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준홍 S&P 이사(한국기업 신용평가팀)는 이날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 S&P 글로벌 신용평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사가 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운 대외환경이 향후 1-2년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와 에너지 공기업은 실적압박에 시달리는...
2011년 당시 막판까지 여야 타결이 이뤄지지 않아 디폴트 위험까지 거론되고 국가 신용등급까지 하향 조정되는 사태를 겪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과 시장(연준은 연내 5.25% 금리동결을, 시장은 9월 이후 50bp 금리인하를 상정) △글로벌 투자가와 EM 자산시장(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 지연과 중국 리오프닝 낙수효과 제한) △미국 민주당과...
추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치(Fitch)의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국내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나아질 것이 기대된다"며 "또한 고용·물가 등 주요...
이날 만남에는 진 팡(Gene Fang) 무디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부대표, 아누슈카 샤(Anushka Shah) 국가신용등급 한국 담당이사 등이 참석했다.
무디스 협의단은 3~5일까지 3일간 기재부, 통일부, 행안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다양한 기관을 만나 경제동향과 전망, 정책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또 "물가는 작년 7월 고점 이후 올해...
물론 신용등급 강등으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가 급락하고 여전히 일부 지역 은행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전 해소되었다고 볼 수 없지만 일부 지역 은행들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를 보여 사태 해결 기대를 높였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국내 증시는 FOMC 경계심리는 상존하겠으나 CS 발 위기 일단락, 미국 중소형 은행권 불안 완화...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각각 유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3일 밝혔다.
피치는 등급 유지 배경에 대해 "한국은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도전에 맞서 견실한 대외 재정과 회복력 있는 거시경제 성과, 역동적인 수출 부문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등, 중국 리오프닝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환율 및 대외건전성에 대해선 "작년 강달러 영향으로 크게 절하됐던 원화가 연초 빠르게 절상되며 글로벌 외환시장의 선도자(bellwether)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충분한 외환보유액, 순대외자산 증가세, 안정적인 CDS 프리미엄, 높은 신용등급 등을 고려할 때 우리...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사 페핀도는 지난달 와스키타카르야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하면서 채권 만기에 따른 상환 위험을 이유로 추가 하향을 예고했다.
데스티아완 소에와르드조노 와스키타카르야 사장은 “상환 의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관련 부처와 집중적으로 구조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들의 경우 정기 신용평가 기간과 맞물리면서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간밤 미 증시에서 소비자 경험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과 2023년 긍정적 전망은 10일 국내 증시 관련 산업 및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김지현·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미국 증시는 디즈니...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3일 아다니 그룹의 계열사 중 ‘항만’과 ‘전기’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 역시 즉각적인 신용등급 변동은 없지만,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그룹 자금조달 능력이 훼손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다니 회장이 1988년 창립한 아다니...
그러면서 "세계경제 성장둔화 등 올해도 대외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세계 9위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수준의 국가신용등급, 경상수지 흑자 지속 전망 등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은 견고하며 대응여력도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국경제가 위기극복에 있어 특별한 DNA를 갖고 있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코로나19...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UOB가 최근 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의뢰하고 평가를 받았다. 내년부터 원화CD를 꾸준히 발행할 것으로 안다”면서도 “국민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 발행 CD들과 견줘 금리 메리트가 없다. 발행시 응하겠다는 곳이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계은행의 원화CD발행은 한때 중국계은행 서울지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기도...
유럽 지역에서는 중소기업,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부채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팬데믹 이후 경제 정상화 수혜가 적었기 때문에 실물경제 충격이 제일 먼저 미칠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 기업 부채의 70% 이상이 변동금리인 만큼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내 드러나지...
김영익 서강대 교수는 “내년에는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까지 갈 수도 있다”며 “경기 침체가 오고 이익이 줄어들면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는데, 큰 리스크”라고 답했다. 곽준희 연구위원은 “가계부채가 문제가 된다면 어려워질 수 있겠다.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있으니 역전세 이슈 등도 나올 것 같다”며 “부동산 PF...
높은 인플레이션, 에너지 시장 혼란, 중국의 불확실한 코로나19 출구전략 등 여러 문제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주목할 만한 글로벌 10대 이슈를 소개했다.
1. 모든 시선은 우크라이나에
세계 경제를 뒤흔든 에너지 가격,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모든 문제의 해법이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국제강 신용등급은 2016년 투기등급 수준(BB)까지 하락했지만,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온 결과 2022년 11월 국내 3대 신평사는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국제강 이사회는 기업의 체력이 충분히 회복된 만큼 재무구조개선약정 이전의 열연과 냉연 사업부문으로 인적 분할을 결정했다. 각 사업의 고유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박준홍 S&P 아태지역 기업신용평가 이사는 “3분기부터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눈에 띄어 S&P내에서도 신용등급 조정 면에서 부정적 의견이 늘고 있다”며 “100대 상장기업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A) 대비 차입금 비율도 3분기에 들어 상당히 많이 꺾였다”고 했다.
박 이사는 “한국전력이 올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점 등이 한국기업들의 전체 실적에 큰...
결국, 같은 신용등급의 국고채와 통안채가 시장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실제, 국고채 2년물 발행 이래 통안채 2년물과의 금리는 상호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중이며, 올 6월 15일엔 최대 0.167%포인트 차(국고채 2년물 3.572%, 통안채 2년물 3.405%)까지 벌어지기도 한 바 있다.
국고채가 통안채를 대체하는 구축효과도 발생 중이다. 국고채 2년물 발행을 전후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