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실장은 "이제는 기준금리를 서서히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 및 투자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를 막는 현재의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가계부채 증가 속도와 내수 경기 상황을 보고...
김 연구원은 "대만 선거 결과와는 별개로 미·중 간의 갈등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의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은 2023년 연간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충분히 조정됐다는 인식이 형성된 다음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관심을 둘 만한...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중요 경제 및 관련 정책 수립을 논의하고, 대통령에 자문하기 위한 헌법상 기구로 거시금융·민생경제·혁신경제·미래경제·경제안보 분과로 운영 중이다. 의장은 윤 대통령, 부의장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박정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연구위원,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세금 몇백만 원 때문에 집을 더 산다고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순히 세금을 깎아주는 것 말고 건설사의 최소 10% 이상 분양가 할인, 분양 이익을 공유하는 금융권의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이 더해져야 미분양 주택에 관한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대책만으로는 미분양 문제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강한 동일지역·동일고객·동일업무의 성향 △은행과 비은행 간 불균형적 해외 진출의 지속 △현지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한 현지 경쟁력 확보 부족을 해외 진출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 대형...
또 미분양 주택의 규모별, 유형별 분포 특성과 금융시장 요인(공급 과잉ㆍ유동성 등), 가격 요인(고분양가) 등 미분양 주택 변동 원인에 따라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관심 단계는 전국 기준 6만4000가구 이상으로 기존 수요자 지원정책과 함께 유동성 지원을 통한 공급자 간접 지원을 중심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한 ‘청년 도약계좌’나 도입을 앞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 청년층 대상 금융 상품은 역마진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야당 역시 당론 차원에서 은행권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14일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가 일정 기준 이상의 이자 수익을 냈을 경우 초과 이익의 40%를 넘지...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 “공공공사는 공사 이행보증 등 보증 체계가 탄탄해 손실 위험은 없지만, 새 공사 업체를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관에서 주관하는 공사는 수의계약 요건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재입찰 공고를 낼 것”이라며 “사업 지연 기간은 사업마다 달라 특정할 수 없지만, SOC 사업은 정부가 보증하는 만큼 좌초 걱정은 할 필요가...
등의 금융 부실을 막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궤를 같이 한다. 정부는 올해 물가·서민생활 안정 등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부동산 PF 부실 및 가계부채 폭증 등의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데 역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정부가 올해 경기...
수출 회복에 따라 경기가 추가적으로 위축될 위험은 다소 경감되었지만, 태영건설로 다시 불거진 PF 부실과 부동산 시장 후퇴로 인해 내수 위축과 신용 불안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밖으로는 디플레에 시달리고 초과 공급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도 우리 입장에서는 잠재적인 위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해 미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앞다퉈 나오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미분양물량전망지수'를 보면, 전월보다 20.2p 상승한 115.7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106)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데다, 같은 해 3월(116.9)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워크아웃 개시의 핵심 쟁점인 자구안의 성실도와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 간 견해차가 확인돼 채권단 합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선순위 금융사의 이달이 이어져 워크아웃이 무산되면 법정관리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행에 관계없이 정부의 PF 사업장 구조조정...
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주택담보대출 출시 시점부터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담보대출 신용등급 전 구간에 걸쳐 금리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상생금융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금융당국이 원하는 상생이란 이와 유사할 것”이라며 “정부 압박에 인터넷은행이 미묘하게 비껴가는...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 수성4가 공동주택, 대구 칠성동 주상복합 등 일부 미분양 현장으로 미수금, 충당금 설정으로 운전자본이 악화되고 있고,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브릿지론을 중심으로 한 PF 전자단기사채의 차환도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기준 PF 전자단기사채 규모는 32조 원...
권흥진 한국금융연구원연구위원은 “차주 단위 DSR 산정 예외 적용을 최소화하고 DSR 산정 시 금리 상승을 고려한 스트레스 DSR을 도입해 궁극적으로 상환능력을 산정할 때 세금 등을 총제적으로 고려하도록 관련 규제를 정비하는 등 금융회사의 영업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 축소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외형 축소에 따른 현금흐름 저하, 과거보다 저조한 분양성과로 인한 운전자본부담 확대, 높은 금융 비용 등으로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PF 우발채무 리스크도 건설업의 부담 요인이다. 전지훈 한신평 연구위원...
또한 은퇴자산 중에서는 금융자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31.0%)이 가장 많았지만, 정작 그들이 보유한 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에 불과했고,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실물자산이 전체 자산의 8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은퇴자에게 거주 주택은 생활근거지인 동시에 은퇴자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자산이기도 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리츠와 주택 관련 섹터의 주가가 랠리를 이어갔다”며 “2년간 금리 영향을 반영한 리츠 주가의 하락기는 최장기간, 최대폭의 하락을 기록했기에 이번 반등은 더욱 강하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감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한국금융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2조6000억 원 증가하며, 비은행권 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6조2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은 10월 5조2000억 원에서 11월...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금융리스크센터장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실제 금리가 내려가기 전까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대출금리의 방향성이 향후 하락하는 쪽으로 완전히 정해졌다고 보기 어렵고, 무리하게 대출을 늘려서 주택을 구입하는 등 액션을 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