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정부가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민간 금융회사들을 마치 정부 소유 은행처럼 다루고 있다"며 "배당 성향에 대해, 성과급과 퇴직금 제도에 엄청난 문제와 도덕적 해이가 있는 듯이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은행들의 금리, 수수료 담합 행위를 조사하겠다며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다만, 은행권에선 이 같은 성과보수체계 개선은 경영진뿐만 아니라 임직원, 노조가 함께 고민하고 동의해야 하는 사항이고, 성과급과 퇴직금 지급 수준에 대해 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수, 성과급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보 공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은행의 이익이 어떻게 구성되고 그 이익이 어떤...
이는 전 직원의 15.7%에 해당하는 규모로, 퇴사 직원들에게는 6개월간 복지혜택을 유지하고 최소 12주치 퇴직금을 제공키로 했다.
남 대표는 “최근 2년 동안 100명에 가까운 새로운 사람을 채용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현재의 사업적 필요와 현실에 기반해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네이버가 인수한 포시마크도 최근 인력 감축을...
15일 3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는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현황을 살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세이 온 페이(경영진 보수에 대한 주주투표권), 클로백(성과급 환수), 보수위원회 기능 강화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은행별로 성과지표와 성과 측정 방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성과급 총액이 지난해 1조4000억...
지방의 한 전문건설업체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 가짜 임금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팀장들은 월 800~900만 원씩 수 개월간 지급하기도 했다”며 “심지어는 작업능력을 올리지 않고 공기 지연을 시키면서 퇴직금까지도 요구해 퇴직금까지 준 적도 있다. 속이 타들어 간다”고 토로했다.
이날 증언대회에서는 △30~40개에 이르는 노동조합의 채용강요 △월례비와 OT(over-time)비 지급 중단에 따른 고의적 작업지연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원도급사의 미온적 대응 △근로계약이 종료돼도 퇴직금 수령을 위한 고의적 태업 등이 주요 불법행위로 발표됐다.
박종신 ㈜아이엔이앤씨 대표는 “건설노조가 자기 조합원을 쓰게 해달라고 압박하고, 하도급 입찰 시...
하나금융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김 전 회장의 퇴직금 50억 원을 결의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이중 일부만 수령한 상태다.
지난해 주요 은행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는 1억1300만 원으로 전년(1억1100만 원)보다 1.8% 증가했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지난해 평균 1억400만 원으로 1년 전(9800만 원)과 비교해 6.1...
삼성SDI에서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은 고문으로 물러난 심의경 전 부사장이다. 심 고문은 급여 5억3700만 원, 상여 3억8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0만 원, 퇴직소득 17억6100만 원 등 총 27억6600만 원을 받았다.
김종성 부사장은 급여 6억4300만 원, 상여 5억7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900만 원 등 총 12억8700만 원을...
정 고문은 퇴직금 49억8500만 원을 포함해 총 80억7300만 원을 받았다.
정 고문을 제외하면 지난해 삼성전자 연봉 1위는 김기남 SAIT 회장으로, 급여 17억2300만 원과 상여 37억3500만 원, 복리후생 2억1400만 원 등 총 56억7200만 원을 받았다. 다만 김 회장도 2021년 총 86억4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30억 원가량 줄어든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금융당국은 은행에 이어 보험·카드사와 증권사까지 성과보수 체계 점검을 확대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성과급을 포함한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심의받도록 해 주주들이 직접 경영진의 보수를 감시·견제할 수 있게 하는 ‘세이 온...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회사에서 근무하며 50억 원의 퇴직금(세후 25억 원)을 받았습니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화천대유 컨소시엄이 유지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병채 씨를 통해 50억 원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이 보는 범행 구조입니다.
곽 전 의원이 2021년 소속 정당에서 부동산투기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했기에 직무 관련성이...
곽 전 의원은 앞서 아들 곽 씨가 받은 50억 원의 퇴직금이 뇌물이라는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지만 최근 무죄 판결이 나왔다. 곽 씨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를 얻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지급받았다.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을 위시해 50억 원 규모의 뇌물이 전달된 이들의 리스트가 나왔고 이를 ‘50억 클럽’이라...
TF는 은행권 경쟁 촉진 이외에도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 체계, 금리 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손실흡수 능력 제고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점포 축소·폐쇄 관련 절차를 법제화하는 안건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점포 축소에 따른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접근성 문제가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7년...
또 홍 대표의 경우 과거 대표 취임 시 부여된 수량의 10분의 1 수준을 부여받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퇴직금 부분은 퇴직 후 안정감을 부여하되 회사의 명예에 손상을 입히거나 치명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 감액하거나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급제한 규정을 신설해 이사의 책임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것이 카카오 측 설명이다.
계산해보니 남편의 퇴직금으로 되겠더라. 우리가 그 돈을 해주자고 했는데 딱 60만 원을 가져왔다”며 “꼬리가 기니까 잡히더라. 2차도 가고 3차도 가고 나름대로 재미를 봤더라. ‘딸 대학 졸업하면 너는 버리리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술 문제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오은영은 먼저 “지난번에도 알코올 중독이라는 표현보다 알코올...
종합적인 논의ㆍ검토 과정을 거쳐 6월 말까지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TF에서는 특히 성과급ㆍ퇴직금 등 보수체계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경영ㆍ영업 관행ㆍ제도개선 TF에서는 지배구조 중에서도 성과급ㆍ보수 체계를 따로 떼어서 보라는 지시가 내부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TF에서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통해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핵심은 5대 은행의 과점을 어떻게 완화하느냐는 것이다. 현재 유력 방안으로는 영국의...
‘과도한 예대마진 수익’(62.2%)과 ‘과도한 퇴직금 및 성과금 지급’(22.7%)을 이유로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은 수익이 좋은 시기에 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이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국민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판매관리비 중 급여 항목은 법정퇴직금과 희망퇴직금, 복리후생비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급여 명목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한 돈이다. 임직원 1인당 급여 지급액은 KB국민은행 1억2500만 원, 우리은행 1억2300만 원, 하나은행 1억1900만 원, 신한은행 1억1600만 원, NH농협은행 1억 원 등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정부가...
금융당국 관계자는 “TF에서는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을 비롯해 최근 문제가 된 성과급과 퇴직금 등 보수체계를 들여다보고 손실흡수 능력과 비이자이익 확대, 금리체계, 사회공헌 활성화 등을 전반적으로 손볼 예정”이라며 “6월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술 부위’가 훨씬 더 넓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