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한공주'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먼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권력이든 뭐든 모든 것들은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듯이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 자체도 대한민국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결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송강호 등 주연의 ‘변호인’은 이날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송강호), 여우조연상(김영애), 청정원 인기스타상(임시완)을 거머쥐며 4관왕을 휩쓸었다.
‘변호인’ 제작사 위더스필름 최재원 대표는 “사실 1년이나 된 오래된...
천우희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이날 수상자로 호명되는 순간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무대에 올라 눈물을 쏟았다. 천우희는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김한민 감독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고사 때 많은 분들이 무사히, 한국 영화에 기여하기를 누구보다도 기원했던 걸 감독인 내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화문에 딱딱한 동상으로 서 있는 이순신 장군님을 지금 이 시대에 제대로 불러내야 하고, 대한민국 관객...
여진구 박보영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여진구는 박보영에게 “제가 누나를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뵙게 된다면 정말 여쭤보고 싶은 질문이 있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언젠가 멜로영화를 찍고 싶은 남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답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 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