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관련 의혹을 감쌌던 일부 여당 의원들이 뒤늦게 사과에 나서는 등 진땀을 빼고 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4일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시절이던 2014년 4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감쌌던 것을 사과했다.
강 장관은...
또 조 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케이와 업무 제휴를 맺은 스위스 건설회사 ‘누슬리’에 평창 올림픽 사업을 맡기는 것에 반대해 김 전 장관으로부터 “(조직위원장에서) 이만 물러나 주셔야겠다. 이유는 모른다”며 사퇴 압력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조 회장은 2014년 7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선임돼 지난 5월 3일 사퇴하기...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되며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 씨가 일요일 저녁마다 청와대 대통령 관저를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 집권 초기부터 청와대 대통령 관저를 드나들었다. 최순실 씨는 정권 출범 초기에는 시내 S호텔에 자신의 차를 주차시켜 놓은 뒤 청와대에서 마중 나온 차를 타고 청와대를...
임기 1년 4개월을 남겨놓고 불거진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정권은 최대 위기를 맞았고 ‘이른 레임덕’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치판에도 생각보다 이른 한파가 찾아온 셈이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증시까지 혼란스럽게 하며 코스피지수 2000선까지 무너뜨렸다. 1일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2000선이 붕괴됐다. 장중 1990.45까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지자 대학가와 노동계 시국선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광운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를 우려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참가한 교수들은 총 64명이다.
이들 교수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현 내각을 즉각...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정국을 뒤흔드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식물 정권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청와대는 대통령이 2선으로 물러나야 하는 거국내각 보다는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지 않는 책임총리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거국중립내각은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한정되지 않은 중립적 내각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은 고구마 줄기처럼 끊임없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엮여 있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여야는 어지러운 정국을 돌파하고자 최 씨에 대한 철저한 검찰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정당 간 협의로 내각을 구성해 국정을 운영하는 ‘거국중립내각’ 카드도 꺼내들었다. 일각에서는 차기 총리에 김종인 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영국에서 귀국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최 씨에게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씨는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의 설립과 800억 원대 기금 모금에 개입하고, 이들 재단을 사유화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개인 회사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전주시내버스가 이번에 피켓시위로 정권퇴진운동을 이어갔다.
1987년 6·10 민주화항쟁의 상징이기도 한 ‘경적시위’를 펼쳤던 전주시내버스 300여대는 30일 버스운행 시 버스 전면에 '박근혜 퇴진'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붙이고 운행했다.
지난 29일 전주 시내에서는 ‘버스 경적’을 통한 박근혜...
주요 외신들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국정개입 의혹을 잇달아 보도,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30일 각국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지난 29일 열린 대규모 집회도 주목해 보도했다.임기 중 사실상 최대위기를 맞은 박대통령의 레임덕이 자국과의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 등 셈 법에 분주해 보인다는...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아들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 자신의 사람들을 심었다는 관측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29일 시사저널은 최 씨는 1982년 첫 번째 남편 김영호 씨와 결혼 생활 중 아들 김 모씨를 낳았고, 김 씨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오후 4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제주도에서는 밤 8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울산광역시는 오후 4시 태화강역에서,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오후 4시 세이브존(전주코아점)에서 촛불집회를 연 후 시국행진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순실씨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맞는 첫 주말 열리는 집회인 만큼 이를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9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 수석이 전경련에 얘기해 전경련에서 일괄적으로 기업들에 할당해서 한 것"이라는 대기업 관계자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기업의 출연금 모금 과정과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나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의 연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스캔들을 맞아, 상아탑에서는 정권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고 있다.
28일 각 대학가에 게대된 대자보는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하는 데 입을 모았지만, 각 학교가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이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씩 다르기도 했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대자보들을 둘러보며, 각 대학별로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
검찰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태로 대기업의 출연금 모금 과정과 현 정권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나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의 연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에 "두 재단은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내가 낸 아이디어로 설립됐다. 안 수석에게는 출연 규모나 방법 등이 거의 결정됐을 시점에 알렸을 뿐 사전...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입학 논란이 일어났던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학교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생회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통령 등 관련자들을 성역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의 현 사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7일 산케이신문은 ‘격진·박 정권’이라는 제목으로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게이트’로 한국 정국이 격랑에 휘말렸다는 취지의 기획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 중 가토 전 지국장은 ‘정권 최대의 금기는...박근혜 대통령 정치 생명 종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직접 작성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자신이 박 대통령의 명예 훼손 혐의로...
현 정권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딸, 이화여대 학생 정유라다. 이화여대 학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민이 정유라의 학점 취득은 정상적인 학사관리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특권과 반칙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한다. 대학 리뷰 애플리케이션 애드 캠퍼스가 최근 ‘정유라 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 대학생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농단 규탄 시국선언’까지 발표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그 누구보다 당혹스러움과 참담함을 감추지 못한 이들이 있다. 청와대의 지시를 따라온 공직 사회다. 현대판 수렴청정 사태를 지켜보는 공무원들은 자신들이 한 민간인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넘어 자괴감마저 든다고...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대학 정문 앞에서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규탄 이화인 시국선언'을 했다. 이대 총학은 선언문에서 “박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우리는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 살고 있었다”며 “대통령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성역 없이 조사해 국정농단과 국기문란, 헌정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