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9일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사와 함께 로열더취쉘이 발주하는 LNG-레내 건조 및 장기공급을 위한 독점적 계약자로 선정, 이를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계약내용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향후 15년간 로열더취쉘사가 발주예정인 대형 LNG-FPSO에 대한 독점적 공급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또 삼성중공업과...
이 설비는 7월 말 착공해 오는 201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테크닙(Technip)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번 공사를 수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UAE와 사우디 등 유가 상승으로 플랜트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LNG-FPSO(천연가스 저장 및 생산 설비) 수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로열더치셀이 발주한 LNG FPSO 입찰과 관련해 프랑스 엔지니어링업체인 테크닙(Technip)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입찰 결과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프로젝트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현지로부터 전해지면서 주가 반등 탄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사우디 가스전 프로젝트는 최고 15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고 현대건설 외에도 JGC, 사이펨, 테크닙,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등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프랑스 테크닙(TECHNIP)사와 공동으로 수주한 이 설비는 자체중량만 12만 1000톤에 이르는 초대형 설비로, 나이지리아에 설치될 원유 필드(Field)의 명칭을 따 '악포(AKPO)'로 명명됐다.
악포(AKPO)는 길이 310미터, 폭 61미터, 높이 31미터 규모로, 우리나라의 하루 소비량인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하부 선체설비와 하루 약 20만 배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