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청와대 외교·안보진용을 재정비해 비핵화와 남북경협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선을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개각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 장관 30%를 맞추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것이 여성계의 지적이다. 여성 장관 비율은 22.2%(18명 중 4명)로 개각 이전과 같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빠진 자리에 박 신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들어와...
다만 내년 총선 출마 준비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재 후임자 검증 변수로 인선이 늦어질 수 있어 4월 재·보선 이후 교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문 대통령은 앞서 4일 주요국 대사 인사를 한다. 주중대사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에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주러시아 대사에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청와대는 1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전 개각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교체설에 대해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개각문제는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 100% 장담을 하지 못하지만 당분간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은 2월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우선 결제원 노조는 ‘원장후보추천위원회 가동, 선한 싸움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조직분위기를 해치고 직원들의 신망을 받지 못하는 전력이 있는 인사를 우리 원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우리 원 조직을 와해시키는 큰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며 문제 인사의 원장 지원시 ‘BH(청와대) 등 검증 단계와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한은과 우리 원간의...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초청된 경제단체장 명단에서 제외된 데 이어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이날 열리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주요 경제단체의 간담회에도 제외됐다.
이처럼 전경련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으면서 재계에서는 전경련의 후임 회장 인선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통계청장 전격 교체가 알려준 것
청와대는 8월 말에 통계청장을 포함한 6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통계청장의 교체가 의아하다는 시선을 의식해 청와대 대변인은 차관인사 발표 당시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보통 1년 2~3개월 정도가 차관의 평균 재임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장 인사와 관련해서는 “표본 오류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런...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인선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권 신임 위원장은 거시경제 예측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 모스크바 사무소 근무경험을 토대로 북방경제에 남다른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신임 위원장은 진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ABN 암로(AMRO) 은행 런던지점 선임연구원과...
청와대 인사 및 민정라인에서 후임자 인선과 검증에 착수했다고 한다. 경제 상황이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고, 정책이 시장에 먹히지 않으면서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많이 늦었다.
그제 나온 통계청의 ‘9월 산업활동동향’은 한국 경제의 추세적인 하강을 뚜렷이 확인시키고 있다. 핵심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했다....
올해 5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유력 후보로 지목됐지만,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개입 논란이 일면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7월 마감한 CIO 재공모에는 30명이 지원했다. 국민연금은 8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본 뒤 5명의 후보를 압축했다. 이후 인사 검증에 들어가 인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류영재...
이번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선이 완료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함께 해온 학자다”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환경 분야...
문 대통령이 남북 회담을 위해 20일까지 평양에 머물고,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하면 일러도 다음 달 초 이후에나 임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헌재 공백 사태를 우려한 대법원은 지난 18일 김석태ㆍ이은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20일까지 청와대에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급기야 대법원은 헌법재판관 공백사태를 우려해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20일까지 청와대에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헌재는 낙태죄 폐지 논란, 군 동성애 금지 위헌심판, 최저임금 개정 헌법소원 등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중요한 사건 심리를 앞두고 있다. 헌법재판관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위헌 여부 확인도 지연될...
청와대는 30일 오후 3시 장·차관급 개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오후 3시 춘추관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장관과 차관급에 대한 인사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6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인선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문재인 정부 2기 후속 개각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처음으로 반대의견을 낸 인물이다. 자산운용 경험이 없지만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내며 문재인 정부와 연을 맺었다.
때문에 앞선 CIO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재공모에도 청와대의 코드인사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 전 사장의 인선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김영모 전 금융위 행정인사과장은 검찰 조사에서 "업계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팔성이 선임되지 못한 이유는 KRX 내부의 반발뿐 아니라 금융위에서도 이팔성을 모를 만큼 경력이 부족한 탓이었다"며 "청와대에서 선임하라는 사람을 하지 못해 책임지고 나가라고 해 사직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 전 회장은 2008년 KRX 이사장 인선 과정에서...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당시 적임자를 찾지 못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주 전 사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지냈다. 경력은 물론 개혁적인 성향 등이 현 정권의 인사 코드에 부합한다는 평판을 얻으면서 지난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인선 당시에도 수차례 후보군에...
이번 인선이 여성 인권 개선 의지를 포함한 것이냐의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별히 여성 인권위원장이라고 해서 여성만을 강조하거나 방점을 찍은 건 아닌 것을 안다”며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인권과 민주적 절차에 대해서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여성학 석사를...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 개입과 코드인사 의혹에 대해서는 이사장이 직접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국민연금은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기금운용본부장 후보자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장 자리는 지난해 7월 당시 강면욱 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 뒤 1년 가까이 공석인 상태다.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장기 공백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을 전격 교체하면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2기 경제팀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선은 그동안 소득분배 악화와 고용부진 부작용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장 실장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장 실장에게 무게가 실리면서 올해 들어...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임 비서실장은 “정 신임 일자리수석은 정당과 청와대에서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고 부연했다.
정 신임 일자리수석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