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1 지방선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평가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위기에 처했다. 성상납과 증건인멸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이달 말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리위원회 논의 결과는 당내 리더십은 물론 향후 정치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직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징계안에 관한 논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일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권 도전 전망에 대해 "(당권 도전) 좀 해주세요.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봐도 명실상부한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데 정권 1, 2년 차에 인기 좋은 대통령을 상대하러 나선다? 그분이 좋은 선택을 하는 것 같지는...
혁신위를 통해 개혁 이슈를 주도해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선거에서 연패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전열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혁신에 나설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선제 타격’이라는 관측도 있다. 먼저 혁신을 아젠더로 띄워 이슈를 선점해 혁신경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정일환
전체 10명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인천도 4년 전 결과(민주당 9곳, 자유한국당 1곳)가 뒤집혔다. 국민의힘이 7곳, 민주당 2곳, 무소속 1곳으로 마무리됐다.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유천호 강화군수 당선인의 복당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인천 8곳을 확보한 셈이다.민주당은 인천에서 부평구와 계양구 단 2곳에서만 이겼다. 정일환
결선투표에서도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지방의회 의장은 의결에서 표결권을 가지며, 찬성과 반대가 동수이면 부결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돼 있다. 국민의힘 도의원 전원이 반대하면 김동연 당선자가 추진할 각종 조례와 안건을 부결시킬 수 있는 셈이다. 정일환
국민의힘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2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4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 수성에 성공하는데 그쳤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을 필두로 격전지로 꼽히던 지역에서 대부분 우위를 보였다. 경기도지사는 김은혜 후보가...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0%에 턱걸이 하면서 여덟 차례 치러진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체...
뒤룩뒤룩 늘어만 가는 뱃살 좀 빼보겠다고 수영장에 등록한 첫날, ‘이제 나도 박태환급 복근인가’ 뿌듯해하며 옷을 갈아입는데 옆에 서 있던 낯선 아재가 말을 걸어왔다. 인사도 자기소개도 없이 다짜고짜 그가 던진 한마디는 “안 불편해요?”. 뭘 물어보는 것인지 생각하는데 2~3초, 욱하는 승질 다스리는 데 또 몇 초가 걸렸다. 전형적인 586세대로 보이는 그는...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제기한 김포공항 이전 이슈로 6.1 지방선거가 전국 단위 ‘찬반투표’ 구도로 변하고 있다. 김포공항과 이해관계가 얽힌 전국 각지에서는 다른 후보와 이슈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재명 후보만 보이는 ‘이재명 대 이재명’ 선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재명 후보가 당긴 막판 이슈의 불길은 바람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당내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연일 강한 메시지를 이어 가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당내 기반이 사실상 전무한 박 위원장이 주류인 86세력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최강욱 의원 등을 상대로 혼자서 용퇴론과 징계론을 제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다. 박병석 의장은 "토요일에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실을 찾아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 처리 시한이 임박해서 의장님을 찾아뵀다"며 "추경안 처리는 코로나로 인해...
압도적 우위에 있던 후보가 어느 날 상대당 후보에 덜미를 잡혔다는 지지율 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왔다. 젊은 선대위원장은 갑자기 기지회견을 자청하더니 “우리 당은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후보의 측근과 당내 중진들에게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비공개로 열린 당내 회의에서는 고성이 오가고 참석자들이 중간에 퇴장하는 등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국무조정실장에 윤종원 IBK 기업은행이 내정된 것을 두고 당정 갈등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불협화음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 당진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당과 정부 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의견 교류 정도로 본다...
여권 지도부가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내정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 대해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언론을 통해 윤 행장 내정설과 관련해 "인사 내용은 잘 모르지만, 만약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주도한 사람이 어떻게...
6·1 지방선거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꺼내들 마지막 ‘비단 주머니’에 시선이 쏠린다. 상승세를 탄 국민의힘은 새 정부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해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막판 대반전을 이끌어낼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풍’이 순풍으로 작용하면서 여론조사 등 각종 지표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헌승 국회 국토위원장 등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와 광역·기초 의원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산본 신도시 재정비 대상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 의견을...
그러면서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고인의 문구를 들어 “어떤 반대에도 국민통합을 우선 가치에 뒀던 노 전 대통령의 용기를 가슴에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1만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은 이날 야당 인사들이 입장 할 때는 환호했고, 여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야유를 보냈다.
봉하=김벼리 정일환 이난희
전북 고창군수선거에, 아들 이명노 후보는 광주광역시 서구 제3선거구 시·도의원에 나란히 출마했다.
일부 후보는 독특한 직업으로 눈길을 끈다. 광주시장 문현철 기본소득당 후보의 직업은 ‘인디뮤지션’, 광주 북구의회 제6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원갑 후보의 직업은 ‘철학자’, 전남 함평군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심덕재 후보의 직업은 ‘유튜버’다. 정일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높이는 방안이 채택되면서 중국과의 관계 설정이 숙제로 남게 됐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동아시아 질서 재편에 동참키로 한 만큼 중국의 반발과 견제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국이 참여키로 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는 중국을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2%를 얻어 36.8%를 기록한 이 후보를 20.4%p 차이로 앞섰다.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아리서치가 대전MBC 의뢰로 지난 17~18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양승조 민주당 후보 41.2%,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3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