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 = 내주 코스피는 2350~2450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56.7조 원이다. 기업공개(IPO) 대어들을 노린 청약 증거금 중 일부가 주식시장 대기자금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증시 대기자금이 크게 증가했다. 10월에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IPO가 예정된 만큼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추가 유입 가능성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56조6921억 원으로, 지난해 말(27조3933억 원)보다 29조2988억 원 늘었다.
‘서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7000만 달러(약 16조 원)로 집계됐다.
2017년 14억5000만 달러, 2018년 15억7000만 달러...
거래금액이나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 국가에 내는 세금(증권거래세)을 별개로 약 0.06~0.19%의 수수료를 낸다.
여기에 기업공개(IPO)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IPO에 투자하려는 고객 예탁금이 수십조 원이 몰리면서 이에 대한 이자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실적에 대한 변수는 있다. 지난해까지 ‘효자’ 역할을 했던 부동산...
접근한다면 투자자예탁금 수치만으로 봐도 6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연초 대비 2~3배가량 뛰었다”며 “대기 중인 자금이 계속 들어온다면 수십조가 주식시장에 유입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그는 “저금리 상황은 코로나19가 지속하는 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개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도...
휴면 금융자산에는 현행 출연대상(휴면 예금·보험금·자기앞 수표 발행대금·실기주 과실)에 최종 거래일부터 10년 이상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투자자 예탁금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휴면금융자산 이관 이후 고객에 대한 반환 의무는 금융회사가 아닌 서민금융진흥원이 부담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금융자산의 운용수익만 서민금융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한국 증시는 일부 기업의 호재성 재료와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미-중 마찰 확대로 급락하고 여타 아시아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이러한 개별적인 요인에 기대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었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해 한국...
이후 시중 유동자금의 지속 유입으로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는 지난달 31일 각각 60조5270억 원, 60조9633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재는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으로 인해 지난 1~2일 약 29조 원가량 빠져나가면서 각각 40조 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개인들이 공모주 청약과 증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아...
이런 가운데 청약 투자를 뒷받침할 시중 유동성 또한 풍부한 상황이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60조 원을 돌파했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 잔고 또한 16조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 원의 증거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 청약 이후 환불금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에서 카카오게임즈 청약 후...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2일 ‘글로벌 거시경제 및 국내 주식시장 전망’ 언택트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반등을 주도해온 것이 특징적이며 외국인 투자자가 최근 달러 약세와 더불어 일부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투자자예탁금이 최근 54조원을 돌파한 데...
증권가에서는 증시 유동성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흐름이라고 평가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금리를 통한 통화량 증가가 지속되는 한 투자자예탁금은 최소 100조 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사회적 통념상 재테크 수단이 주식으로 압축되는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그 상단을 예상하기 더욱 어렵다”고 내다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금리 구조가 장기화되는 만큼 대안투자처의 탐석활동은 더욱 활발히 진행될 공산이 크고 개인투자자의 지속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 잔고가 소진되지 않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면서 “최근 개인투자자의 선호가 모멘톰이 뚜렷한 대형주에 집중되는 만큼 기존 주도주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의 수급여건도...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최근 50조 원을 돌파했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잔고는 16조 원을 넘어섰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6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연초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모 과정에 폭발적 관심이 쏠리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의...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긴 투자예탁금만 52조 원이 넘는다. 초저금리 시대에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하려는 시도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개인이 자력으로 조달 가능한 투자금을 넘어서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매수자금을...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대기성 자금을 의미한다.
특히 조정장에서 투자자예탁금이 많이 늘어났다. 지난 18일, 코스피·코스닥지수는 각각 2.46%, 4.17%씩 떨어졌는데, 해당 시점부터 투자자예탁금이 사흘 연속 증가해 최고치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증시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주(18~21일) 개인투자자는...
류창훈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개인이나 법인이 외화증권에 투자하면서 예탁금을 외화(달러화)로 쌓아 둔다”며 “증권사는 이를 다시 은행 등에 예치하는데, 이 부분에서 투자자예탁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화채권은 일부 증권사가 7월말경 발행한 부분이 있어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은...
이 기간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이 9.8% 늘어난 51조1469억 원에 도달했다. 이 기간 신용융자 잔고는 19.64% 증가하면서 투자자예탁금 대비 2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 씨젠이다. 개인투자자는 이 기간 씨젠을 1646억 원 순매수했으며, 신용융자 잔고를 1294억 원 늘렸다. 씨젠은 코로나...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고객예탁금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등 대형 IPO를 감안하면 유동성 효과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정책 효과에 대해 다소 보수적으로 판단했던 시각을 거두고 유동성 효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하반기 코스피 타겟을 2480포인트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며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미투자자들 역시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5조 원이던 고객예탁금은 7일 현재 50조 원(49조2196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도 사상 최고치인 15조5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이처럼 국내 증시가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로 △유동성 효과 △미중 갈등 리스크 완화 기대감 △코로나19 상황 상대적 안정 △달러화 약세 △한국판 뉴딜정책 기대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5월 말 기준 국내 부동자금 규모는 131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증시 주변 자금으로 일컬어지는 투자자 예탁금은 7월 말 기준...
실제로 경제 지표 역시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적이 없음에도 ‘자신만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투자 마인드는 자만심일 뿐이다. 희망에 우리의 자산을 투자하다가 절망한 사례는 너무나 많다.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car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