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까지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80여개 법안을 처리했다. 이로써 19대 국회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192시간으로 중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새누리당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3일 “테러방지법 폐기 또는 개정을 총선 공약 1호로 하겠다. 반드시 해내겠다”며 전날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한 테버방지법에 대해 수정 의지를 내비쳤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테러방지법 통과를 보면서 1972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이 아무런 근거 없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 선언이...
우여곡절을 겪은 테러방지법이 자정에 무렵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이후 이튿날 새벽까지 총 80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다만 노동법·서비스법 등은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했다.
국회는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까지 이틀간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과 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 제정안 등 주요 법안을 포함해 모두 8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애초 이날 본회의에서는...
◆ 야당 퇴장 속 테러방지법 통과
국회는 2일 밤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법 제정안이 처리됐는데요. 제정안은 재석 의원 157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표로 가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되자 곧바로 퇴장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함께...
국회는 2일부터 3일 새벽까지 본회의를 열어 그간 쟁점이 됐던 ‘테러방지법’을 비롯해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북한인권법’ 등 80여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테러방지법 제정안은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저항해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제정안 표결에 앞서...
테러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157명에 찬성 156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테러방지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꺼번에 퇴장하는 가운데 표결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106명의 의원들은 테러방지법 수정안을 발의했지만 재석 의원 263명 중 찬성 107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테러방지법과 관련, 법이 통과돼도 모든 국민을 감청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하루종일 국회서 야당 규탄했는데 전혀 진전이 없다. 누굴 믿고 버티는지 야당은 정말 겁이 없다"며 "여야 없이 함께 죽는 길로 가는 것 같다. 테러방지법이 그리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마지막 주제로 나서 토론을 마무리 했다.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진행된 필리버스터는 이날 이종걸 원내대표를 끝으로 192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당초 야권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저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려...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국회에서 47년만에 벌어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8일만에 2일 오후 7시 32분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1분 마지막 주자로 발언대에 오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시31분간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단상을 내려왔다. 이는 지난달 27일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의 11시간 39분을 뛰어넘은 국내 최장시간...
당초 정부는 2일 국무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과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공포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무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의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오후 5시30분 이후로, 또다시 3일 오전 10시로 두차례나 미뤄졌다.
정부는 3일에는 반드시 국무회의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종걸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는 즉시 테러방지법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걸 원내 대표는 2일 오전 7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마지막 연사로 단상에 올랐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수정안이 합의될...
지난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당에서 추진하는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데 대해 야당이 반발하며 시작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9일동안 대장정을 마치고 2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마무리를 제외하고는 이득을 봤다는 자평이 나오고 있다. 당초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이 발언대에 오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