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소비자금융 관련 직원은 2500명인데 부분매각 후 단계적 폐지가 진행되면 2000명 이상의 실업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당장 카드 사업부문만 해도 근무 직원이 400명 내외인데 고작 100명만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7일 2020년도 임단협에 대한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8일 규탄 집회를 개최하고...
금융권 노조도 박 의원과 뜻을 같이했다. 문제는 민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정치권과 노동계가 간섭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경영 능력과 실적을 배제한 채 임기와 연임 횟수를 못 박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게 금융업계 공통된 시각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사업 자체를 공적인 영역으로 분류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4대 금융지주 중...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의 대표이사를 맡은 정태영 씨는 겸직을 통해 지난해 총 44억 원가량의 보수를 받았다"며 "그런데 정 씨의 지난해 상반기 현대카드 이사회와 캐피탈 이사회 참석률은 57%, 커머셜 출석률은 5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정안 발의는 6월~7월...
이러한 변수들과 시장, 매수자 등 상황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이 '전체 매각'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더라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하는 쪽으로 언제든 '출구전략'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분리매각, 자산매각(철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7일 금융노조와 함께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최근 4·7 보궐선거에서 수세에 몰린 여당이 내놓은 카드는 ‘부동산 금융’ 대책이었다.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연일 대출규제 완화 발언을 쏟아냈다. 막판 반전의 수단으로 금융산업을 이용한 것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시장의 원칙을 무시한 포퓰리즘식 금융정책 개입이 ‘정치금융’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치권이 금융산업을...
이달 샌드박스 연장심사 앞두고노조 “실적 압박받아” 취소 요청KB “직원평가 반영 안해” 해명
“2년 내 가입자 100만 명이 목표다.”
2019년 12월, 혁신금융을 외치며 호기롭게 출범한 KB국민은행의 알뜰폰(MVNO·가상이동통신사업자) 리브엠(LiiV M) 사업이 좌초위기에 처했다. 사업특례 기간(2년) 만료를 앞두고 재심사를 통과해야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데...
SK하이닉스 노조는 올해 2월 경기도 이천 M16 준공식에서 성과급 지급 기준 비공개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직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및 기관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인 그래비티페이먼츠 CEO 댄 프라이스는 2015년 자신의 연봉 90%를 삭감하는 대신 전 직원 120명의 연봉을 3년 안에 최소 7만 달러(약 7914만...
마을버스 회사 노조 관계자는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라 우리보다 형편이 낫고, 개인택시는 지원금도 주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마을버스 회사들은 요금 인상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입을 모은다. 교통카드 900원, 현금 1000원으로 6년째 동결된 요금을 1300원 정도로 올려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금 인상이 어렵다면...
이달 5일 열린 선포식에는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 최현수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 대표 2명 등이 참석했으며, 전체 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날 선포식에선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따뜻한 금융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그린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린선언문’은 2050년 ESG 경영 완성을 결의하기 위해 타임캡슐에...
배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비금융 사업자가 소액 후불 결제도 가능하고 계좌 개설도 가능해 기존 은행ㆍ카드사와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금융기관이 받던 규제는 하나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자체가 특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윤관석 정무위원장이 발의한 전금법 개정안에는 은행처럼 자금이체업을 하면서 별도...
그러나 대다수 노조가 사 측과의 교섭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며 진전이 없자 ‘공동 교섭’이라는 카드를 빼 든 것이다.
요구안에는 최근 산업계 내에서 불거진 성과급 논란과 관련한 OPI(성과인센티브) 제도 변경을 포함해 임금 인상, 통상임금 정상화 등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의 삼성 노동조합은 8일 오후 ‘2021년 임금...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 임직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징역 1년4개월...
좀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안심하고 돈을 송금하고, 밥을 먹은 후 신용카드를 내밀 수 있는 근간이다. 이런 거래의 마지막을, 또 행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책임을 한은이 지고 있어서다.
금융위는 현 정부 들어 본격화하기 시작했던 금융감독체제 개편 논의와 맞물려 입지가 크게 축소됐었다. 핀테크를 빌미로, 사상 처음으로 금융결제원장을 꿰찬...
노조가 이에 관해 우려가 있다면 오해를 풀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해고가 비교적 쉬운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며 “대한항공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은 구조조정 카드를...
하지만 롯데카드 노조는 사내에 공고한 입문에서 “한앤컴퍼니는 금융사를 운영한 경험이 없으며 경영 능력을 증명한 바도 없다”며 크게 반발했다. 결국, 롯데그룹은 한앤컴퍼니 한상원 대표가 탈세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실 등을 이유로 롯데카드 우선협상대상자를 우리은행·MBK파트너스 컨소시엄으로 전격으로 교체했다.
이처럼 최근 사모펀드가 국내 인수합병(M...
한편, 이날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롯데택배의 불법적인 택배접수중단 규탄 기자회견'에서 "전날 롯데택배가 서울 송파·강동, 광주, 울산, 창원 거제 등 택배연대노조 소속 택배 노동자들의 배송구역에 기습적인 집하금지 조치를 단행했다"며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 3분기 영업손실 3138억...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직거래 장터가 태풍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1인 1카드운동으로 보유한 지역 화폐를 적극 이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자"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이와 같은 오프라인 장터 외에도 '언택트' 방식의 비대면 직거래 상생장터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지 않은 우리나라 철강사들은 생존을 위해 감산 등을 시행하고 있다. 강도 높은 자구책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해 철강업체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1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570명 감축 결정
17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최근 본사가 있는 룩셈부르크의 인력 570명을 해고하기로...
올 하반기에는 은행권 시니어노조가 제기한 임금피크제 무효 및 임금 삭감분 반환 청구와 관련한 소송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막대한 재정지출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인사적체 해결을 위해 민간수준의 명예퇴직제를 도입하는 논의가 동떨어진 현실인식이란 지적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지난달 박홍배 최고위원, 국책은행...
만도 또한 3월 전체 생산직의 10%에 해당하는 약 20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 받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코로나19 영향뿐만 아니라 전기·수소차 시장의 개화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고용 불안정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공장 신설,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인력 재배치가 불가피한 탓이다.
현대·기아차 노조는 전기차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생산할 경우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