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英 파운드, 영국 ‘헝 의회’ 우려에 하락…달러도 약세

입력 2017-06-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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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65% 하락한 1.2663달러에,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일 대비 0.76% 상승한 0.8849파운드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4% 하락한 109.9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9% 오른 1.12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06% 말란 97.18을 나타내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지난 8일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영국 헝 의회(hung parliament)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헝 의회는 과반 의석을 점유한 정당이 없는 의회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럽 측과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이 더욱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메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영국 정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환율 애널리스트팀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메이 총리를 대체할 만한 인물 역시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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