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지난 해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달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등 기술주 상승과 함께 두 회사의 주가도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주가는 올들어서 각각 34.70%와 31.96%가 상승했다. 때문에 두 회사의 합산 시총은 전날 종가 기준 11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미국...
카카오의 주가가 50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달 말 44만1000원에서 이달 들어서만 13.8% 올랐다. 시가총액도 44조5122억 원까지 불어나며 시총 순위(보통주 기준) 9위 셀트리온(44조9543억 원)을 맹추격했다.
최근 상승은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351억 원, 1498억...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7% 증가한 1조2351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페이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숨겨져 있는 주요 자회사들의 기업 가치도 시장에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점치며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페이 등 주요 자회사의 상장을 통해 숨겨져 있는 주요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시장에 드러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 전체의 기업가치 상향 요인으로 발생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7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하고 있는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는 지난해 말 기준 1만6000대까지 확대됐으며, 카카오페이의 연간 거래액은 67조 원까지 늘어났다.
카카오가 주력 서비스로 꼽고 있는 톡비즈는 연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카카오는 “톡비즈는 저비용 고효율 광고 플랫폼에 기반해 광고를 제공하면서 성장 중”이라며 “톡비즈의...
카카오도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을 합병해 카카오엔터를 출범시키며 상장 전 몸값 높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엔피는 올해 상반기 스팩 합병 상장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더블유게임즈도 자회사 DDI에 대해 나스닥 재상장을...
증권가는 올해도 공모주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 종목 대부분이 성장주에 몰리면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카카오계열사(페이ㆍ뱅크ㆍ페이지),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들이 지난 연말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인투자자의 참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우선 개인배정 물량 자체가...
목표주가 6만4000원 유지
이안나 이베스트
덕산네오룩스
성장세 지속
긍정적 시각 유지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추정
고정우 NH투자
카카오
상반기 중 투자매력도가 클 것으로 판단
카카오페이 결제 및 금융서비스 거래액 가시적으로 증가할 것
카카오 투자 매력도는 카카오페이 IPO가 임박한 올해 상반기 중에 최대치로 형성될 것으로 판단...
이밖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3형제’와 SK바이오사이언스(SK케이칼)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이노베이션) 역시 ‘IPO 대어’로 꼽힌다.
한편, 대어를 미리 낚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위험 요소가 크다는 우려도 잇따른다. 거래량이 적고 정보 비대칭성도 큰 편이기 때문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K-OTC...
또한 안 연구원은 “2020년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다수의 자회사들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상장시 현재 평가받고 있는 기업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전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2021년 중에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간편결제 회사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월 주간사로 세 곳(삼성증권ㆍ골드만삭스ㆍJP모건)을 확정 지었고, 웹툰ㆍ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는 2019년에 일찍이 두 곳(KB증권ㆍNH투자증권)을 낙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카카오M과 운송 서비스를 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상장이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박종선·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그룹의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 원스토어, ADT캡스,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이 상장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카카오 그룹 역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M 등이 상장 후보로 알려졌다”며 “이 외에도 야놀자, 티몬, 쏘카 등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56.9% 증가한 40조 원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SK증권이 시총 8위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 70만 원(현재가 62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향후 모빌리티와 미래차에 대한 역량을 주목하며 목표주가 26만 원(현재가 19만2000원)으로 산정했고, 대신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50만 원(현재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3형제’ 역시 IPO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계획 공식화 전부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며 장외시장 주가가 한때 11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여기에 SK그룹은 SK케미칼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SKIET), SK텔레콤 자회사인 원스토어, ADT캡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 기업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카카오, 토스 등은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주요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43.9%)가 제출해야 하는 필요 서류가 미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완이 필요한 기업들은 필요한 서류를 보완해 제출한 후 내년 1월 중순 다시 심사 결과를 금융위에 상정할 계획이다.
DS투자증권은 21일 카카오의 압도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톡보드 광고, 커머스 등 주요사업 부문 성장뿐만 아니라 픽코마, 페이지의 고성장과 더불어 뱅크,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따른 가치...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신성이엔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한 130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25억 원을 예상했다.
태양광(RE)부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매출처인 미국향 물량이 여전히 부진해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로써는 내년 상반기 카카오페이가 증시에 먼저 입성하고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하반기 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상장 시 카카오의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각 회사의 사업 계획과 전략, 중장기적인 전망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