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에 대해 16일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내용도 감리위원회에서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2018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모든 문제를 포함해 최대한 의견 진술이 되고 그에 바탕을 둔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뒤집힐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17일 예정된 가운데 감리위원의 이 같은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칫 위원 중 상당수가 회의 시작 전부터 이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원 구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감리위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현대상선은 15일 "당사는 국내외 항만 시설투자의 일환으로 부산항 신항 4부두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본 투자계획의 기본 방향은 피에스에이현대부산신항만 주식회사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회사)의 우선주를 당사와 PSA가 인수해 해당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감 관련 “감리위원회는 자문기구이므로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는 없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해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저에게 외부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되, 중심을 잡고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이 공명정대하게 이뤄지도록...
현대건설의 지정 감사를 중견사인 신한회계법인이 맡은 것을 계기로 대기업 감사의 '빅4' 쏠림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기업 감사는 삼일·삼정·한영·안진으로 고착화되면서 분식회계 규모와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금융당국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기업 감사에서 경쟁 체제가 사라지고 파이 나눠 먹기식으로 구조화되면서 감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신한회계법인이 올해 현대건설의 감사(監査)를 맡게 됐다. 자산 10조 원 이상의 대기업 감사를 중견 회계법인이 맡는 것은 이례적으로, 회계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1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현대건설의 감사인으로 신한회계법인을 지정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2013~2016년 8827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현대건설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GM의 한국공장 설비투자가 매년 2000억~3000억 원씩 진행되는 것과 관련 “(2027년) 이후에도 있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고, 그 신규 설비투자는 구속력 있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GM이) 그 계약을 어길 수도 있지만, 그러면 저희가 소송에 들어갈 근거가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GM과 산업은행의 한국지엠 신규 출자가 마무리되면 GM의 첫 순위 배당 규모가 산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산은만 우선주를 보유해 배당을 받았던 것과 달라진 구조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GM이 한국지엠에 대출 형태로 지원한 뒤 곧바로 출자전환하는 8억 달러와 그 이후 산은이 출자하는 7억5000만 달러가 배당 첫 순위이자...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를 위해 이 회사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막판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수 및 매각 가격만 합의되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정도로 협상이 진전된 상황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 실사를 이미 마쳤으며, 현재 가격만이 변수인 상황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수출입은행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매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은은 2012년 사회공헌인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가지 테마로 분류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수은이 사회의 취약 계층인 다문화·탈북가정에 대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정책과 감독을 분리하는 체계 개편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가 연내 금융감독체계 개편이라는 거대 화두를 꺼낼지 주목된다.
8일 취임식을 연 윤 원장은 전날 기자와 만나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조금씩 진행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혼자 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했다가...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4일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금융개혁의 본질이 '재벌 금융개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금감원장 자리에 금융권과 '유착'되지 않은 민간인 출신을 다시 진입시키는 등 현 정부의 금융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다시 확인된 것이다. 국내 재벌 대부분이 금융사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개혁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의 합작으로 만든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의 기업 평가 방법과 콜옵션 가치가 쟁점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분식회계 근거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의적으로 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점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에피스 지분 대부분을 보유 지배력을 유지하면 종속회사, 그렇지...
제목부터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산업은행과 GM의 한국지엠 자금 지원안이 확정된 상황에서 법원 주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얘기를 꺼내는 것을 쉬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 회사가 망하는 줄 아는 국내 정서상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산은이 '한국지엠 기업회생절차를...
중간금융지주 도입할까..금융그룹 통합감독 실시·정치지형이 관건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때 중간금융지주 시행 주장
일반지주사의 금융사 지분 소유를 허용하는 중간금융지주 제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연관이 깊다. 삼성그룹의 최종 도착지가 일반지주사라면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간금융지주사다. 대기업 지배구조 단순화라는 당위성, 삼성...
대구지법 이준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행장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 사이 15명의 부정채용에 연루된 혐의(업무방해)와 2017년 11월 담당자들에게 인사부 컴퓨터 교체, 채용서류 폐기 등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를 받고 있다....
GM이 한국지엠에 새로 투자하기로 한 36억(3조9000억 원) 달러 중 18억 달러(약 1조9000억 원)를 부평공장 등 시설 투자에,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를 부품 협력사의 기술 지원에 각각 투입한다.
3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시설 투자에는 신차 개발을 위한 생산라인 교체, 충돌 테스트 시험장 신설 등이 포함된다. 한국지엠은 2021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