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14일)·생산자물가(16일) 발표 주목"물가지표 안정, 주식시장서 긍정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중국 코로나 관련 사망자수 급감…경기 부양 기대감"
다음 주(2월 13일~2월 17일) 코스피는 25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주간 범위를 2450~2580포인트로 예측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가...
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으로 인플레이션의 하락세가 제한되는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통화정책 긴축기조가 강화되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며 "대내적으로는 부동산경기 하락이 실물경제에 파급되면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 고용지표 발표 후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CNN 시사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다”면서도 “연착륙 가능성은 몇 달 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럽의 경기침체 공포는 더 깊어간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여파다....
반면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순기능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일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 한 번도 ‘고통’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여름만 해도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전면적 노력 결과로 ‘일부 고통(실업률 상승)’이 느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제 정상화는 세계 경제를 견인할 부양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늘어나는 수요만큼 커지는 물가 상승 압박으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지속할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는 5000억 달러(약 615조7000억 원)의 추가 수요 발생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 경제에 나이지리아가 하나...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확대하고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조사국장은 우리나라와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에 대해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공급망 차질은 중간재 공급제약과 비용 상승이 글로벌 교역 위축과 주요국의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이 본격화한다면 세계 경기의 진작 효과가 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진 여파와 여전히 높은 에너지와 식량 가격에 각국 소비자들은 자국의 미래 경제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과열 수준까지 이르렀던 고용시장도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는...
백인석 자본연 거시금융실장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과거 경기침체기에 비해 침체 정도는 완만한 가운데 경기 하강 국면이 상대적으로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가 줄어들고, 통화 긴축 효과가 누적됨에...
한 업계 관계자는 “고급 식당들은 코로나19 때 손님이 끊겨 고전해야 했다. 돌파구는 밀키트였다. 자사 제품을 밀키트화 해 유통하는 거다. 손님들은 결국 그 맛을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 식당을 올 수밖에 없다. 밀키트 자체가 고객들의 발길을 점포로 오도록 하는 유인책이 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 역시 고물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밀키트가 매력적인...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폐지와 경제 생활 정상화가 중국 중앙은행의 금융 완화와 시기적으로 겹치면서 세계적 인플레이션 심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에 따른 중국 소비자들의 '보복 소비'가 중국 내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며 그것이 미국에서 중국산 수입품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그동안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은 코로나 피해구제를 위한 대규모 확장재정정책을 펼쳤고,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촉발했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OECD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OECD 국가 평균과 한국의 코로나 이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각각 2.3%와 1.3%였으나, 코로나 이후 3년 평균은 2.8%와 2.7%로 올랐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GDP)은 OECD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와 경제활동 재개가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상향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 재개방과 함께 유럽의 낮은 경기침체 가능성도 인플레이션을 더 부채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경제활동...
먼저 물가의 경우 금융위기(GFC) 이후의 저물가 기조가 끝나고 글로벌 고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로지역의 지난 해 소비자물가...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관계를 시험하고 세계화의 이점에 대한 회의론을 고조시켰다”며 “이런 경제 분열로 최악의 경우 전 세계 GDP가 최대 7% 감소할 수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GDP 손실이 최대 12%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실질임금은 지난해 상반기 0.9% 하락했다. 물가를...
그러나 중국발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금융당국의 ‘피벗(정책기조 전환)’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격탄을 맞자 발을 뺐던 투자자들이 시장 복귀를 서두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를 종합한 홍콩H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여파에 1500만 명 가까이 사망하고, 공급망 혼란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상위 1% 슈퍼리치는 새로 창출된 부의 3분의 2를 가져갔다는 의미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옥스팜은 “팬데믹 기간 선진국들이 자국 경제에 쏟아부은 공적 자금의 홍수와 부유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세금 정책, 더 높은 기업 이익과 물가 상승이 세계...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 관련된 공급망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플레이션 정도가 임금 인상 규모를 웃돌았다.
희망적인 것인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압박했던 요소가 사라지고 있어 미국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미국 CPI 상승률은 6개월 연속 하락해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8엔대까지 내렸다. 엔화 가치는 2022년 6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물가안정용 인상에는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
13일 한은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한 연 3.50%로 결정했다. 금리결정이 있었던 금통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7회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이중 지난해 7월과 10월은 각각 빅스텝(50bp 금리인상)...
특히 육류가 11.6%, 휘발유가 10.5% 상승했는데,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후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안다증권의 크레이그 얼램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강력한 경제 반등과 함께 미국과 기타 국가들의 연착륙이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해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원유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