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는 전날의 의사당 침입과 점거 농성에 대해 크게 비난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조해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바이든 당선인 인증에 반대해 온 몇몇 공화당 의원들도 이번 사태 이후 태도를 바꿔 바이든 당선인 선거인단 인증에 투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치러진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은 2석을 모두 가져갔다. 이로써 민주당과 공화당은 50대 50으로 상원 의석 수는 같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면서 민주당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우위를 결정지었다.
상원과 하원은 전날 합동 회의를 열고...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CEO는 의회 난입 사태 직후 “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미국 입법부는 다시 모여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헌법적 책무를 마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성명에서 “의회에서 벌어진 혼돈은 민주적 선거의 합법적 결과를 뒤집으려는 불법적 시도”라며 “트럼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동안 인증에 반대해 온 스티브 데인스(몬태나주) 상원의원은 이번 의사당 난입사태 이후 성명을 내 바이든 당선인 선거인단을 인증하기 위해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워싱턴주) 하원의원도 “수치스럽고 비미국적”이라며 “바이든 당선인 승리에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던...
다만 유효 투표 인증은 상원과 하원 중 한쪽에서만 결정하면 인정되기 때문에 상원의 결정에 따라 하원은 표결할 필요가 없게 됐다.
상원은 이어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표결을 했고 찬성 92명과 반대 7명으로 투표 인증을 선언했다. 선거 불복을 주장해온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이날 애리조나주와 펜실베이니아주 표결에서 모두 반대표를...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 선거 불복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전면에 나서서 적극적으로 호소하지는 않았다. 펜스 부통령은 의회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결과지가 담긴 봉투를 열고 이번 미국 대선의 승자를 발표한다.
공화당 내 하원 서열 3위인 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의 신뢰를 남용하고 지지자들의 신뢰를 오용하고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투표를 인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당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는 역사의 수치”...
대선결과 인증을 위한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 회의가 한 시간 내로 재개된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의 말을 인용해 동부시간 오후 8시에 합동 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7시가 조금 넘은 시점이다.
하원과 상원 사무실은 청소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관계자들과의...
이는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의 최종 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경기부양책 확대를 기대한 시장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후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조지아주의 남은 2석을 모두 차지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개표율 98% 기준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득표율 50.28%를 기록하며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현 상원의원을 꺾을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펜스 부통령을 만나 투표 결과 인증을 거부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정중하게 거절했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은 백악관 법률고문실로부터 자신에게 그런 권한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NYT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면서 “펜스와 나는 부통령에게 그런...
미국 연방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당선인 인증 절차를 진행, 선거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부통령은 각 주에서 제출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크게 읽고, 당선인의 최종 승리를 선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3일 개최된 대선 결과가 그대로 인증되면 조 바이든 당선인은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형식적...
이 앱은 SNS 인증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으며, 지수 및 종목의 실시간 시세, 테마별 시장 주도주 등 투자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게다가 일일 약 1만 건의 국내 뉴스 데이터를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분류 후 투자자의 관심 이슈를 카테고리 별로 모아서 볼 수 있게 했고, 핵심 투자 뉴스를 일 20건으로 요약해서...
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이 애리조나주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전망이다. 소식통은 앞서 결과 인증을 반대한다는 공화당 의원 10인의 서명에 크루즈 의원이 참여한 점이 그 근거라고 전했다. 애리조나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앤디 빅스 하원 의원 역시 동참할 예정이다.
또 다른 소식통은 켈리...
6일 열리는 상·하원 합동회의는 미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최종 절차로 각 주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하고 선거인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최다 득표자를 공식화한다.
부통령인 펜스가 이 회의를 주재하며 개표 결과, 과반을 득표한 대통령과 부통령을 발표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향해 선거 결과 인증을 미루거나 거부할 것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 ‘뉴욕시파트너십’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인증 과정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의 본질에 어긋난다”며 “정당하게 선출된 지도자는 현대 역사상 최악의 공중보건과 경제적 위기를...
6일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달 14일 진행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인증하는 절차를 밟는다. 사실상 대통령이 최종 확정되는 날로, 전날 공화당 상원 의원 11명은 성명을 내고 투표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전 장관들이 군대 투입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하나인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그간 대선 불복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통화는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기 약 2주 전, 미국 상원 다수석 운명을 가를 조지아주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6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의 대선 결과 최종 인증을 앞두고 공화당 일부 의원이 이의제기하겠다고 벼른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주정부 장관을 압박하며 대선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아직 조지아주에서의 상원 의원 결선 투표가 남았다. 대선 결과 인증에 하루 앞서 이곳에서 상원 두 자리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미 의회는 공화당 50석, 민주당 48석으로 구성돼 있다. 공화당으로선 최소 한 자리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간다면 향후 법안 처리에 있어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투표에서 50대 50이 나오더라도...
6일 상·하원 합동회의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 공화당 상원의원 11명 반대 성명 발표 5일 투표, 상원 다수석 운명 갈라…증시 변동성 확대 전망
미국의 제 117대 의회가 이번 주 닻을 올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진화, 경제 살리기 등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출범하지만, 의회는 벌써 치열한 샅바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하원 과반을 차지한...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11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은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에 반대할 예정이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11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주에 대한 10일간의 긴급 감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선거 결과 인증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