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언어나 관념을 자기 것처럼 쓰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책임 있는 말과 생각으로 서투르더라도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 그게 참 개성이죠. 그런 책임 있는 주체가 많을수록 이상적인 공동체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인에게 정의를 내세우면서 옥죄는 것이 아닌, 나로부터 시작한다면 스펀지에 물이 스미듯 느리지만 좋은 의미에서 전염되겠죠. 저는 그런...
퇴직 후를 생각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지금 떠올리면 그때 그런 마음이 생겨서 참 다행이라는 정 소장이다. 사건 이후, 그가 대전 정부청사 경비대장으로 일하던 시절에 확실한 전환점이 찾아왔다.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후배 경위가 어딜 바쁘게 가는 거예요. 물어보니까 학원에 요리 배우러 간다더라고요. 언제까지 경찰을 할 수 있는 게...
붕어빵에 붕어 없고, 칼국수에 칼 없지만 새우깡엔 새우(농심에 의하면 한 봉지에 서너 마리 들어 있다)가 있어 가난한 대학 시절 술안주로 그만이었다. 휴강 등으로 생각지 않은 시간이 생기면 “깡소주에 새우깡!”이란 구호가 여기저기서 들릴 정도였다. ‘깡’이 주는 다소 강하지만 구수한 말맛이 참 좋았다.
그런데 ‘깡소주’는 바른말이 아니다. 소주보다 더...
조 전 수석은 참 안타깝다.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는데…. ‘과거에 청와대에서 다른 기관장으로 먼저 움직였다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최중경 회장은
최중경(60)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최틀러’란 별명으로 유명하다. 그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시절 환율주권론을 펼치며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에서는...
어린 시절 내게 책 읽기와 함께 ‘천고마비’라는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아버지였다. 가을을 그냥 가을이라고 하지 않고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도 참 멋진 비유로 느껴졌다. 확실히 우리집 외양간의 소를 보아도 그렇고, 또 마을 안쪽 산판장에서 나무를 실어 나르는 노새를 보아도 가을이면 모든 짐승들의 등판에...
“폭포로만 이어진 강물은 없죠. 언젠가는 저절로 다시 잔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될 거예요. 강물이 흐르면 본래보다 더 깊고 넓어지는 것처럼,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끝으로, 그는 결국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자 하는가에 대해 물었다.
“‘좋은 시를 쓰던 사람’ 그리고 ‘정의롭게 살려고 애쓰던 사람’으로 남길 바랍니다.”
하나만으로 나쁜 남자 두영의 손을 놓지 않으려 했지만 두영과 강이나(류화영 분) 사이의 관계를 오해하며 연애전선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어느 연인에게나 참 좋은 시절은 있는 법. 누구보다 설레고 뜨거웠던 첫 키스가 8회 방송분에서 함께 공개된다.
박혜수와 한승연의 키스신이 그려질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13일 밤 8시30분 8회가 방송된다.
오는 기회를 막진 않되 적절한 선택으로 훨씬 더 좋은 회사,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싶어요.”
노 이사가 삶의 여유 속에서 행복을 찾는 기쁨을 알게 된 데는 치열하게 살아온 젊은 시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모델 에이전시 디씨엠(DCM)에서 약 15년 동안 몸담고 있으면서 쌓아온 경험도 큰 몫을 했다.
1994년, 또래보다 상대적으로 늦은 시기인 23세에 모델 업계에 발을...
또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와 KBS 2TV ‘참 좋은 시절’을 제작, 공급하며 두 작품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기관투자자들이 회사의 안정성 및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블록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함부로 애틋하게’ 등 콘텐츠 매출 지속 = 동사는 현재까지 ‘제빵왕 김탁구’, ‘무자식 상팔자’, ‘구가의 서’...
이어 "다시 쭉 오다가 '꽃보다 할배'를 만나지. '삼시세끼', '참 좋은 시절 '결혼계약'까지 하다가 '어서옵쇼'로 다시 내려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어서옵쇼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기자가 학부 시절 인상깊게 수강했던‘연극영화론’ 강의를 하셨던 선생님이 핵심 인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한참 졸린 오후 시간 강의였다. 여름이 되어갈 수록 점점 더워지던 강의실에서 브라운관 작은 화면으로 ‘전함 포템킨’이나 ‘400번의 구타’‘시민 케인’ 같은 흑백영화를 정말 눈도 안 떼고 지켜보고 해설하는 열강에도 귀를 기울여 듣던...
KBS와 중국 인터넷 TV인 유쿠와 투더우에서 7월 6일부터 방송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등에서 신한류 스타로 각광받는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으로 나서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등 명품 드라마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아이들은 생각이 쑥쑥 자라는데 어른들이 민망하다고 해서 ‘그건 몰라도 돼’ 하는 식으로 넘겨버리면 우리 역사를 정확히 아는 기회를 빼앗는 셈이죠.”
그녀가 중학생 시절 배운 인수분해를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배운다.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게 아이들의 의식은 앞서가는데 중·장년의 어린 시절 수준으로 바라볼...
우리의 음악을 통해 그런 짙은 감정을 공유할 때가 참 뿌듯하고 흐뭇해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순간의 감동과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파파스 세대에게 음악이란 과거의 리듬을 되살아나게 하는 촉매제와도 같다. 조용남씨는 “음악이 그래서 좋은 거잖아. 내가 고등학생 때 좋아했던 음악이 나오면 그 시절로 확 돌아가는 거야!”라며 개구쟁이 같은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브루락 케그는 7월부터 전국의 하이네켄을 취급 업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 이번 여름은 아무래도 하이네켄 브루락과 함께 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든다. 다시 한 번 말해야겠다. 맥주 마시기 참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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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출하고 있는 이경희 작가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김우빈)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수지)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지난 14일 막을 내린 ‘태양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배우 김우빈, 미쓰에이 수지의 출연과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을 쓴 이경희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과 수지는 각각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호흡을 맞추며 까칠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혼시절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던 나는, 결혼 6년 만에 당신의 큰 아기가 되어 있네요. 미안해요. 난 당신의 큰 아기인 게 너무나 행복했지만, 당신은 참 힘들었죠. 앞으로는 당신이 나의 큰 아기가 되세요. 서툴지만, 노력하는 당신의 아빠가 될게요. 결혼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요? 당신이 "나를 얼마큼 사랑해?" 하고 물으면, “무한히...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정선편’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모습을 보였던 이서진은 ‘결혼계약’을 통해 2014년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이서진은 극 중 한남식품의 명예회장 한성국(김용건 분)의 둘째아들로 안하무인의 냉정한 성품을 가진 한지훈 역을 맡았다.
이서진은 오랜만에 배우로...
2014년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삼촌과 조카 사이였던 두 사람은 ‘결혼계약’에서 친구로 등장했다.
실제로도 김광규와 친분이 두터운 이서진은 “사실 김광규는 삼촌이 잘 어울린다. 이번 드라마에서 친구로 만나게 돼 기분이 썩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기 때문에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김광규도 “상당히 불편하다. 차라리 삼촌 역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