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 ‘피벗’·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입력 2023-01-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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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3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30포인트(0.59%) 하락한 2만6119.52에, 토픽스지수는 5.10포인트(0.27%) 내린 1903.0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1.86포인트(1.01%) 상승한 3195.31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0.61포인트(0.75%) 상승한 2만1671.68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7.20포인트(0.53%) 오른 3285.9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75.48포인트(0.13%) 오른 6만28.8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이 6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 여파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해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8엔대까지 내렸다. 엔화 가치는 2022년 6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해 한때 0.545%를 터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상한(0.5%)을 넘어섰다. 일본은행이 다음 주 17~18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을 추가로 수정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압박을 받았다. 또한 실적 개선 실망감에 도요타 등 자동차 주식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은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감소 폭이 적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액은 3060억8000만 달러(약 380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9.9% 줄었다. 시장 전망치(-10%)보다는 약간 높았다. 중국의 작년 12월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7.5% 감소해 시장 전망치 시장 전망치(-9.8%)보다 양호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기부양 의지를 강력히 내세웠고 약 2년간 금수 조치를 취해온 호주산 석탄 수입도 재개했다.

빅테크 단속도 완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계열사의 ‘황금주’를 매입해 통제력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금주란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임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블룸버그는 빅테크 규제를 강화했던 중국이 최근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나온 점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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