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2일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는 물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함께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노동의 정의와 청년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조든 경영진이든 어떤 의혹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단은...
이어 "서울교통공사를 비롯된 공기업,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미명 하에 이뤄진 채용 비리, 고용 세습 실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민주당이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주 안에 3당이 원칙적인 국정조사 합의의 큰 틀을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야 3당이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고...
아울러 이들은 "이번 채용비리·고용세습 사건을 계기로 전 공공기관의 채용시스템 특히, 정규직 전환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국민적 분노와 의혹을 해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게 국회의 책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의 부정부패 의혹이 드러날 때마다 여론을 의식한 감사원 감사 요청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영 비리에 이어 국정농단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심 재판에서 그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해도 집행유예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 측 변호인은 "큰 규모의 투자는 최종 책임자의 결단이 필요한데 최종 책임자가 없으니 파격적인 해외 투자 제안을 받아도 눈치만 보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우선 고위층, 소위 말하는 권력의 힘으로 친인척 채용비리가 발생했는지, 박원순 시장이 친인척을 취업시키라고 지시를 해서 발생했는지 등인데 그런 일은 단연코 없었다고 말씀드린다"면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그 자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국감은 문재인...
그는 "한국당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이삭줍기에라도 나서야 할 한국당은 이 건에 대해 유독 일언반구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국감장에서 충분히 문제를 제기하고 차후에도 풀리지 않는 의혹이 있다면 국정조사를 요구할 일"이라며...
그는 "국책기관, 지자체 산하기관들의 친인척 채용비리는 지난해 최경환 평화당 의원의 인천공항공사 감사에서도 드러났지만 시정되지 않고 반복되고 있는 것은 범죄차원의 도를 넘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채용비리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안이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채용비리에 대한...
'회계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로 교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해 파면당한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이 17일 유치원 강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유치원 정상화를 약속했다.
해당 유치원을 감사한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A 씨는 교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숙박업소와 성인용품점, 노래방 등에서 돈을 사용하는 등 약 7억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뿐만 아니라 전문가, 업무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정책 고객 평가 결과는 ‘부당한 영향력 행사(6.49)’, ‘권한 남용(6.22)’ 등 기관 업무에 대해 부당하게 느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어 의원은 “채용비리 등으로 공공기관으로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부패지수 개선노력,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블라인드 채용이 시작된 2015년부터 채용된 직원 중 친인척 관계가 있는 직원은 9명에 불과해 채용비리가 의심된다고 조 의원은 꼬집었다.
강원랜드 측은 "주민 우선 채용 방식으로 친인척 비율이 높고, 지리적 국한성으로 사내 결혼이 많아 친족 비율이 높다"고 조 의원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강원랜드의 설명을 그대로...
7억 부정사용으로 비리유치원 명단에 오른 동탄 환희유치원이 학부모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방송된 MBC 뉴스에 따르면 동탄 환희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이 유치원이 비리유치원 명단에 오르자 원장에 해명을 요구하며 유치원 앞에서 대기했다.
비리 유치원 명단에 포함된 환희유치원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채용비리가 불거진 금융감독원이 탈락 지원자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2부(오성우 부장판사)는 A씨가 금감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손해배상금 8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2015년 금감원의 금융공학 분야 신입...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비서관 특채 비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며 "민 위원장은 당장 정무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채용비리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피한 11일 "신한을 둘러싼 외부의 낭설에 현혹되거나 불필요한 내부 구설을 만들지 말고 '원 신한'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했다. 14개 계열사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다.
조 회장은 이어 "오직 고객과 조직만을 생각하며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조...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는 조용병(61)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새벽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양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다”며 “피의자의 직책과 현재까지...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등을 부정 채용한 의혹을 받는 조용병(61)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조 회장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0일 오전 10시 13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조 회장은 “특혜 채용 관여 혐의 인정하나”...
낙하산 인사와 금융권 채용비리 관련한 증인으로 뽑혔지만, 현재 현안의 심각성에 비해 감사 대상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정감사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의 증언을 하게 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올 경우 현재 각종 의혹과 관련해 은행권 수장들의 솔직한 답변을 끌어낼 수 있다. 매번...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윤종규(63)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66)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과 달리 조 회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채용비리 혐의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금융지주 회장 사례는 조 회장이 유일하다. 앞서 박인규(64)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그는 채용 비리 혐의뿐 아니라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함께 받았다.
그동안 검찰 수사는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식으로 이어져 왔다. 검찰은 증손녀 채용 비리 청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