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한편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등 세계 주요국 지도자와 두루 만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보호무역주의적인 행보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기념일에 앞서 이번 주 초반에는 제조업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나온 중국의 제조업...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의 영국 정부 대표를 맡은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테리사 메이 사퇴를 주장하는 여당 보수당 내 세력에 일침을 가했다.
데이비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재멋대로 총리를 흔드는 것을 멈추고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일은 총리를 보필하고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하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유럽정상회의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영국 총선 패배 후 힘 빠진 메이가 꺼낸 카드에 유럽정상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메에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업무 만찬에서 “현재 영국에 합법적으로 머무르는 300만 명의 EU 회원국 국민 중 어느 누구도 2019년 3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시점에 영국을...
반면 8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의 집권 보수당은 의회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잇단 악재로 리더십은 점점 추락하고 있다. 지난 3월 런던 의사당 부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가 보행자를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있었고, 총선 직전에는 런던 시내 타워브리지에서 승합차 돌진으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다. 또 지난달 맨체스터의...
연이은 테러와 초대형 화재로 영국 사회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테리사 메이 총리의 리더십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총선 이후 의회가 다시 문을 여는 21일(현지시간) 연설에 나서 새 정부에 국정 방침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자 여왕이 전면에 나서 국민의 마음 추스리기에...
가뜩이나 지난 8일 총선에서 패배해 리더십 위기를 맞은 테리사 메이 총리는 사퇴론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에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64명이 죽고 7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를 넘어서는 폭염 속에서 진화가 쉽지 않아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첫 협상 결과를 놓고 테리사 메이 정권의 하드 브렉시트 전략이 불투명해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최근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EU 단일 시장에 접근권을 유지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 장관은 이날 EU 단일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하드 브렉시트 노선은 변함없다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더 많은 주도권을 가져가고자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집권 보수당이 단독 과반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 메이 총리는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22일 벨기에 브뤼셀로 건너가 이번 총선 결과가 브렉시트 계획에 미칠 영향을 설명한다.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은 처음부터 협상에...
테리사 메이 총리도 경찰 당국이 승합차 차량 돌진으로 잠재적 테러 공격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지난 14일 발생한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 발생에 대한 늑장대응과 안일한 대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오늘 아침 긴급회의를 주재할 것이며 나의 모든 생각은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잇달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영국 내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런던 서부 고층 아파트 그렌펠타워 화재에 대한 정부의 미숙한 대처와 메이 총리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고, 영국 시민들은 총리 관저 인근과 그렌펠타워를 소유한 구청 등을 찾아 메이 정부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메이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제 ‘데드 우먼 워킹’으로밖에 볼 수 없다.”
8일(현지시간) 영국 집권여당인 보수당이 총선에서 참패하자 조지 오스본 전 재무 장관이 한 말이었다. ‘데드 맨 워킹’은 죽은 사람이 걸어다닌다는 뜻으로, 사형집행장으로 향하는 사형수를 일컫는 말이다.
총선이 끝나고 메이 총리의 행보는 데드 우먼 워킹 그 자체였다. 정치전문지...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참사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메이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런던 서부 24층 아파트 그렌펠타워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았다가 곤욕을 치렀다.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로 거처하는 교회를 방문하고 나오자 교회 앞으로 몰린 주민들로부터 야유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메이가 올라탄 차량을 향해 “메이는...
화재는 14일 새벽 발생했고, 15일 오전에는 테리사 메이 총리가 현장을 방문했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그렌펠타워가 연소된 현장에 방문한 메이 총리는 주민들을 만나지 않고 떠났다. 별도의 위로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다.
메이 총리는 현장 방문 이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공식 발표를 했으나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지 않은 메이...
지난 13일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온라인 상에서 테러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지 않는 IT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메이 총리는 회담 전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IT 기업들이 그들의 플랫폼에 해로운 콘텐츠를 내버려둘 경우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만약 그들이 규제하지 못하면 새로운...
테리사 메이 영국 정부는 가뜩이나 조기 총선의 패배로 구심력을 잃은 상태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런던 아파트 대형 화재라는 악재까지 떠안은 채 국가의 명운을 가를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영국은 14일 발생한 런던 서부 그렌펠타워 화재 참사로 침통한 분위기에 잠겨 있다. 이번 화재가 당국의 안전 불감증에 따른 후진국형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는 “(화재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면 배우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가 일어난 곳은 1974년에 지어진 24층짜리 건물로 120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저소득층 전용 공영주택으로 400~600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부도로 폐업한 업체가 지난해 1000만 파운드를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뒤 가까스로 정권을 유지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 총선 압승을 코앞에 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문은 열려 있다”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할 동력이 약해진 메이 총리에게 EU 잔류 기회를 주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영국이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에서 분리되는 하드 브렉시트를 천명했다. 총선 결과 하드 브렉시트 노선이 수정될 수 있으나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브렉시트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영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는 브렉시트 협상 결과 자유롭게 사람과 상품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지난 8일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영국 헝 의회(hung parliament)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 의회는 과반 의석을 점유한 정당이 없는 의회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럽 측과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더욱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대표로 있는 보수당이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 총리는 북아일랜드의 중도 우파 정당인 민주통합당(DUO)와 연정 계획을 밝혔으나 양 당은 아직 합의를 마치지 못했다. 집권당이 총선에서 사실상 패배하면서 메이 총리를 향한 사퇴 압박도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