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청년 세대는 이런 부분에 대한 진솔한 사과 대신 정치 공방의 희생자 코스프레를 보고 있다. 기가 찰 노릇이다.
김 의원은 어제 ‘진실’을 입에 담았다. 그 많은 코인 투자를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와 함께 자금출처, 투자 규모, 보유현황, 거래명세 등을 먼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진실’을 말할 일이다. 민주당도 강 건너 불 보듯 해선 안 된다. 김 의원의 자진...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탈당 선언을 한 직후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탈당이 ‘면피용’에 불과하다고 일제히 비난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또다시 꼬리자르기 탈당이다. 얼마나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매번 이런 식의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는가”라고...
이날 오전에는 이동학, 박성민 전 최고위원 등 민주당 원외 청년 정치인들도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을 두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김 의원의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사태 발생 일주일 만에 첫 공식 대응이 결정된 셈이다. 다만 당은 코인과 관련된 구체적인 투자 규모, 횟수 등은 진상조사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외 청년 정치인들이 12일 수십억원대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을 두고 “의혹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도 할 수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동학, 박성민 전 최고위원과 권지웅 전 비대위원, 정은혜 전 국회의원,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인화 전 국토부장관 보좌관과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 모든 정치권 논란 중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게이트라며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장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국민적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지도부가 과연 전수조사를 반대할 명분이 있을까 싶다....
같은 당 송석준 정무위원 역시 “김 의원이 그간 청년 정치인, 가난한 정치인으로 관심 많이 끌었는데, 요즘 결과 보면 뭐가 답인 줄 모르겠다”며 “공직자가 재산신고로 별 게 없는 줄 알았더니 수십억이 사실상 보유되고, 숨바꼭질하듯 현금과 코인으로 왔다갔다 했다”고 비판했다.
송 정무위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렴성에 있어 제대로 일을 못했다고 질책하기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표적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는 김남국 의원의 도덕적 파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김남국 방지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같은 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재산 등록, 이해 충돌 방지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그리고 의사니까 충분한 실력이나 경험이 있는 것”이라며 “요즘 젊은 세대들이 국회에 들어와서 새로운 청년의 음성을 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민 씨는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조 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 총선 출마 기사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가상자산에 처음 투자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2016년 2월경 청년들은 그 당시 가상화폐가 4차 산업혁명의 붐이라고 했다. 당시 지인의 추천으로 8000만 원 정도를 이더리움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위믹스에만 투자한 것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는데요.
김 의원이 주장한 2016년 2월께는 국내 코인 거래소 중 어떤 곳도 이더리움을 취급하지 않던...
박 원내대표는 “새롭게 시작하는 1년, 균형 경제 균형 외교 소통 정치로 민생과 국익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좋은 일을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와 자영업자 청년과 맞벌이 부부, 노인 등 정부 정책에서 배제된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절망 아닌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대전환하길 바란다”며 “ 사람 중심의 국정 운영...
홍준표 “60억 보유 자체만으로 돈투기꾼...청년 정치인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코인투기 해명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특활비 횡령 운운하며 나를 공격하는 건 참 어이없다”며 질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특활비 건은 매달 급여에서 들어가던 정치활동비를 내 급여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9억 원은 어디에서 왔습니까?”라며 “2021년 엘지 디스플레이 주식 매도 대금 9억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고 해명한 것은 자승자박”이라고 비판했다. 장 최고위원은 “재산 신고 내역을 보면 2021년 주식 9억 4000만 원이 2022년에는 0원으로 줄어든 대신 예금이 9억 6000만...
이런 자세들이 청년정치인으로서 실망스럽고 민주당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60억 가상화폐 보유’ 의혹을 받는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지성호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의안과에 ‘국회의원 김남국 징계안 제출의 건’을 제출했다. 전 대변인은 “(김 의원이)...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아예 돈 투기 전선에 나서는 게 옳지 않겠나”라며 “그걸 또 과세유예 하는데 앞장까지 섰다면 입법권의 행사가 아닌 자기 재산 보호를 위한 입법권의 오·남용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위믹스’를 60억 원가량...
이어 "대표와 최고위원, 여의도연구원 등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압축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현실 정치에 즉각 반영토록 하겠다"며 "청년정책 컨트롤타워뿐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하는 패스트트랙 기능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대표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이자 미래 아젠다인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이다.
홍 의원은 경제 전문가이자 민주당 긴급경제위기 대응센터장을 맡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저출생, 주거복지, 주4.5일제, 돌봄, 연금개혁 등 민주당 주요 정책들은 경제와 불가분의 관계”라며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원내대책회의 통해 경제브리핑을 진행할...
청년도약계좌, 청년 특별공급 등 최근 쏟아진 청년 정책에선 정치만 보인다. 청년들이 현금을 모으고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면 ‘기회비용을 따지지 않고’ 결혼을 희망할 거라 여기는 건가.
청년들이 ‘화려한 싱글’이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그리고 돈을 쓴 만큼 효과를 보겠다면 미혼 청년에 대한 지원정책들을 ‘결혼 조건부’로 돌릴 필요가 있다. 나경원 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부터 15년 정도는 ‘청년 예술가’로 살았는데, 어떻게 먹고 살지 늘 불안했죠. 그런데 회사도 다니기 싫고, 아르바이트도 하기 싫어서 최대한 검소하게 살았어요.”
간혹 영화잡지에 삽화를 그려 보내는 정도의 일을 하면서 최소한의 생계비만 벌어들이며 하고싶은 예술 작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90년대 후반 장영규와 함께 어어부밴드를, 2010년도...
자신의 SNS에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화동에게 입을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부시 전 대통령도 성적 학대를 한 것인가”라며 “이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경태 의원 때문에 다른 청년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며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