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권 쥔 노조에 눈치보는 기업들=현재 파업조건을 갖춘 곳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한국지엠(GM), 기아차 등이다. 일본 경제보복 여파를 다소 벗어나 있는 기업들이다. 어느 때보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여름휴가 시즌 이후 노조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미지수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을...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가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가운데 노사 간 대립이 장기화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지엠 노조가 신청한 '임금협상 단체교섭 관련 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 중지는 노조와 사 측의 의견 차이가 커 조정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중노위가 조정...
지난해 군산공장을 폐쇄했던 한국지엠(GM)의 경우 매출원가 비율이 92%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의 대부분을 미국 본사로 옮기는 이른바 ‘높은 이전가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비난에 빠지기도 했다. 미국에서 들여오는 부품값을 비싸게 책정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전 차종 생산하는 시대 = 한때 우리는 신차 출시 때마다 “3년 동안...
르노삼성 역시 파업기간 못 받는 임금을 상생선언격려금과 임단혐 타결격려금 신설로 보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지엠은 회사가 수익을 못내고 있는데 성과금을 ‘1650만원’으로 못 박았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친 9249만 대로 전망된다.
내수 차시장은 오히려 1.1% 감소해 179만 대에 머물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파업기간 못 받은 임금을 이 두가지 항목으로 벌충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미 먼저 기본급 인상에서 금속노조 권고안(약 5.8%)을 훌쩍 넘어서는 8%를 제시한 상황에서 이밖에 △2교대 수당 △서비스 수당 △문화생활비 △신차 출시금(기본급 100%)에 더해 심지어 가족의 치과 치료비(150만 원)까지 지원해달라는 요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노조 관계자는 "이미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에 다시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추후 절차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사 측은 "교섭이 결렬됐지만 회사는 성실하게 협상에 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완성차 업체가 교섭 결렬을 맞이한 건...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말 집행부 교체를 앞두고 있어 합의에 더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지도부가 선거를 앞둔 시점에는 내부 권력 구도 탓에 쉽사리 합의에 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여름휴가 이후 임금협상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전면파업...
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GM) 등 임금 및 단체협약이 진행 중인 업체들의 ‘하투’ 가능성이 위기 극복의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 사측은 올해 성과급을 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에 최저임금 위반을 해소하기 위해 단협 위반을 택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GM은 교섭장소를 놓고 회사와 노조가 극한 대립을 벌여 아직 상견례조차 열리지...
한국지엠(GM) 노사가 교섭장소 선정에 또다시 실패했다.
사 측이 제시한 회사 외부의 장소를 노조 측이 거부하며 2019년 임금협상의 시작은 이번에도 미뤄졌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사 측이 교섭장으로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고용복지센터 내 회의실을 제안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앞서 한국지엠은 이...
중노위가 이날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한국지엠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노위의 행정지도 결정에 따라 파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에도 노조는 파업에 나설 수 있으나 이 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된다.
향후 사측과이 법적공방이 이어질 경우 노조 집행부와 파업참여...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가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한국지엠 노조가 19~20일 이틀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74.9%가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6835명 중 절반을 훌쩍 넘은 6037명이 쟁의권 확보에 찬성했다. 반대한 조합원은 785명에 불과했다.
찬성률이 50%를 넘기며 노조는...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한국지엠(GM) 노조가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14일 한국지엠 노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19~2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교섭장소 결정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2019년 임금협상 단체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조...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파업 권한을 포함한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노사 양측이 협상장 결정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는 만큼 어느 때보다 난항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12일 인천시 부평공장 복지회관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노동쟁의 발생 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노조는 “사측이 앞서 여섯 차례나 임단협 교섭에...
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사측과 임금 협상 교섭 장소와 관련해 갈등을 빚으며 쟁의권 확보에 나선다. 노조는 절차에 따라 파업할 권한을 얻게 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오는 12일 간부합동회의를 열어 '노동쟁의 발생 결의'와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안건으로 다룬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30일 시작하기로 한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7개월간 부분파업 중인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한국지엠(GM) 노조 역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을 검토 중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부터 이틀간 지난 2월 신설된 연구개발(R&D) 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소속 노조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50% 이상이...
국내 완성차업체별로는 신차 효과 등으로 현대차(3.7%), 쌍용차(18.8%), 한국지엠(2.4%)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기아차(-6.4%), 르노삼성(-40.4%)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중 르노삼성의 경우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수출이 40.4%나 급감했다.
금액 기준(37억1000만 달러)으로도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7.5%), 동유럽(3.1%), 아시아(29.0...
한국지엠은 5개 업체 중 꼴찌를 기록했으며, 르노삼성 판매는 노조파업으로 추락했다.
4일 완성차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증가한 7만111대를 팔았다.
지난해 말 출시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6377대...
완성차업체별로 보면 기아차(15.6%)를 제외한 현대차(-6.4%), 한국지엠(-10.7%), 쌍용(-5.8%), 르노삼성(-36.1%)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자동차 수출액(28억8000만 달러)은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코나EV, 니로HEV·EV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1만4028대)의 경우 전년보다 20.3...
임금단체협상 지연으로 인한 파업과 판매 비수기가 겹치며 실적이 악화했다. 한국지엠 역시 10.9%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 내수 6.4% 늘었지만 해외 소폭 감소=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1만31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만3406대, 해외에서는...
8개월째 답보 상태인 임단협은 물론, 부분파업이 28차례나 이어지자 '신차물량 배정'을 앞세워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7일 관련업계와 르노삼성 등에 따르면 '로스 모저스' 프랑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은 지난 1일 르노삼성 임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 노조 파업이 지속되면 로그 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