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는 2009년 4월 전체 임직원의 36%인 2600여 명이 정리해고되자 노조원들이 반발해 옥쇄 파업에 돌입하며 촉발됐다.
77일간 이어진 파업에서 한상균 당시 지부장 등 64명이 구속됐고, 1700명가량이 명예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
잔류한 조합원 970여 명은 결국 무급휴직(454명)이나 명예퇴직을 택했고, 165명은 끝까지 선택하지 않아 결국...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은 2015~2018년 희망퇴직을 포함한 해고·희망퇴직급여로 연평균 9592억 원을 지출했다. 여기에 일반 퇴직금을 더하면 금액은 더 커진다.
거액의 특별퇴직금은 은행들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희망퇴직금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2682억 원을 지출했다. 그 결과 1년간...
율촌은 법원 출신 송무 파트너 변호사와 노동팀 전문 변호사 등 30여 명이 협업해 정리해고, 징계해고, 임금 등 집단적, 개별적 노동 분쟁에 관한 다양한 소송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 하도급, 구조조정, 영업비밀, 비정규직 차별, 산업안전재해 등 업무 수행에 경험이 풍부하고, 경영진의 노동 전략 실행에 초점을 맞춘 자문을 제공한다.
율촌 노동팀은 조 변호사를...
쌍용차는 노ㆍ노ㆍ사ㆍ정(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기업노조, 쌍용차 사 측,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서 2009년 정리해고된 노동자의 60%인 71명을 2018년 말까지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 중 복직을 기다려온 46명도 2019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사 측은 '회사 상황이 어렵다'며 이들 46명에 대해 매달 통상임금 70%를 지급하는 대신 휴직...
정리해고 비용(116위)과 고용 해소 관행(102위), 임금 결정 유연성(84위) 등 고용 노동관련 분야는 모두 최하위권이었다.
올해는 경제만 하강한 게 아니다. 난장판 정치와 좌우로 갈라진 민심,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 삐그덕거린 외교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리더십은 실종됐다. 새해엔 달라져야 한다. 올해의 실수를 되풀이할 순 없다. 그러려면 열린 자세가...
세계경제포럼(WEF)이나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가 내놓는 평가에서, 우리 노동시장의 노사협력이나, 정리해고 비용, 고용·해고 유연성, 임금결정 유연성 등의 순위는 해마다 꼴찌 수준이다. 노동시장 취약성과 경직성으로 인적자본의 효율적 이용이 제약돼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거대 노조의 철밥통 기득권만 공고해지고 과격 투쟁 일변도로...
인권위는 우선 정리해고 실시에 대한 반대가 적법한 쟁의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사법기관을 통한 사후구제 역시 어려운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다수의 근로자들이 특별한 귀책사유 없이 생존권을 위협받는 사정이라면 기본권 보호의무가 있는 국가가 당시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할「헌법」상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무를 해태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킨...
정리해고비용(114위→116위), 고용·해고 유연성(87위→102위), 임금결정 유연성(63위→84위)도 바닥이다. 대립적 노사관계로 노동시장 경직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인적자본의 효율적 이용이 크게 제약되고 있는 탓이다.
과격한 쟁의 중심의 한국 노사관계는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경쟁력 추락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노조 조합원수는 우리 180만7000명의 5.5배인...
WEF가 노동시장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노동시장 유연성(노사협력ㆍ정리해고 비용ㆍ고용 해고 관행ㆍ임금 결정의 유연성ㆍ적극적 노동정책ㆍ근로자 권리ㆍ외국인 고용의 용이성ㆍ내부 노동 이동성 등 8개 항목 평가) 항목에 대한 올해 평가에서도 한국은 97위로 미국(3위), 일본(11위), 영국(14위)에 크게 못 미친다.
한국의 노사협력과 노동시장...
이어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도, 인위적인 정리해고에는 거부감을 표했다. 그는 "내연기관이 사라지면 부품 수가 줄며 조립 공정이 감소한다. 현재 인원으로 계속 작업을 유지할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며 "회사가 진정성 있게 사정을 조합원에게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도...
그중 ‘유연성’은 △노사협력 △정리해고 비용 △고용ㆍ해고 관행 △임금 결정의 유연성 △적극적 노동정책 △근로자 권리 △외국인 고용의 용이성 △내부 노동 이동성 등 세부항목 8개의 평균치다.
한국의 유연성은 54.1점으로 OECD 평균(63.4점)보다 낮았다.
WEF 조사대상 141개국 중 97위, OECD 36개국 중에서는 34위다. 한국보다 노동 유연성이 낮은 OECD...
기호 1번 안현호 후보는 '금속연대' 소속으로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1998년 현대차 정리해고 반대 투쟁을 이끈 인물이다.
기호 2번 문용문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2012년 현대차 노조 4대 지부장으로 뽑혀 활동했고, 지난 선거에서도 결선투표에까지 올랐다.
역시 지난해 선거에서 결선투표에 오른 바 있는 기호 3번 이상수 후보는 2009년 3대 수석...
대부분이 주당 20달러인 소프트뱅크 평가액으로는 이익이 나지 않는 스톡옵션을 짊어지고 있다”며 “그 때문에 직원들이 급여 외에 보수는 전혀 없고 현재 감원 위기에 몰린 수천 명은 퇴직금도 전혀 못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워크는 현재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했지만 정리해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현재 그 집행을 미루는 상태라고 WSJ는 덧붙였다.
한편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위워크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최소한 2000명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며 이는 전체 직원의 약 13%에 이른다고 전했다.
위워크 내부에서 사태를 이 지경에 이르도록 한 애덤 뉴먼 설립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적개심도 커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꼬집었다.
위워크는 연초만 해도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우버는 지난 9월 생산, 기술 인력 435명을 해고했고 7월에는 마케팅 인력 400명을 정리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이번 감원 규모가 2만2263명에 달하는 우버 전체 직원의 약 1.5%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CNN은 이번 조치로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우버 직원 중 70%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감원 조치는 최근 우버가 겪고 있는 재정 압박과 관련이...
△조합원의 인사이동, 징계, 정리해고 등 인사조치와 관련해 노조의 합의를 요구(26.4%) △노조운영비 지원 요구(19.1%) △인사·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18.2%) △특정 노조를 유일한 교섭단체로 인정(10.9%) 등 다양한 형태로 인사·경영권을 제한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은 노동부문 현안 중 기업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쟁점으로...
정리해고비용(114위→116위), 고용·해고 유연성(87위→102위), 임금결정 유연성(63위→84위)도 바닥이다. 대립적 노사관계로 노동시장 경직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인적자본의 효율적 이용이 크게 제약되고 있는 것이다.
제도적 규제와 관련된 기업활력 경쟁력도 작년 22위에서 올해 25위로 밀렸다. 정부규제에 따른 기업부담(79위→87위), 규제개혁에 관한 법률구조...
노동시장 경직성과 관련이 있는 정리해고비용(116위), 고용·해고 관행(102위), 외국인 노동자 고용의 용이성(100위)도 모두 100위권이었다.
기업 활력 순위는 지난해 22위에서 25위로 하락했다. 창업 비용과 창업 준비 기간, 파산회복률, 파산법률체계 등은 물론 ‘창조적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기업’ 항목도 순위가 떨어졌다.
해당 국가에서 오너리스크를...
업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가능한 한 해고를 피하고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로 시행한다. 이때 직급과 급여 등에 불이익이 발생하게 되므로, 노사 양측은 휴직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나 승급, 근속연수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 고운 우리말 / 신소리
상대자의 말을 슬쩍 농쳐서 받아 넘기는 말이다.
☆ 유머 / 고양이와 쥐
고양이가 쥐를...
노동시장이 세계 어느 곳보다 경직돼 저성과자에 대한 정리해고도 어려운 구조다. 고용시장부터 유연해지지 않으면 정년연장의 수용성을 높일 수 없다. 생산성 저하는 경제활력과 경쟁력 상실로 이어진다. 정년연장 논의가 반드시 노동개혁 및 생산성 혁신 대책과 함께 가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