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 정부(박근혜정부) 사람”이라는 설화(舌禍)도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계기가 됐다. 조선 및 해운업 사태로 국책은행에 직접 출자하라는 정부 요구를 거부하고 자본확충펀드 조성 와중에 나온 언급이라지만, 이는 발언 후 1년 반이 지난 지난해 국감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나온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그는 한은에 입행해 부총재까지...
유럽중앙은행(ECB)의 차기 부총재에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이 선임되는 것이 확실해졌다. 유일한 경쟁자였던 필립 레인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19일(현지시간) 사퇴를 결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속한 19개국 정상은 오는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귄도스 장관을 ECB 부총재로 임명하는 것을 최종으로 승인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내년 10월 31일부로 8년 임기가 종료된다. 차기 총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차기 총재 후보군으로는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 루디스 덴 권도스 스페인 재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증시 패닉으로 새로운 금융위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고...
25일(현지시간) ‘암호화 자산 버블(The Crypto-Asset Bubble)’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와 세실리아 스킹슬리 스웨덴 중앙은행 부총재, 블록체인 벤처 라디안파트너스의 제니퍼 저우 스캇 프린서펄, 인덱스벤처스의 닐 라이머 공동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행은 중국 금융미디어 그룹 이차이의 양양췅...
아울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과의 교역여건,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다’다.
이를 주목하는 이유는 직전 금통위였던 지난해 11월과 자구 하나 달라진게 없기 때문이다. 작년 11월 관련 문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부문은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언급에서 ‘신중히’...
기획재정부는 11~12일 일본 아사히카와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금융협력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해 일본‧필리핀 공동의장국 하에 개최되는 마지막 아세안+3 회의다. 내년 1월부터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가 공동의장국을 수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주요 20개국(G20)이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열고 내년 재무장관회의 주요 의제인 일자리의 미래와 인프라 투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기획재정부가 3일 밝혔다.
회의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서 열렸으며 우리 정부 측 대표로는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G20 의장국 아르헨티나가...
다만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도 본격화하고 있어 재연 가능성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했던 인상 소수의견, 내용상으로는 4대 3 동결 = 채권시장의 긴축발작은 우선 예상치 못했던 인상 소수의견에서부터 출발한다. 이투데이가 한은 10월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 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과 중국(G2) 중앙은행 수장의 세대교체 움직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이 남았고, 중국에서는 15년 간 인민은행을 이끌어온 저우샤오촨 총재가 은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현 의장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가 물러난다.
저우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 기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임이 임박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올해나 내년에 은퇴하는지’라는 질문에 “언제가 됐든 조만간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저우...
대외적으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다 미국 연준(Fed)의 12월 금리인상이 예고되는 시점이다. 대외 긴축 기조 분위기에 올라탈 적기다. 또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이 불 보듯 뻔하다는 점도 고려요인이다.
반면 11월 금리결정 여부를 떠나 내년 상반기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다. 1월 금리인상은...
가상화폐 분야에서 국민, 기업, 정부 등 모두의 이익을 확실히 보호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규제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해당 회의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세르게이 쉐브소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러시아 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웹사이트 접속 차단 방법을 고려 중이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등 상당한 리스크가 수반된다”면서 관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의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많은 장벽을 세우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모스코바에서 세르게이 슈베초브 러시아중앙은행 부총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를 다루는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움직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신임 부총재보는 이주열 총재 취임 후 처음 생긴 정책보좌관을 거쳐 2015년 금융시장국장에 오른 바 있다. 2016년 본인의 전공인 금융안정국 국장으로 영전했다.
거시건전성분석국(현 금융안정국) 총괄팀장과 금융안정국장을 역임하면서 금융시스템내 잠재리스크의 조기경보체제를 강화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앙은행의...
이어 “올해 우리경제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선진국 통화정책의 기조적 변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미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여부,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등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할 것”이라고...
또 프랑크푸르트사무소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면서 외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등과의 교류를 통해 풍부한 국제협력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한편 한은 부총재는 한은법 제36조 제1항에 근거해 총재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약력
△1959년생 △1983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 미국 콜로라도대 경영학 석사...
연례협의 결과 최종보고서는 10월말~11월초 대외공표하고 11월말~12월초 예정인 ASEAN+3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보고한다.
심규진 기재부 지역금융팀장은 "올해부터 AMRO 연례협의가 양적·질적으로 대폭 강화됐다"며 "한국 경제에 대한 세심한 진단과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지난 26일 “기업이 시간제 근로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노동력 결핍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면서 “영업시간 단축 및 서비스 축소에는 한계가 있어 모든 산업에서 노동력을 절감하는 투자가 촉진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즉 시간당 임금은 오르고 있지만 시간제 일자리에 종사하는 주부와 노인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특히 2주 전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한 경제포럼에 참석한 린 패터슨 BOC 부총재가 캐나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며 기준금리 인상 등 테이퍼링(경기부양책 규모 축소)을 시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스티븐 폴로즈 BOC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결정 후 오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경제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잘 대처할 수 있으며 현재...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2.8%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이 정상화로 향하고 있고 한국은행 총재 또한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연내 실현은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고,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미약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하반기 물가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또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8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