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된 내용은 ‘경영 참여’에 해당하는 활동을 지양하되 현재 배당정책에 국한된 주주권 행사 기준을 부당지원행위, 경영진 일가의 사익 편취행위, 횡령·배임, 과도한 임원 보수 한도, 주주·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사안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또 이들 사안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그럼에도 개선하지 않을 때는 문제가 되는...
초안에는 △주주제안을 통한 사외이사(감사) 후보 추천 △국민연금 의사관철을 위한 의결권 위임장 대결 △경영참여형 펀드 위탁운용 등은 주주권 행사범위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산운용사에 국민연금의 의결권을 넘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국민연금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칫 관치나 연금사회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이어 "똑같은 돈을 가지고 노동자가 주주권을 행사하면 사회주의이고, 자본가가 행사하면 자본주의냐"며 "독일이나 스웨덴 같이 주요 기업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 지역사회 대표를 이사로 참여시켜, 기업 경영에서 단기투자 주주보다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크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대담...
참여 기관투자자들은 의결권·주주권 행사는 물론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 전략·성과, 위험 관리, 지배구조 등 핵심 경영 사항에 대해 목소리를 내게 된다.
주주권 행사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월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에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에 대한 입장 △주주 정책 방향성 △유상증자로 조달한 1800억 원 자금 사용 계획 등을...
◇주주권 강화 행보에 정치권 숟가락 얹기 =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7월 말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선관주의 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행동지침이다. 주주권 행사 방법으로는 사외이사와 감사 추천, 주주대표 소송, 경영진 면담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자본시장의 큰손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기관투자자들은 주주권 행사에 있어서 보다 강력한 목소리를 내게 된다.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수행하고,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 격인 국민연금의 경우 책임투자를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이나 중점관리 사안을 제시하고,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제도...
“국민연금 주주권 확대” 주장도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을 비공개로 주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이하 카운슬)’에 정치권의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 애초 문재인 정부는 포스코의 인사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놓았지만, CEO 선출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정치권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이번에는 정치 권력의 입김이 제대로...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의 12.45%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30일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 의혹과 관련, 공식적인 우려 표명했다. 또한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 사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회생 과정에서 자산이 부채를 넘어서면서 주주의결권이 살아난 상황에서도 법원이 해당 주주권보다는 여러 이해관계자에 대한 공정한 이익 보장을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지난해 SM그룹으로 매각된 옥스필드컨트리클럽(CC) 사례가 대표적이다. 회원제 골프장이었던 옥스필드CC는 2016년 서울회생법원에서 대중제 전환 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공적 연기금이 구체적인 주주권 행사지침을 공시하고 주주권을 행사할 경우 주식 보유 목적과 관계없이 약식 보고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이 대상이다.
이는 다음 달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 의결권 행사 지침) 도입에 맞춰 기관투자자가 의결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게 공시...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에 공개서한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주주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식의 12.45% 보유한 2대 주주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대한항공에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 관련 질의 및 면담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귀사 경영진과 관련한 여러 국가기관의 조사 보도가 이어지고...
기금운용위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2대 주주로서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을 행사하고자 한다”며 “공개서한 발송, 대한항공 경영진과의 면담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주 권한으로 의결권 찬반, 기업 배당 확대 등의 제한적 조치만 시행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2018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개서한 발송과 경영진 면담 등 국민연금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의 제안에 따라 기금운용위는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편, 기금운용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진그룹(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장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이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을 적극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2.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개서한 발송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제안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는 가장 기본적인 노동조합의 이사회 추천권이나 주주제안마저도 거절당하고 있는 것이 금융회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며 “한국 사회는 여전히 ‘경영권’이나 ‘주주권’이 신성불가침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데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만큼은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들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독립적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 사태로 인해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들은 궁극적으로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하락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투명하고 독립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주주총회에서의 전자투표도 가능해지면 지금까지 무시되었던 소액주주들의 주주권 행사의 폭이 넓어지는 주주 행동주의(shareholder activism)가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의 나스닥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인 링크(Linq)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는 작년 말 이미 청산·결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