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9일 일감 몰아주기 등 사익편취 행위로 사업자(법인)를 고발할 경우 특수관계인(총수 일가)도 원칙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고발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일감 몰아주기는 대기업 총수 일가 지분이 20%가 넘는 계열사가 발행 주식의 50% 이상 보유한 자회사에 계약을 몰아줘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말한다. 이런 혐의로 법인을 고발할 때 총수 일가를...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비슷한 고민을 해온 두 기업이 협력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엠텍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2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40만 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약 1065만 주)의 13.1%에 해당한다. 상장주선인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현재는 총수 일가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고 밝혀진 경우에만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법 위반 정도에 관한 조사 없이도 공정위가 얼마든지 총수 일가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 법 위반 행위가 명백ㆍ중대하지 않아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공정거래법은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기업 총수들과 최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비공개 형식으로 대기업 회장들을 따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요 그룹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저녁...
1일 오전 9시 22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60%(3000원) 오른 1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5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네이버는 자사주 164만491주를 7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네이버 발행주식 총수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예정금액은 약 3053억 원이다.
증자 이후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4176만2506주에서 1억2528만7518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1월 14일, 권리락은 11월 13일, 상장 예정일은 12월 8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반기 별도 기준 납입자본금은 41억 원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축적해온 자본잉여금이 687억 원에 달한다"며 "이 가운데 무상증자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겸손한 리더십 속에 경영 행보는 공격적“업무를 고객 관점에서 재정의”… 구성원들의 인식도 변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1978년생으로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다른 그룹의 3세 경영인보다 10살 가까이 어리다. 이 때문인지 조용하고 겸손한 리더십으로 잘 알려졌지만, 구 회장 경영 행보는 공격적이었다....
신중하게 선택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리더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조직 문화도 바꿔가
“구광모 회장님이 다녀가셨다고요?”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거의 매달 LG 계열사들의 고객가치와 미래준비 현장을 찾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현장은 꼭 필요한 인원과 조용히 방문한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조차 구 회장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장...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 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감 24명의 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경찰국장으로는 이호영 울산경찰청장이 전보됐다.
“‘총수 일가 소유’ 티시스, 상당한 영업이익”“부당이익은 이호진과 특수관계인에 귀속”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서 만든 김치ㆍ와인 등을 계열사가 시세보다 고가로 사게 한 혐의를 받는 태광그룹 전 경영기획실장 김모 씨에게 법원이 벌금 4000만 원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박혜정 판사는 26일 “피고인이 임직원과 공모해 독점규제 및...
2019년 6월 공정위는 태광그룹 소속 계열사들이 총수 일가 소유의 ‘티시스’에서 생산한 김치를 고가에 구매하고 합리적 고려 없이 ‘메르뱅’으로부터 대규모로 와인을 구매한 사실을 적발해 이 전 회장과 태광산업‧흥국생명 등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당시 이 전 회장이 거래로 인한 재무상황 등을 보고받거나 거래에 지시...
또 지난해 카카오 이사회 의장직에선 물러났으나 여전히 공정거래법상 카카오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돼 있다.
고동원 교수는 “비금융주력자도 은행법에 따라서 금융주력자로 취급을 받아서 승인받을 때는 10%가 맞는데 카카오는 인터넷 전문은행법에 의해서 34%까지 보유한 거라 (처분 지분을) 10%로 봐야 될지 4%로 봐야 될지 애매한 점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두 총수는 이전까지 사업 목적으로 만났던 전례가 없어 재계의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1990년대 후반 삼성그룹이 완성차 사업에 뛰어든 이후 현대차와의 경쟁 관계가 오랜 기간 지속됐지만, 삼성이 완성차 사업에서 철수하고 3세...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우디 측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가 참석해 관련 부처 장관들, 사우디 국부펀드 운용 책임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는 설명과 함께 "서로 옆자리에 앉아서 점심을 먹으면서도 실질적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대기업 총수에서 그룹 말단까지 모두 합심해 ‘초격차 기술’에 박차를 가해도 목표를 이룰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경쟁이 치열한 첨단 분야 기업과 시장의 현실이다. 이 회장은 2020년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함)’를 인용하며 “국격에 맞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했다....
이달 23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합병 승인이 될 경우 합병 진행 예정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우호 지분(국민연금 제외)은 각각 26.7%, 40.7%이다.
기관투자자들도 합병에 찬성한다고 가정하면 합병 진행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말 기준 셀트리온과...
고인 생전에 교육 문화 인프라 힘써이재용 회장ㆍ홍라희 여사 등 나서호암예술상 피아니스트 조성진 연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25일)를 앞두고 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며 생전 '문화 인프라' 향상에 애썼던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은 1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건설ㆍ인프라, 스마트시티 등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원팀 코리아 세일즈에 나선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ㆍ중견기업...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 간 주식교환 계약을 통해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익편취행위(계열사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이익 수취)를 한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 총수 일가를 고발할 경우 해당 행위에 관여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도 고발 대상이 된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 고발 지침' 개정안을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중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