고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직 대통령의 자리가 비어 있는 취임식장의 분위기가 가벼울 수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연설 내내 단합, 상호존중, 진실을 강조했다. 그는 단합만이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보수하고(repair) 되돌리고 치유해야 한다고 했다. 의견이...
대만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 93개 증시 가운데 가장 많이 뛴 증시로 꼽혔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 TSMC가 2017년 1월 20일 이후 300% 가까이 폭등하며 랠리를 이끌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 TSMC의 상승세는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사상...
이 가방은 항상 대통령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트럼프가 취임식에 참석해 바이든에게 건네는 대신 백악관을 떠난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날 다른 핵가방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했다. CNN방송은 두 개의 핵가방이 각각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곁과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장에 있을 것이며, 임기 종료·개시 시점인 정오를 기해 핵코드가 자동으로 바뀌는 방식이라고...
"매우 관대한 편지"...내용은 공개 안 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떠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편지는 남겼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편지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관대한...
대만은 1979년 미국과 단교한 후 단 한 차례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정부 관계자를 파견하지 않는 등 미국과 경색된 관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대만과의 협력을 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10월 양국은 41억 달러(약 4조5075억 원)가 넘는 무기 거래를 계약했고, 11월엔 마이클 스튜드먼 해군 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 의사당에서 제46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고 있다.
취임식 키워드는 '인종·성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대통령 취임 선서를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만 22세 흑인여성인 어맨다 고먼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고먼은 전미 청소년 시 대회 수상자이며...
EU 집행위원장 "가장 오래된 파트너와 새 출발 준비"일본·독일·영국·브라질 등 환영 인사 전해쿠바 대통령, 트위터에 지난 4년간 트럼프 만행 고발러시아, 별도 축하 메시지 없이 핵협정 연장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전 세계 정상들은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삼던 일방 외교에서 다자 외교로의 전환을 기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경호팀 2인자까지 올랐다.
그는 취임식을 앞두고 SS 내부 개편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로 임명됐다. 바이든 측은 경호 요원 일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치적인 유대 관계라고 우려해 요원을 교체했다.
2019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의 경호를 관리하면서 북한 관계자들과 경호...
대선 결과에 불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셀프 환송’ 후 거주지인 플로리다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예정대로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그는 “얼마 전 폭력이 의회의 토대를 흔들려고 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상기한 뒤 “200년 이상 이어졌던 것처럼 오늘...
하지만 이후 마린원에 탑승했던 한 관계자는 “플로리다로 가는 중에 트럼프가 취임식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백악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까지 백악관에서 측근 사면을 위한 서류 작업을 했으며 새벽 2시까지 사면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역대 대통령이 그랬듯 대통령 책상에 후임에게 전할 쪽지를 남겼지만, 내용은...
[오늘의 라디오] 2021년 1월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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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오전 07:06~09:00
주파수-95.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막 오른 바이든 시대…취임식 분위기 & 바이든 정부 최우선 과제는?
- 김동석 대표(미주한인유권자연대)
바이든 시대 한일관계 변화는? “친트럼프 노선 정리 못 해…한미 외교 경계 중”...
그는 취임식에 참석한 조지 W. 부시 등 전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는 소중하지만, 연약한 제도라는 사실을 재차 배웠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는 다시 승리했다”며 지난 4년간 미국 사회에 부정적인 유산을 남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바이든...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의 역사는 공포가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으로 써 내려 가야 한다"면서 민주주의 회복·분열 극복을 거듭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되돌리기 위해 12개가 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다.
여기에 백신 보급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바이든은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 흔적 지우기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행정명령 서명, 이민개혁법안 발표, 이슬람 국가 입국 금지 철회 등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행정부가 내세웠던 일방주의적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다자주의에 입각한 국제질서로의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바이든이 취임 첫날부터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식을 앞두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떠나 워싱턴D.C.에 입성했다. 그는 링컨기념관 근처 리플렉팅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 애도 행사에 참석해 “치유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추모 연설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으로 짧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차기 행정부가 미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