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조선주는 조선인(조센징)이라는 말과 같이 경멸이 들어간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일제강점기 친일 귀족과 관료, 돈 많은 사람, 일부 지식인 등은 맥주(비루), 사케, 위스키, 와인 등을 주로 마셨고 이것이 고급 술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와인과 위스키, 사케 등 수입 술이 고급술이고, 우리 술은 싸구려라는 생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덕혜옹주는 재일 조선인 노동자 앞에서 선동도 한다. 영화는 조선 왕족을 미화한다. 무력하게 나라를 빼앗겼고 그 후 단말마적인 반항 한 번 해 보지 못한 못난 왕족을 영화는 눈감아 버린다. 감독은 그리 믿고 싶었던 게 아닐까?
‘덕혜옹주’는 벌써 관객 수 500만 흥행 기록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렇게 선전하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원작인 소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일본인들이 조선 땅에 세운 기업은 많았지만 조선인의 손으로 세워진 기업들도 등장하게 된다. 그 숫자는 미미하지만 이들 가운데 손꼽을 수 있는 사람이 김성수, 김연수 일족의 회사, 박흥식과 민대식 및 민대규 일족의 회사이다. 친일이란 꼬리표를 붙이는 사람도 있지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일제하에 살았던 사람들이 모두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할 수는 없는...
‘낙랑군의 지배자는 중국인이고, 피지배자는 토착 조선인들이며, 조선인 관료들도 있었고, 조선인들은 중국인 지배에 협력했기 때문에 낙랑군이 420년 동안이나 존속할 수 있었다. 토착 조선인이 줄곧 지배층이었다. 낙랑군의 중국인과 조선인을 지배-피지배 이분법적 대립구도로 보기는 어렵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다. 아마도 낙랑군을 중국 식민지로...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밀정’은 1920년대 말, 의열단 리더 김우진(공유 분)과 이를 쫓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의 사이의 숨막 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인데요.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공유가 이번...
대일 항쟁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된 조선인 청년 9명의 도원결의의 징표로 만든 ‘결의형제서약서’가 부산 남구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 전시된다.
13일 역사관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 사는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인 안해준(78) 옹은 11일 ‘결의형제서약서’ 2권을 기증했다.
결의형제서약서는 성인 손바닥 한 쪽 크기로, 1950년 3월 12일과 1957년...
나치의 유대인 학살,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등이 그 적나라한 예다. 내셔널리즘(nationalism)이나 민족주의(ethnism)가 과도하게 판을 치며 속죄양을 만들어낸 경우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트럼프나 나이젤 패라지, 보리스 존슨에게서는 모두 ‘같은 얼굴’이 보인다.
우치다 다쓰루(內田樹)는 최근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우리는 왜 퇴행하고 있는가’...
혈액이 부족했던 일제가 조선인들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벌였으며 후쿠오카(福岡)형무소에서 두 사람도 식염수 주사를 맞은 걸로 추정되며 불과 해방을 몇 달 앞두고 낮선 이국에서 죽어갔다.
동주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본다면 어떤 시를 쓸 수 있을까?
우리는 어쩌면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을 상실했거나 거세된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온갖 추문과 사건·사고로...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및 루쉰공원을 방문하고, 일본 나가사키에서 일제강점기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노역으로 죽어간 하시마섬을 방문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세계 2번째 규모인 츄라우미수족관을 방문하고, 후쿠오카에서는 풍력발전소,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파크를 방문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시간과 공간을 증언하는 사람과 사물의 이야기를 박솔뫼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또 한수산은 장편소설 ‘군함도’에서 일제강점기, 일본 내에서도 죽음 같은 노동으로 악명 높았던 하시마 조선인 강제징용과 나가사키 피폭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27년에 걸친 자료조사, 집필과 개작으로 군함도 과거사의 진실을 원고지 3500매 분량으로 완성했다.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질타하기 전에 우리부터 문화적으로 이를 형상화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소설가 한수산이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당하고 나가사키 원폭 투하로 피폭된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 ‘군함도’을 출간하면서 1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강제징용의 상징이었던 하시마섬(軍艦島)은 1940년대 조선인...
이때부터 그녀는 조선인이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의 패망 후 이왕가(李王家)가 없어짐에 따라 평민으로 신분이 강등되고 재산은 몰수당했다. 그 후 그녀는 고국인 일본에서도, 제2의 고국인 한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신산한 삶을 살았다. 일본에서는 그녀의 남편이 한국인이므로 재일 한국인으로 간주됐으나 대한민국에서는 부부를 한국인이라고 인정하지 않아...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의 탈출기를 다룬 류승완 감독의 새 작품이다. 최근 드라마 흥행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춘천시는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세트는 5만5000여㎡ 부지에...
일제 강점기 배경 작품을 하고 싶다는 송중기가 선택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하시마섬,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고 함)에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한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이 영화에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지난해 ‘무한도전-배달의 무도’에서 하시마 섬을 방문해 강제노역으로...
송중기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이 일본 하시마섬(軍艦島)에 징용된 후 노역에 시달리다 목숨을 걸고 탈출하는 400명의 조선인 이야기를 그린 ‘군함도’에서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대중의 존재기반인 연기자로서 튼실한 토대를 다지고 진화를 거듭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이 때문에 송중기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중은 이런 송중기를 향해 엄지척을...
강제 연행한 조선인의 노동력을 사용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전히 상사와 은행, 중공업이 그룹의 주축이다. 미쓰이 그룹과 스미토모 그룹에 이어 일본 3대 재벌로 통한다.
대표적인 기업의 극우성향도 종종 도마 위에 올랐다. 여전히 극우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우 성향 왜곡 교과서 '제국주의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하고...
제2차 세계 대전때 군수 기업으로 성장했고, 강제 연행한 조선인의 노동력을 사용했다.
현재도 극우 단체와 정치가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극우 언론사 산케이 신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성향 왜곡 교과서를 편찬하는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TV리포트는 11일 중국 현지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일본인에게는 조센징, 조선인에게는 용납 못할 역적의 아들이었다.
그는 농사시험장 기수(技手)로 근무하며 모교인 도쿄제국대에서 농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종(種)의 합성’. 핵심은 ‘서로 다른 두 종은 교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는 이론으로, 다윈 진화론의 적자생존설을 수정해야 하는 논문이었다. 논문에 우씨 성을 밝혀 한국에도...
이어 오달수는 “‘군함도’라는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라며 류승완 감독의 신작을 언급했다.
한편 오달수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 담은 영화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출연한다.
지난해 방송된 ‘무한도전-배달의 무도편’에서 하시마섬 소개)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에서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습니다.
KBS와의 인터뷰를 하는 송중기의 말을 들으면서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한류스타까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