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쟁점이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노조가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낼 가능성은 적다는 게 중론이다. 이미 파업에 따른 시장 변화가 명백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KB국민은행 노사를 향한 국민의 시선은 싸늘했다. 국민은행의 파업은 당초 ‘명분’의 싸움이었다. 19년 만에 열었다는 상징성은 있었지만 ‘돈만 요구하는 고액연봉자’라는 식의...
사실상 교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압박카드’인 셈이지만, 파업 동력이 떨어지면서 노조가 원하는 그림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앞서 13일까지 진행됐던 실무·대표자 병행 교섭에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 및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박홍배 국민은행지부 노조 위원장은 ‘제3자 조정’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실상 두 당사자 간의 직접적인 대화에 진전이 없음을 시인한 셈이다. 박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이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제3자를 통한 조정의 뜻도 있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등 가능한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후조정은 노사 간 협상과...
신한생명 관계자는 14일 “장기 근속자들의 요청으로 노조와 합의한 다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1999년 이전 입사자 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다. 신청자가 없으면 희망퇴직 절차는 종료된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최대 42개월분의 통상임금이 지급될...
카드노조의 수수료 인하 반대를 마뜩잖게 바라보는 시선도 많다. 노조의 반대는 일단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위원장은 카드노조가 지난 9번의 수수료 인하를 참아왔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07년 매출 구간을 정해 수수료 우대구간을 정했고, 이후 수수료 인하가 9번 이뤄졌는데 카드노조가 수수료 인하에 이렇게 반대한 적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결국 기업공개(IPO) 카드를 꺼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자본 확충도 하고,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상환 의지를 보여줘 경영권을 방어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FI들은 상장 계획과 별도로 풋옵션 행사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년간의 신의를 저버린 신 회장에게 수단(상장)이 아닌 결과...
이날 TF에는 카드 노조를 대표해 김상봉 한성대학교 교수도 참석했다. 노조는 연 매출 500억 원 초과 대형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현실화할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현재 4조4000억 원에 달하는 카드 부가서비스 관련 비용의 약 80%는 전 가맹점 카드수수료율에 공통으로 배분된다. 대부분 부가 서비스가 대형 가맹점에서 제공되고 있음에도 공통으로 배분되는 것은...
카드노조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이러한 요구를 바탕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며 “재벌가맹점의 수수료가 현실화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금융위의 카드수수료 인하안대로 시행되면 모든 신용카드사가 적자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금융위의...
정부가 26일 카드수수료 개편안을 공식 발표하면서 카드사와 노조는 수수료 인하로 인해 적자가 이어질 경우 무이자 할부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7일 유통업계는 전반적으로 수수료 인하에 대해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 무이자 할부 축소 영향에는 이견을 보였다. 특히 무이자 할부 구매 비중이 높은 백화점과 홈쇼핑, 가전 양판점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노조를 만나 연 매출 500억 원 이상 대형가맹점의 수수료 인상안을 찾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굮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카드사 금융노조는 26일 오후 4시부터 최 위원장을 만나 이날 발표된 수수료 인하안 개선을 요구했다. 카드노조는 이날 오후 5시께 면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면담이 길어지면서 30분 늦게 결과를...
앞서 대형가맹점과 영세가맹점 간 ‘차등수수료’ 제도 도입을 요구한 카드노조는 정부의 발표에 항의하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날 “예상보다 수수료 인하 폭이 매우 커서 카드업계는 매우 당혹스럽다”며 “업계의 재무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수수료 인하 충격을 어떻게 상쇄할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카드노조와 소상공인 단체가 23일 수수료 인하를 재검토하고 대형가맹점과 중·소가맹점 차등 수수료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다음 주 초, 정부의 카드수수료 재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카드노조는 23일 “양측은 여당의 노력으로 만남을 진행했으며 4차례 만나 4가지 공동요구과제를 도출했다”고...
통해 사회적 약자와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노사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솔선수범한 하나카드를 거울삼아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할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카드사 노조 측은 내주 예정된 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출 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천막농성 철수 여부와 카드노조 총궐기 결정 등 추가 행동을 결정할 방침이다.
카드업계의 외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일에는 국회 앞에서 카드사 노조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에 반대하고, 현재 민주당 내 카드수수료 개선위원회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이에 지난 수년간 열 번이 넘는 카드 수수료 인하에도 묵묵히 감내해왔던 카드노조가 거리로 나섰다. 이른 추위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과 여당 당사 앞을 찾아 목소리를 높였다. 무작정 수수료 인하 반대만 외치지 않았다. 대형 가맹점과 영세 가맹점 간 수수료 차이를 두는 ‘차등 수수료’ 제도 도입과 카드수수료 협의체 개설 등 대안도 제시했다.
카드노조 관계자는...
카드노조협의회는 12일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국회 앞 시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근처에 천막을 치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반대하는 농성에 나섰다. 내주 정부의 카드사 적격비용 방안이 발표를 앞두고 막판 총력 투쟁에 나선 셈이다.
전국사무금융노조 BC카드 지부 소속 두성학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이투데이와 만나 정부의 수수료 인하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로 구성된 금융공동투쟁본부(이하 금융공투본) 카드분과는 전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금융공투본은 "정부와 여당은 근본적 해법을 모색하기는커녕 카드 수수료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카드...
카드노조가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기조 유지에 대화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내주 예정된 카드사 적격비용 산출 결과 발표 결과에 따라 집회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12일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천막농성을...
‘제로(0)페이 홍보원’은 소상공인들이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 주는 일을 하는 데 투입되는 인원을 말한다.
이 발표를 보고 우선 든 생각은 ‘일자리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이었다. ‘국가 경제정책을 마련, 추진하는 전문가들은 온갖 일자리와 이름을 잘도 만들어 내는구나’ 하고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