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시장에서 복제약 장사만으로도 기업 생존이 가능한 환경이 지속되다 보니 수백 개 제약사가 난립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굳이 혁신을 요구하거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목마르지도 않았다.
가까운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인구 수만 한국의 2.5배에 육박하는 일본은 더욱 큰 내수 시장에서 한때 2000여 개 중소 업체가 나눠 먹기 판을 벌였다. 그러나 1990년대 일본...
또 글로벌 제약사와 정부 지원 기간 간 오찬 대담도 열린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리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 제약사 대화제약이 11년 만에 메자닌에 발을 들인다. 신약 관련 연구와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단기차입 부담을 덜기 위해 메자닌 발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1회 차) 사모 발행을...
제약업계는 최악의 수는 피했다는 점에서 한숨 돌렸지만, 약가 차등화가 현실화되면서 중소 제약사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네릭 개발에 투자한 시간과 비용에 따라 가격을 보상하는 차등가격 원칙으로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네릭에 동일제제-동일가격 원칙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앞서 2017년에는 미쓰비시 다나베 파머가 이스라엘 제약사 뉴로덤을 11억7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2016년에는 소니가 반도체 칩 제조업체 알테어를 2억 달러에 샀다. 소프트뱅크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최근 5년간 일본 기업의 이스라엘 투자액은 35억 달러에 이른다고 이스라엘 정부는 밝혔다.
일본 기업의 활발한 대 이스라엘 투자 배경에는...
한미약품은 지난해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체결한 당뇨 신약 기술수출 계약 중 한건에 대해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이들은 이어 “2017년 9월 네이버와 넥슨, 네오플에 이어 지난해 5월 넷마블까지 모바일 게임회사들이 기존 중소·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분류되면서 대기업의 무역수지기 크게 늘었다”며 “이들은 프랜차이즈와 컴퓨터프로그램, 상표권...
업계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베트남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제약사들의 진출 뿐 아니라 단순 제품 수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베트남 내 시장 확대를 위해 직접투자, 합작투자, 기술제휴를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베트남제약협회는 양국...
구체적으로 3월 29일부터 개최되는 AACR(미국암연구학회)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등 상위제약사 외에도 삼진제약, 영진약품 등 중소제약사, 기타 다수의 바이오업체들의 전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HM43239(FLT3 저해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스코텍은 레이저티닙(비소세포폐암) 후속 항암제...
중소제약사 중 오픈 이노베이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곳은 부광약품이다. 이미 콜루시드, 오르카파마, LSKN, 아이진 등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회수했으며, OCI와 조인트벤처 비앤오바이오, 항암제 개발 플랫폼 보유기업 다이나세라퓨틱스 등 다양한 신약 개발 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회사 내·외부 자금으로 수천억 원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바이오벤처 오토텔릭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31일 오토텔릭바이오가 개발 중인 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ATB-1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약품은 ATB-101의 한국, 중국 및...
원 회장은 “협회는 발사르탄 사태 이전부터 공동생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1+3 방식의 단계별 축소안을 내놨다”면서 “공동생동을 폐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하더라도 중소제약사 등에 미칠 충격 등을 고려해 이같이 제안했으며, 식약처도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형태를 살펴보면 제약사 등 기업 출신이 671개로 가장 많았고 대학 근무 후 창업(176개), 바이오 중소·벤처 기업에서 근무 후 창업(115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에 각각 471개로, 328개가 집중해 있었다. 강원이 139개, 대전이 131개 순이었다. 특히 의약품, 진단의료기기 분야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강했다....
중소제약사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비싼 모델을 기용하면서 이렇게 많은 비용을 쓰는 게 아니냐고들 하는데 모델료 및 TV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정도다. 나머지는 전문의약품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마케팅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공식적으로’ 쓰다 보니 숫자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제약업계에서 경동제약은 나눔을 많이 하는 회사로...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달성률은 의료기기 업체가 97.0%로 가장 양호했다”며 “중소 제약사도 대부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부진으로 상위 제약 업체의 달성률은 76.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업체와 피부미용 업체의 달성률은 60%에도 못 미쳤다”면서 “경쟁 격화에 따른 공급 단가...
삼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2500억 원 규모의 중소제약사이지만 연구·개발(R&D)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13년 12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46%에 불과했던 연구개발비는 2016년 176억 원(7.37%), 지난해 201억 원(8.21%)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에는 120억 원을 투자,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9%를 돌파했다.
회사는 2013년 9월 경기도 성남시...
93년 역사의 삼성제약은 지난해 매출 419억 원을 낸 중소제약사다. 2014년 젬백스앤카엘에 인수되면서 췌장암 항암면역 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를 바탕으로 사업 부문을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했다. 2020년 매출액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성장을 꾀할 전망이다.
한독은 지난달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진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면서 1954년 회사...
이에 바이오시밀러 업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상위 제약사에서는 유한양행, 중소 업체 중 유나이티드제약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8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30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누적 조제액은 4.0% 성장한 8조1881억 원으로 집계돼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제발 한 곳에서라도 저를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장은 입구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개장 시간인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박람회 현장에 도착한 취업준비생들은 대부분 실제 면접장에 나선 것처럼 단정하게 정장을 갖춰 입었다.
지하 1층 그랜드홀에 마련된 기업...
또한 국제 신약개발을 위해 혁신적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대학-제약사간 기술이전 촉진을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로봇-바이오기술 융복합 의료기기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에서 임상, 인허가, 시장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병원...
#중소 제약회사 영업사원 B 씨는 일찌감치 ‘주 52시간’에 대한 환상을 접었다. 저녁 술자리 등은 명백히 영업의 연장선이지만, 회사는 이를 ‘자발적’ 근무로 포장해 버렸다. 접대는 영업직군의 숙명이라고 생각해 봐도 때때로 찾아오는 상대적 박탈감은 B 씨를 괴롭힌다.
주 52시간 근로 시대를 맞이하면서 제약업계는 직군에 따라 다양한 근무 방식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