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동조합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4일 한국지엠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사 간 견해차가 커 조정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는 앞서 이달 1∼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0...
앞서 이 공장 주간과 야간 근로자가 각각 4시간과 5시간씩 부분파업을 단행할 당시 회사 측이 추산한 생산 차질은 1100대 수준이다. 이에 따른 매출 손실은 약 1000억 원 규모다.
50% 부분파업에 따른 손실이 이만큼이라면 단순 계산으로도 하루 휴업에 따른 매출 손실이 2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하리 공장에 근무 중인 5800여 명은 기아차 전체 근로자의 15...
금속노조 산하에 있는 3개 완성차(현대차ㆍ기아차ㆍ한국지엠) 노조와 현안마다 행동을 함께할 수 있어서다.
3사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에 공통으로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을 넣었고, 지부장 회동을 하는 등 교섭 과정에서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노조 역시 임금교섭이나 노동강도, 인력감축 등의 사안마다 산별노조 차원의 지원을...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7월 2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7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 간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 + 600만 원 성과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 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한국지엠은 "앞으로...
올해 임금ㆍ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둔 한국지엠(GM) 노사가 미래 생산물량 배정 계획과 인력충원 등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달 말부터 시작될 임단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 노조 일부 조합원들은 이달 6일부터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 노사가 교섭을 끝내며 완성차 5사의 2019년도 협상은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교섭을 8년 만의 무분규로 최종 타결했고, 부분파업 사태를 겪은 기아차도 올해 초 교섭을 끝냈다.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한 쌍용차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10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다.
생산량의 90%를 수출하는 한국지엠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차 산업의 위기를 언급하며 합의안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파업과 직장폐쇄 사태를 겪은 르노삼성차 노사도 이달 10일 잠정 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
합의안은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총 888만 원 규모의 일시 보상금을 지급하고, 공헌수당을...
한국지엠(GM) 노사가 ‘2019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최종 타결을 위해 조합원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받아들었다. 노조 지도부가 ‘성과급 미지급’ 등을 수용하자 일부 조합원을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사는 25일 오후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 △차량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의...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파업과 부분 직장폐쇄 등의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던 노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정상 근무에 복귀했고, 이달 4일부터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데에는 신차 XM3 출시를 앞두고 갈등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양측의 판단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2016년...
한국지엠은 1월 전년 대비 47.1% 감소한 2만48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신차 출시에 힘입어 0.9% 늘었지만, 수출이 54.3% 줄며 발목을 잡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54.5%로 크게 줄었다. 내수가 16.8%, 수출이 77.3% 감소한 결과다. 내수 판매 감소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사 대립과 파업이 일부 영향을 줬고, 수출은 닛산 로그 물량의 부재로...
해당 협력사는 쌍용차는 물론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에도 와이어링을 공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역시 관련 부품을 중국에서 수급받는 중인 만큼, 재고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생산계획을 다시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 파업ㆍ재난 등 대비해 분산 발주=자동차 회사들은 부품 협력사의 파업이나 재난 등으로 부품공급 차질이 이어질 경우를...
한국지엠(GM)은 비정규직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물량 감소를 이유로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하청업체 7곳에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 이들 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만 580여 명. 회사 측의 계약 해지에 따라 이들 비정규직도 창원공장을 떠나게 됐다.
이에 맞서 창원공장 비정규직지회 계약 해지일인 지난달 31일 퇴근 후부터 공장...
그러나 다시 6개월 만에 올해 임단협 결렬로 재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지엠(GM)은 창원공장과 비정규직 문제가 불거졌다.
창원공장의 경우 물량 감소를 이유로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소속된 도급업체 7곳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해지는 31일이다.
반면 노조는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 수백 명을 해고하고, 다시 하청업체를 통해 신규 직원 채용 공고를...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인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끝에 합의안을 뽑아냈다.
나아가 통상임금과 최저임금 관련 노사 간 법적 분쟁도 해소하고, 각종 수당 등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미래지향적 임금체계를 구축한다는 데에도 뜻을 함께했다.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공장 첫 삽
노사 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우리는 최근 기아차가 부분파업을 벌였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임금 인상과 고용보장을 요구하면서 지금도 파업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나마 현대차가 올해 파업 없는 임단협 타결을 이뤄냈지만, 최근 생산라인의 작업시간 중 와이파이 차단을 두고 노조가 특근을 거부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빚고 있다. 이런 식으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살아남을 방도가...
르노삼성차 노조도 20일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사 측은 판매물량 확보를 위해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생산량은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고정비용 증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국지엠(GM)은 창원공장에서 도급업체 소속 비정규직의 계약 해지를 두고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한국지엠은 물량...
그동안 강경한 투쟁 일변도로 툭하면 파업을 일삼았던 현대차 노조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다른 회사의 노사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에서 중도·실리 노선의 노조 위원장이 나온 것은 2013년 이경훈 전 위원장 이후 6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 위기에 처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사태 이후 △판매 하락(현대기아차) △공장폐쇄(한국지엠) △발주처의 파업(르노삼성) 탓에 이미 여러 중소 부품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파산하거나 폐업했다.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통계에 따르면 2013년 669곳에 달했던 중소 협력사는 지난해 574곳으로 14.2% 감소했다. 5년 사이 중소 부품사 100곳 가운데 14곳이 문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한국지엠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상용차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4.8% 감소한 17만1425대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액(30억800만 달러)은 수출단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17억9000만 달러)은 북미, 동유럽...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금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카젬 사장은 이날 오전 부평 본사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카젬 사장은 10일 노조의 교섭중단 선언과 관련해 "우리가 계속해서 비용을 증가시키면 향후 경쟁력 있는 입지를 구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