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제왕적 통제를 상징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자는 저희의 취지에는 민주당도 동감할 것이라고 본다”며 “좀 더 소통해서 잘 이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잘 협치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두 가지 얘기를 했다”라며 “소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놓고 대립하는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또다시 한국은행 차기 총재 인사를 두고 충돌하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멀어지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23일 지명했다. 청와대는 당선인...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의미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회동에 대해 윤 당선인에게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이철희 정무수석이나 장제원 비서실장 협상 라인 외에도 서로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에서 관련한 말씀을 많이 하신 것을 염두에 두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희가 내부의 의사소통 구조가 어떤지는 잘 알 수가 없다”고...
필요한가”라며 회동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윤 당선인에게는 “무슨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용단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인사권은 임기까지 대통령의 몫’이라는 점을 다시 꺼내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되셔서 임기 말까지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문 대통령이 청와대 회동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다른 이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에 이철희 정무수석이나 장제원 비서실장 협상 라인 외에도 서로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에서 관련한 말씀을 많이 하신 것을 염두에 두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희가 내부의 의사소통 구조가 어떤지는 잘 알 수가 없다...
윤 당선인을 향해서는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윤 당선인과의 회동이 무산된 뒤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허심탄회한 자리를 갖자고 제안한 바 있다.
청와대와의 회동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임할 것"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 "빠른 쾌유 바란다"고만 답해특별고문으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문제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靑 한국은행 총재 임명 발표에 비토"임명하고 떠나겠다는 건 알박기다"靑과 협상 가능성에 "어떤 게 있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청와대의 한국은행 총재 임명 발표와 관련해 재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윤 당선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떠나기 전 강행한 알박기 인사라며 재차 협상할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양측의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 차례 회동이 결렬된 뒤 재개한 실무협상에서 인사권을 두고 조율을 벌여왔다. 다만 협상의 주요 쟁점은 한은 총재가 아니라 2명의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은 총재의 경우 청와대가 이날 발표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국장을 추천한다는데 큰 이견이 없는...
윤 당선인측 말대로라면 청와대의 한은 총재 인사는 오히려 점심시간을 틈 탄 ‘기습발표’였던 셈이기 때문이다.
한은 총재 인선이 양측 간 ‘진실 공방’ 양상으로 흐르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될 위험이 높아졌다. 앞으로 첫 회동 무산의 핵심 원인이었던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가 예정돼있다는 점에서 신·구 권력 간 추가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총재 직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회동은 언제든 조건 없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견”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당선인 회동에 대해서는 언제든 조건없이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셨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취소됐다. 양측은 회동 무산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인사권과 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문제 등 실무 협상에서 의제 조율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양측은 모두 이를 부인했다.
이후 문 대통령 측 이철희 정무수석과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이 21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실무...
김은혜 대변인 "윤 당선인,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누구든 만날 수 있어"일부 인사 추천에 대해 "그런 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성사 여지를 남겼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결실을 낼 수 있다면 여야를 떠나...
이전 논란으로 정권 이양 국면이 급랭하면서 윤 당선인의 '5월 집무실 이전 로드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온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 청와대 회동도 성사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실무협의를 재개했지만 집무실 이전에 대한 갈등으로 사실상 좌초됐다.
그런데 국민들과 약속을 어기는 것은 내가 감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김 전 본부장은 전했다.
양측의 갈등이 한층 격화하면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청와대 회동도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이번 주안에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일환 하유미
쓰며 청와대를 비난한 데 대해서도 "정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대통령과 당선인이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꾸 주변에서 만들어야지, 오해할 수 있는 말들을 자꾸 하면 무엇이 도움이 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말씀드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두 분이 만나는 회동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역대 가장 늦은 회동이라는 부담 속에서 또 충돌했다.
청와대는 22일 임기 시작 이전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건물로 이전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계획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시가 필요한 국방부 이전, 현 정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하는 예비비 편성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한상의가 경제계를 대표하는 구심점이 됐고, 청와대 행사 등에 초청받지 못한 전경련의 빈자리는 중견련이 채우기도 했다. 각종 규제 개선 필요성 대해 재계를 대변하는 목소리는 주로 경총이 냈다.
그러나 윤 당선인 체제에선 전경련의 위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활동 지원을...
그는 '실무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와 당선인측의 회동도 당분간 보류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전체적으로 우리 정부의 모범적 인수인계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문제는 저희가 모범적 인수인계를 다 잘하는 가운데 분명하게 조금 더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로, 정치적 문제와 별개라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