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3년 전 겨울, 우리는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로 세상을 바꾸었다”며 “이 땅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했다”며 “우리는 국정농단이라는 극단적 비정상의 상태에서 벗어났을 뿐, 오랫동안 뿌리내린 우리사회의 기득권 동맹은 여전히 강고하며, 국민이 가장 바랐던...
검찰 개혁을 위한 목소리는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21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개혁·사법적폐 청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만 명이 참석해 촛불을 들고 대검찰청 주변을 행진하면서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 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사법 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검찰·사법 개혁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길 거듭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후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심 대표는 "장관과 또 가족들에...
당장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부산시당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의원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행동이 보수통합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권파·비당권파의 ‘불편한 동거’...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반조국연대’에 공감대를 나눈 이후 양당 간 첫 연대 움직임이다. 이들은 조 장관의 고향이자 내년 총선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에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유재중 의원은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을 정의와 공정의 최중심에 서야 할 법무부 장관에...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3차례 열렸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지만, 이후 열린 두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서울대 총학은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16일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황교안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의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찾아 ‘국민연대’ 구성을 제의했고, 손 대표는 “논의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도시시민연대와 주거환경연합은 9일 오후 5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분양가 상한제 소급적용 저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당초 36개 조합이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총 42개 조합, 1만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반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방배5·6·13·14단지, 신반포4·3·15주구, 둔촌주공...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신도시 연합과 공동으로 7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제3기 신도시 전면백지화 투쟁 촛불집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공전협’ 소속 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대책위원회와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참가했다.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연대 측은 9일 오후 5시 시위를 시작해 저녁7시 촛불집회를 열고, 이후 청와대 쪽으로 가두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권택진 미래도시시민연대 운영본부장은 "자기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조합원들의 부담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추가부담금 폭탄을 안기는 소급입법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재산권 침해 논란과 함께 각 사업장은 혼란이...
서울 재개발·재건축 조합 수십 곳은 다음 달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옆 소공원에서 열리는 야간 촛불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인 미래도시시민연대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집회 참가비를 납부한 곳은 총 34곳으로 집계됐다.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을 고려하면 최대 2만 명이 시위에 참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재개발·재건축 대표 조합장...
부산대 촛불집회추진위는 먼저 이날 오후 1시 문창회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조국 딸 관련 공론회를 열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재학생 441명 연대 서명을 받아 조 후보자 딸 특혜와 관련된 의전원 교수 2명과 대학 측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붙였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는 23일 교내에서 각각 촛불집회를 열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 학생들의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부산대 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조 후보자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지급을 둘러싼 의혹을 진상규명 하라는 대자보 가안이 게시돼 학생들의 연대 서명이 이뤄지고 있다.
오늘(1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예산 쟁취 집회'와 건설노조 토목건축분과의 '관급공사 주휴수당 지급 촉구 촛불집회' 등이 예정되면서 서울시 일부 지역에 교통 불편이 예상됩니다.
강서구, 서대문구, 중구, 종로구, 충정로, 외발산동, 시청역, 광화문 일대 교통통제 지역을 정리했습니다.
-시간: 7:00∼12:30...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경제보복을 이어간 이후 첫 주말인 지난 3일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온라인에서도 동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 YMCA 등 전국 68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규탄 3차...
긴급조치 위반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으로 수차례 투옥된 바 있고, 민주평통 자문위원, 반부패국민연대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지내는 등 반부패 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또 국제투명성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위원,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등을 지냈다. 현재는 소외계층을 보듬는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로 있다.
노 실장과는 유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촛불혁명의 영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었다”며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동양의 옛말은 ‘평범한 힘이 난세를 극복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출판부가 5월 말께 출간할 기고문집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고문은 FAZ 출판부 측의 요청에...
문 대통령은 마무리 말을 통해 세계 속 한국의 위상과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에 대해 전 세계가 경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외교적인 변화의 중심에 한국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변화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며 “우리 국민은 그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증거 확보가 어렵다면 또 다른 대안은 피해자끼리의 '연대'다. 직장 갑질 대부분은 가해자는 한 명인데 피해자는 여러 명인 경우가 많으므로, 그들끼리 힘을 합쳐 가해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림성심병원 사례다.
"한림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걸그룹 섹시 댄스를 강요받았던 피해 사례는 간호사끼리의 연대가...
연대 사무국장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 자문위원회'로부터 조사 전반에 관해 자문했다.
이후 진상조사 결과, 인권위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인권위 내 특정 인사를 축출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기 위해 작성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 블랙리스트는 인권위가 지난 2008년 10월 2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