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고성웅 데코앤이 대표는 “기존 계약 규모는 650억 원 수준이었지만, 계약이 중간에 해지되며 1차 중도금 100억 원을 지급한 진토1호조합의 유한책임 비중이 의도치 않게 커졌다”며 “이 때문에 펀드출자규약에 의해 데코앤이가 일시적으로 손실을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출자한 100억 원 중 약 80억 원 회수가 확정된 상태”라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기를 자극할 인프라 투자와 통상 정책에 대한 언급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두교서 내용은 지난 26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폐막 특별연설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보스포럼에서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대외 홍보용이었던 만큼 자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는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투자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회수시장은 방법이나 규모 면에서 선택지가 좁았다. 벤처캐피털로서 회수 방법은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지분 매각 등 세 가지가 있다. 세 가지 중 최근 들어 구주 펀드(세컨더리펀드)가 많이 늘었다. 세컨더리 펀드는 과거에 비해 3년 이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많이 늘면서 초기 기업에 투자를 해서 IPO 전까지 키워낸...
하이트진로는 맥주용 공캔을 생산하는 삼광글라스로부터 직접 구매하던 것을 서영E&T를 거쳐 구매하면서 실질적 역할 없이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통행세 챙기기’를 2012년말까지 지속한 것으로 공정위는 확인했다. 통행세는 공캔 1개당 2원으로, 하이트진로는 해당 기간 중 연평균 4억6000개를 구매했다. 단순 계산으로 9억2000만 원에 달하는 통행세를...
그러면서 이 교수는 벤처기업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 시장의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정부 정책이 아무리 효율적이더라도 최종적으로 벤처기업들이 엑시트할 수 있는 경로가 제한될 경우, 선순환 구조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취약한 엑시트 시장은 벤처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와 중간 단계의 지원들을 위축시킨다”고...
금융위는 “창업초기 스타트업 등 사실상 모든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 K-OTC를 통해 거래가 가능해지면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의 중간 회수시장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제도개선이 VC 등 전문투자자의 ‘중간회수→ 재투자’의 모험자본 선순환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아이엔지생명을 ‘생명보험사의 유일한 IPO 성공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아이엔지생명은 사모펀드가 코스피 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국내 첫 사례로도 남게 될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상장 과정에서 40.85%의 지분을 매각해 이미 1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현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아이엔지생명의 지분 가치는...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이 가능해 중간에 주식을 팔고 나갈 수 있다. 현재 4개 리츠가 상장돼 있다.
투자 수익률은 상품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대개 6~7% 정도다. 은행 이자를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물론 마이너스가 나는 상품도 있다. 최근 들어서는 부동산 펀드 수익률이 자꾸 떨어지고 있고 해외펀드의 경우 변수에 따른 리스크도 적지 않다.
한국 부동산...
한국거래소는 “KSM은 스타트업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무정보 이외에 별도의 공시의무를 두고 있지 않다”며 “이 때문에 중간 회수를 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등에게 상장 전 주식거래 기회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술평가정보가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이 제공하는 객관적 정보라면...
엔젤투자 시장 전문가들은 엔젤투자 시장이 첫발을 뗀 지금이야말로 정부가 앞장서 엔젤 전용 중간회수시장·매칭펀드 등을 비롯해 제도적 투자 유인을 확충할 적기라고 강조한다. 이인수 한국엔젤투자협회 팀장은 “미국의 경우 ‘비즈니스 엔젤’ 등 신생 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자본가들이 많은 반면 한국은 그보다 투자 재원이 적은데다 중간회수 시장이...
구축할 수 있고, 투자기업은 새로운 자금조달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 역시 “벤처투자시장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간회수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투자 선순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K-OTC PRO의 출범을 계기로 벤처투자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모집ㆍ매출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 및 모험자본의 중간회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및 일정규모 이상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소액공모 적용기준은 기존 10억 원 미만에서 20억 원 미만으로 확대 추진된다. 또 창업기획자의 시장 참여를 위해 기본예탁금(1억 원)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코스닥 이전상장 요건을 편리하게...
우동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채권 수익과 주식전환 권리 보유 등 시장 방어적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보다 매력적인 위험대비 수익률을 보이고, 원금회수 기간도 짧아 금리 상승기에 유용한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도는 크지 않다. 삼일PwC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현지에 팀을 파견해 중국의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국내 기업 대상으로는 중국 기업과의 합작이나 투자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그 중간에서 양국 기업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 중국의 연간 해외 M&A 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두산건설도 지난해 렉스콘 사업 부문을 1300억 원에 매각한 데 이어, 올해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제너럴일렉트릭(GE)에 약 3000억 원에 팔아치웠다. 이처럼 두산그룹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 자산매각을 통해 약 3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의 중간지주사격인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기업인수합병 시장에...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모험자본의 중간회수 시장 등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서 연간 25개사가 약 903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6개사가 13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그러나 사모증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모험자본의 중간회수 시장 등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 시가총액 ‘괄목상대’…4689억 원서 출발해 5조 원 넘겨= 3년간 코넥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왔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넥스 상장기업은 124곳으로 시가총액이 5조1722억 원에 달했다. 이는 개장일인 2013년...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모험자본의 중간회수 시장 등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4조8572억원, 상장기업수는 122개사를 기록했다. 개설 당시 시가총액 5000억원, 상장기업수 21개사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동안 양적으로 큰...
이같은 혼선으로 인해 정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시장의 불신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 경제의 최대 현안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는데 있어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놓고 재정ㆍ통화 당국이 정쟁을 벌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국책은행 자본확충협의체에서 한은이 제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