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당권 후보 3명 중 개혁보수 성향의 유일한 비박 후보다. 오 후보는 ‘박근혜 극복론’을 거듭 제기하며 황 후보와 차별화를 꾀했다.
각 후보들은 17일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한국당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황 후보는 ‘당내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황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은 싸우지 말라, 내부 총질하지...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7일 "개혁보수와 바른미래당이 가는 방향이 맞지 않다는 괴로움이 있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서울대 경제학부 특강에 이은 질의응답에서 "바른미래당에서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자,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중도다'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어 괴롭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보와 경제...
그는 "권력에 줄서지 않았고, 어려울 때 물러서지 않으며 용기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자부한다"며 "중도개혁보수로서 계파종식을 통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내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장은) 사실상...
그는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 정당으로서 정치를 바꿔나갈 중심적 정당“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1당은 못 된다고 해도 2당이 돼서 다당제로 정치구조를 바꾼 뒤 합의제 민주주의로 갈 것이다. 선거제도 개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9월 고용동향의 개선된 지표는 ‘반짝 효과’“라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보우소나루가 속한 PSL이 군소 정당인 점을 감안하면 우파 연합 사회민주당(PSDB), 나아가 중도우파와의 연정 여부에 따라 연금 등 재정개혁 추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고, 시장 가격은 이에 연동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은 2차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1차 선거에서 득표율 50%가 넘는...
두 후보 모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승리했지만 오는 28일 아다지 후보와 맞붙게 될 결선투표에서 당선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양자 대결 시 지지율이 막상막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우소나루 후보가 최종 승리하면 브라질은 1980년대 군사독재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우파가...
손 대표는 다가올 정계개편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우파를 단순한 보수 세력이 아닌 중도개혁 세력으로 개편해 우리나라 정치구조의 틀을 바꿔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정계개편이라는 표현보다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양당체제의 극한 대립을 피하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중도개혁 새 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보수통합 논의와 함께 관심사로 떠오른 유승민 전 공동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전 대표가 최근 정치일선에 나서지 않는 것이 정계개편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다. 손 대표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후 정치일선을...
중도가 설 자리는 별로 없다. 회색분자로 몰리기 십상이다. 이념 성향은 각 분야의 갈등으로 표출된다. 선거는 세대 대결 양상을 띤다.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아들(2030)과 보수당을 지지하는 아버지(5060)가 밥상머리서 설전을 벌이는 게 낯설지 않다. 재벌 개혁과 교육 평준화, 복지, 한미관계, 남북관계 등을 놓고도 양분돼 사사건건 대립한다. ‘갈등공화국’이라는 말은...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 개표 결과 당대표 선출이 확정된 직후 가진 수락 연설에서 “개혁적 보수와 미래형 진보가 결합한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통합세력으로 정치개혁의 중심에, 선봉에 우뚝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우선 현 정권을 향해 “문재인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했지만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대한상의, 재계 맏형으로 ‘우뚝’…정·재계 잇는 가교 역할 적극=박 회장은 2013년 8월 21일 전임 손경식 회장의 중도사퇴 속에 후임으로 잔여 임기를 수행했다. 이후 2015년 3월 25일 만장일치로 제22대 대한상의 회장에 선출됐으며 올해 3월 21일 또 다시 23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지난 5년간 박 회장은 대한상의를 명실상부한 재계 대표단체로...
지방선거의 압승으로 여당이 사실상 지방 권력을 장악한 상황으로, 문 정부가 집권 후반기를 대비한 개혁 드라이브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보수 야당 내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 야권의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문 정부에 대한 당의 전면적인 지원이 차기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꼽힌다. 여기에 국회의원 총선이 열리는 2020년까지 당 지휘봉을 잡게...
그는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통합정당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패배 후 위기 상황인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경륜을 갖췄다는 점을 앞세웠다.
손 고문의 경쟁 상대로는 2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거론된다. 이외에도 정운천·신용현·김수민 의원과 권은희·김영환·장성민 전 의원, 이수봉 전...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달러 지지 발언 이후, 강달러 흐름이 다소 제한되면서 헤알화와 보베스파 지수 등 브라질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금개혁 추진 등 친시장적인 성향을 보이는 중도우파 알키민 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 이슈가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10월 브라질...
손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통합정당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의 현 상황에 대해 “지방선거 이후 갈 곳을 잃고 좌절과 낙담 속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다음 총선에 우리 당의 국회의원이 한 사람이나 나올 수 있을지, 과연...
포스코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최 후보는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서 개혁 과제를 발표하기로 했다. 철강 부문에 대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만큼, 철강 사업에 대한 비중은 줄이고 비철강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신성장 부문의 투자계획은 당초의 계획을...
탈지역주의를 내건 영호남 통합 정당, 중도와 개혁 세력을 아우르겠다는 ‘제3지대’ 대안 정당은 선거판에서 유권자들에게는 그저 정체 모호한 ‘기호 3번’일 뿐이었다.
그랬던 바른미래당은 세간에 언제 쪼개지고 찢어질지에 대한 물음표만 던져둔 채 지방선거 이후에도 큰 존재감 없이 머물러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세력들 간에 어느 쪽이 튕겨 나갈지 또는 어느...
그만큼 개혁을 서두르지 않으면 한국 축구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국 축구의 현실이 현재 보수 정치권의 모습과 너무나 닮았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정통 보수든, 중도 보수든 국민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등 보수 진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고 밝히며 자체 개혁을 주장하고...
권 의원은 "개혁의 대상이 되어야 할 이들이 혁신의 주체를 선출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기만"이라면서 "포스코는 CEO 승계 카운슬을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명박 정부 때 선임된 정준양 회장은 사실상 파산상태로 부채비율 1600%의 성진지오텍을 인수하는 등 위기를 자초했고, 박근혜 정부 때 선임된 권오준 회장은...
교육개혁 정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와 보수의 교육감 비율은 14:3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보수의 무덤’이 됐다. 교육감 당선 지역은 대전, 대구, 경북 등 3곳으로 쪼그라들었다. 진보 교육감 지역은 4년 전 13개 지역에서 1개 지역(울산)을 추가했다. 서울에서는 진보 교육감의 맏이 격인 조희연 후보가 보수 성향의 박선영 후보와 중도 성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