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새희망홀씨·햇살론·미소금융을 대체할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출시했지만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에 모두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
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하우스푸어와 전셋값 폭등에 시달리는 렌트푸어를 지원하겠다며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자 채무조정, 목돈 안드는 전세, 월세대출이 서민들로부터 외면을...
금융당국은 실제 예금상품에 가입하고 대출을 받는 소비자 입장과 현실적 조건들을 감안하지 않은 채 내놓은 탁상행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 결과, 서민금융 지원 이란 본래 역할도 못한 채 천덕꾸러기 상품이 돼 버렸다.
◇졸속 금융상품 실적 미미 = 고금리와 비과세라는 그럴듯한 구호로 포장된 재형저축은 지난해 3월 서민 재산형성을 위해 17년 만에...
KMDA는 정부의 이같은 처벌이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의 결정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MDA 관계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면 매장에 따라 운영비 20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다”면서 “방통위의 조사 인력도 턱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루 평균 번호이동 2만4000건이라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과열 기준을 정해 영업정지를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출자들의 시선은 하락세를 타고 있는 변동금리에 맞춰져 있는데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고정금리에 맞춰져 있어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은행권 고정금리 비중을 현재 15.9%에서 2017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엇보다 가계부채 대책 핵심으로 꼽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일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한 것을 두고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상주가 일회용품을 마련하는 경우 규제에서 제외되는 데다 상주들이 설거지를 할 여유도, 회사에서 넉넉하게 제공하는 일회용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환경 생각하는 건 좋은데 말도 안 되는 정책이다. 조부모님 두...
또한 주요 정책 중 육아휴직 급여 상향의 기준이 아직 뚜렷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통상임금을 바탕으로해 정책 자체가 탁상행정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보건부의 경우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선택진료제가 당초 국민행복의료기획단에서 제시한 폐지안이 아닌 단계적 축소로 가닥이 잡히면서 정부안이 일부 후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무보고에...
이에 네티즌들은 “눈 가리고 아웅 한다고 그게 덮어지냐”, “탁상행정의 결과”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는 ‘함구령’이 이미 도로명 주소의 실패를 말해준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도로명주소 때문에 불편하기만 하다. 도로명주소 다시 취소해라” 등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이 밖에 “문제 제기도 못하는 세상이네”, “황당하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금융당국의 이 같은 탁상행정식 대책이 오히려 기술금융 시장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올해 상반기 TDB와 TCB 구축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부터 이를 활용한 금융 공급을 실시하는 내용의 ‘기술금융 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달 28일 KDB산업·IBK기업은행 및 기술보증기금, 나이스신용평가 등...
이에 금융사 영업 실태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없었다는 오락가락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4일 다음 주 후반 부터 순차적으로 금융회사 TM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TM 영업에 활용하는 고객정보의 적법성을 금융회사가 자체 점검한 뒤 CEO(최고경영자) 확약을 거친 정보에 한해 우선 영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은행...
솔선수범하는 모습 좀 보이든가”, “뭐든 강제로 하면 될 줄 알았어?”, “우체부 아저씨가 주소가 어디냐며 한참 찾아도 못 가겠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탁상행정 여전히 진행 중? 그 불편은 국민이 감수하고”, “잘 쓰고 있는 주소를 왜 바꿀까? 국민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길”, “17년이나 준비했다던데… 그 결과가 이 정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서성완(57·택시기사) = 정치권이 탁상행정에 얽매이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부 정책이 난무하는 데도 실제 현장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일쑤다. 정책 면에선 현실성 있는 택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 택시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택시기사의 근로여건이나 처우가 개선됐으면 한다. 또 중산층이 두터워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
신정호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어떤 대안 제시도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가 그동안 양천구민과 많은 대화를 했다는 거짓으로 제대로 된 주민 협의도 없이 지구지정을 하려는 것은 졸속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미 지구지정이 된 오류지구도 최근 행복주택 착공을 반대하는 항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많은 청년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가워지는 날씨만큼 고용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있다. 서울시가 내세운 이번 대책이 탁상행정이 아니길 바란다. 다가오는 2014년 실질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정책이 되길 바라며 국내 고용시장지표가 개선되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해 본다.
공무원들이 회전문을 너무 좁게 만들어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전형이라 비난하며 들어오는 것은 몰라도 밖으로 나가는 것은 그냥 나가게 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청사로 들어올 때는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오지만 밖으로 나갈 때는 그냥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청사관리소 공무원은 규정에 없다며 다시 나가는 것도 출입증을 찍어야만 나갈 수 있도록...
밥그릇을 지키겠다는 속내도 비쳐지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치 않은 탁상행정을 성토하려는 의지도 읽힌다.
우리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소통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만남의 결핍에서 비롯됐다. 원격진료는 의사와 환자의 전통적 의료행위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화상 넘어 전해지는 원격진료로 환자들이 실질적 치료 효과 외에 심리적 안정과 심미적...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 물건을 기다리는 세입자가 넘쳐나는데 어느 집주인이 번거롭게 대출을 받느냐”며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이같은 지적에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드림전세의 경우 건수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고 집주인과 임차인이 돈독한 관계에 있는 경우를 대비해 만들었다. 모든 정책이 다 잘 되길 바라는 건 욕심이지 않느냐”며...
정치권에서 검은 돈의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차명거래 금지법’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실제 금융거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식 법안 발의에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주가조작, 역외탈세, 비자금 조성 등 차명거래를 이용한 비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도 법 개정의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법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11일...
금융당국의 탁상행정식이 서민 지원은커녕 금융권에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은행권이 시행 중인 영세자영업자 전환대출은 출시 1년이 돼가지만 올해 8월 말 기준 실적이 1244억원(1만3103건)에 불과하다. 당초 목표대로라면 매년 3000억원의 전환대출이 공급됐어야 한다.
시중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한은이 총액한도대출을...
아울러 지난 정부의 3대 서민금융상품(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의 실적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서민금융지원 강화 일환으로 새 정부 들어 출시된 서민금융상품(중금리대출·재형저축·전월세대출 등)은 수요자가 거의 없어 탁상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그간 진행해 온 국민행복기금, 소외계층 지원, 서민금융상품...
그리고 행정지도를 통한 이자율의 제한조치 역시 금융기관의 사업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금융규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규제의 합리성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성 부분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예측 가능성이 담보돼야 이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나아가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