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FDI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한국은 2019년 외투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조치 폐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루어진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2019년, 2020년 2년 연속 FDI가 감소했다. 그 결과 일본의 FDI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경쟁국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
2021년 미국의 FDI는 전년 대비...
디지털세는 매출이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상품·서비스가 최종 소비된 시장 소재지국에서도 세금을 내도록 해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 1과 이들에 15%의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필라 2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개된 진행 상황 보고서는 필라1에 대한 모델규정 초안이 포함됐다.
필라1 과세 이익을 배분받은 시장소재지국은 해당국 내 법인세법에 따라...
정부가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 법인세, 보유세 인하로 대기업과 부유층에 혜택을 주는 반면에 직장인들의 임금 인상 자제를 요구하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어서다. 고물가 고통을 서민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단과 만나 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추 부총리는 “과도한 임금 인상은...
16일 기재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법인세, 보유세, 상속·증여세 등 전방위적인 감세정책이 주를 이룬다. 부자감세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법인세 인하는 대기업 투자를 늘려 낙수효과를 노린다는 정책이다. 이미 그 효과가 없고 대기업 배만 불렸음이 판명되면서 글로벌 경제기조에서도 사실상 폐기된 방안이다.
더 큰...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행한 보고서 '2022 조세수첩'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법인세최저세율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 2억 원 이하 기업은 73만8000여 개다. 이는 법인세 신고 법인 수(약 83만8000개)의 88%에 해당하며, 실제 흑자가 발생해 법인세를 납부하는 흑자법인 수(약 53만2000개)의 81.2%다. 정부는 현재 법인의 80% 이상이 적용받고 있는 최저세율 범위를...
박 전 위원장은 "지금 자유가 절실한 것은 기업이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서민과 중산층인데 윤석열 정부는 이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강요하면서 자유를 빼앗고 있다"며 "대기업에는 부동산과 부자 감세, 법인세 인하로 더 큰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하면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을...
기업의 투자·고용창출 유인 제고를 위해서는 법인세 과표구간(현 4단계)을 단순화하고, 최고세율도 현행 25%에서 22%로 인하한다. 국내외 유보소득 배당에 대한 조세 체계(배당소득과세)도 개선한다. 법인의 이중과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먼저 내국법인이 국내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익금 불산입률을 일반·지주회사, 상장·비상장법인 구분 없이 단순화한다....
4%에서 2018년 이후엔 15%를 넘어섰고 2020년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2.5%로 미국 29.5%, 캐나다 49.0%, 영국 57.6%를 넘어선 세계 최고수준이 됨으로써 입지경쟁력 약화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세경쟁력에 대해서도 “우리의 법인세 최고구간 세율은 27.5%로 OECD 37개국 중 10번째, OECD 평균 22.9% 대비 4.6%포인트 높다"며 "21개국은 법인세율을...
경총은 △규제 방식 전환과 상법·공정거래법 개선 △상속세 및 법인세 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유연성 제고 △근기법·노조법 및 최저임금제도 개편 △중대재해처벌법 보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재설정 △연금개혁 및 고용보험 지출 효율화 등 6대 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제안서에 포괄적으로 담았다.
경총 측은 “자유로운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경영계...
그러면서 "(제가) 법인세 인상을 가지고 청와대와 싸운 적이 있다. 제가 부총리를 할 때 국회에서 의원이 '책임자가 누구냐'고 질의했다"며 "제가 '위임 전결권을 저 사람에게 줬지만 제 권한을 위임했으니 제 책임'이라고 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선거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하는 게 원칙"이라며 "기본소득은...
김 후보는 최저임금 인상 때도, 법인세 인상 때도 고성이 오간 일이 있었다고 알렸다.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로 재임하던 당시 장하성 전 정책실장과 잦은 갈등을 빚었다. 당시에도 ‘김동연 패싱’이라는 등 조명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여당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김 후보 포용론이 커지고 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기업 활력 제고는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기업 규제 패러다임 전환, 의원 입법에 대한 규제심사 프로세스 도입 등과 함께 상법ㆍ공정거래법 등 경영 관련 법제도 개선, 법인세, 상속세 등 조세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의 규제ㆍ지원 정책 수준이 선진국보다 뒤처져 신성장 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높은 상속세와 법인세 부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법적 리스크 부담과 같은 각종 규제가 국제표준에 비해 과도해 기업들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어 손 회장은 "시대 변화에 동떨어진 노동법제와 투쟁적 노사관계 풍토도 우리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건전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지도자가 글로벌 법인세를 포함해 해로운 경쟁을 종식할 새로운 규칙을 승인했다”고 환영하면서 “글로벌 법인세최저 15%의 추인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기업들이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세계...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20 지도자들은 이날 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최저 글로벌 법인세 15% 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세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 합의안은 오는 20203년부터 다국적 기업에 대해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해 기업이 낮은 세율의 국가로 이익을 옮기는 것을 방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글로벌 매출 중에서 통상이익률 10% 이상의...
그는 이 제안에 대한 브리핑에서 “새로운 법 개정안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법인최저세율 15%와도 딱 들어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법인세는 21%로, 이번에 추진하는 최소 법인세보다 무려 6%포인트나 더 높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법인세 계산 방식을 달리해 실질적으로 거두는 세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각종...
이는 사회복지 법안 자금을 조달하는데 필요한 금액의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제안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도입도 함께 주장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CNN에 “부유세라기보다 예외적으로 부자들의 미실현 자본이익에 매기는 세금”이라며 “이는 억만장자들의 소득 중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본이익을 취하고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개선, 법인세, 상속세 등 조세제도 개편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유연근무제 확대 등을 제안했고, 유연하고 안정된 노동시장 구축, 최저임금 제도 및 고비용·저생산성 구조의 개선 등도 제시했다.
노사관계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10월 말 G20 정상회의서 최종 합의 전망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글로벌 최저 법인세 합의를 지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를 15%로 정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합의를 지지한다”며 “이번 합의로 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반면 필러 2의 경우 다른 나라의 법인세 상향 등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세수 흑자 요인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필라 1이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세금을 내면 이중과세 방지장치에 의해 국내에서는 그만큼 공제한다며 "기업의 부담은 조세 중립적이고 정부의 세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간투입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