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회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당정은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가구에는 전기료 누진구간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전기요금 분할 납부 제도를 실시하고 인상분 적용과 관련해 사회배려계층은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전기요금 인상이 결정되면 각 가정과 업소, 산업체 등에는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이 적용된다.
가스요금 역시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을 넘지 않는 소폭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 요금은 지난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 이후 1분기 요금이 동결된 바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앞두고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두 공사의 '고통 분담' 차원이다. 같은 처지라지만 양사 수장의 입장은 확연히 달랐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전 사장은 여권의 사퇴 압박을 못 이겨 사의를 표명했고, 현 정부에서 임명된 가스공사 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강력한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14일 정부 등에...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여름철인 3분기, 겨울이 오는 4분기엔 에너지를 평소보다 더 쓰기 때문에 요금인상에 대한 부담이 더 크고 내년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 요금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전 전기요금 이슈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전의 재무구조를...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5일 오전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안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가정과 업소, 산업체에는 이달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이...
정치권이 그간 전기요금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한국전력의 강도 높은 자구책이 나와 더는 미룰 수 있는 명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상 폭은 ㎾h(킬로와트시)당 7원으로 예상돼 4인 가구 기준 월 24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안 적용 시점은 미정이다.
13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정치권은 국민에게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려면 한전이 먼저 뼈를 깎는 자구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에 한전은 이날 자사 부동산 매각과 임금 반납 등 25조7000억 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담은 자구안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한전은 (전기요금 관련)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절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이를 부족하다고 판단, 국민에게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려면 한전이 먼저 더욱 강화된 자구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에 한전은 자산 매각, 임금 반납, 인력 효율화 등이 담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구안을 내놨다.
먼저 한전은 전력그룹사 포함 기존의 재정 건전화 계획상 매각 대상 44개소 외에도...
정부와 여당이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내일 한국전력이 자구 노력 비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서 조만간 정부에서 전기요금 인상·조정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달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느냐'는 국민의힘...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올해 원전 10기 수출 목표"무역적자 1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반기 무역흑자 기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전기요금 인상 관련) 많은 논의가 있었고 조만간 요금 조정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한 달간 전기요금 관련 온갖 이슈들이...
특히 삼천리자전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자전거 동호인이 빠르게 늘어나고, 고유가와 대중교통요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따른 이용 편의성 강화 △스포츠 사이클링 라인업 세분화 등 전략을 세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산업과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산업의...
올해 하반기 한전 영업적자 1.8조 예상…“전기요금 외 해결 방안 없어”2분기 전기요금 인상 초읽기…kWh당 10원 인상 가능성 점쳐져 “kWh당 20원 인상 시 내년부터 자금조달 없이 재무구조 안정화 가능”
한국전력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폭이 kWh(킬로와트시) 당 20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경우 사채발행한도를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여기에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미루고 있다. 우선 전기요금은 1분기 kWh당 13.1원 올리기는 했다. 그러나 정부는 2026년까지 누적 적자 해소 등 한국전력공사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kWh당 51.6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대로라면 아직 38.5원을 더 올려야 한다. 2∼4분기에 세 차례 연속으로 kWh당 평균 12.8원씩을 더 올려야 한다는...
3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개최탄소중립 수단으로 전기요금 인상…탈원전 지적도“발전 원가 상승은 ‘탈원전’ 때문” vs “가짜뉴스”
한 달여 미뤄진 끝에 이르면 내주 결정될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국회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전기요금 정상화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28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에게 전기요금을 올려달라고 하기 전에 최소한 염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여러 차례 주문했음에도 뚜렷하게 제시된 게 없다. (정 사장은)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전이 근로자의 날 지원비로 직원들에게 10만 원...
전기요금 인상 결정 협의에 '보류'와 '연기'로 눈치만 보는 정치권이 그렇단다.
전기요금 정상화는 연료비 급등으로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인 기형적인 한국전력의 적자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단기 처방이다. 전기요금 정상화가 지연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공동성명서까지 나오는 판국이다.
하지만 못 올린단다. 아니...
전경련은 전기ㆍ가스ㆍ수도의 부정적 경기전망은 지난달 31일로 예정되었던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 발표가 보류된 영향인 것으로 추정했다.
5월 조사부문별 BSI는 투자 93.0, 채산성 93.2, 자금사정 93.5, 수출 94.3, 내수 96.6, 고용 97.1, 재고 104.4를 보였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수(96.6), 수출(94.3),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