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의 자본금은 마이너스 795억 원, 부채 1204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자본총계는 2012년부터 마이너스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에 감사를 맡은 대주회계법인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세빛섬의 계속되는 적자 누적은 최대주주인 효성티앤씨의 부담 가중으로 이어지고 있다.
20일...
또 기업부채 증가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 신용(가계·기업의 부채 잔액 총합)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경우 민간 이자 부담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금융 부실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물·금융 지표를...
여기에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투자 증가로 설비투자(Capex)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잉여현금흐름(FCF) 적자를 기록했다. 자금소요 대부분을 외부조달에 의존하면서 순차입금 규모도 2021년 말 8조5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1조5000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부채비율은 158.5%에서 215.3%로, 차입금의존도는 33.4%에서 42.2%로 상승하며 재무안정성 지표도...
매출은 감소한 반면 지출은 늘어나면서 지난해 월평균 영업이익이 100만 원을 밑돌거나 적자인 소상공인이 절반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경기 악화로 부채가 늘어난 데다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9~14일 소상공인 1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앞서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유지하되 국가채무비율이 GDP의 60%를 초과하면 적자 폭을 2% 이내로 유지하는 내용의 재정준칙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정준칙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6개월째 국회에서 계류 중인 상황이다.
정부·여당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총량을 관리하기...
사상 최대 가계부채, 무역적자, 경상수지 적자 등 여러 경제 현안은 아직 해결하지 못했지만, 국민 전체 총생산에 각각 5%밖에 되지 않는 건설업과 금융업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총력을 다한 결과 둔촌 주공 분양은 완판됐다.
그러면 이제 경제가 살아나는건가?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를 ‘1호 영업사원’이라 칭하면서 수출의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했다. 그러나...
45억2000만 달러 적자반도체 등 수출 부진 영향… 여행수지 적자폭도 확대 2월은 적자규모 축소될 듯
우리나라의 올해 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급락 등 수출 부진 영향에다 여행수지 등의 적자 규모 확대가 겹친 탓이다.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한은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의 올해 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급락 등 수출 부진 영향에다 여행수지 등의 적자 규모 확대가 겹친 탓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폭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부자 증세를 통해 연방정부 적자는 줄이고 복지 정책은 늘린다는 것이 골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2024회계연도 전체 예산안 규모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6조8830억 달러다. 국방비는 3.3% 증가한 8864억 달러로 책정됐다. 평시 기준으로 역대 최대 국방예산안이다. 이와 관련해 예산교서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업무보고에서는 기대와 달리 재정투자 확대 및 부동산 부양정책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목표치는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GDP 성장률은 5%, 재정 적자율은 3%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경제에 대한 초점은 리스크 안정에 맞춰져 있었고, 눈에 띄는 부분은 부동산 관련 신규 부채 부담 억제, 대출 잔액 축소에...
한편 옐런 장관은 정부 부채 한도 상향과 관련해 “내달 공개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한 공화당과의 논의에서 적자 축소 방안에 대해 협상할 의향은 있지만, 부채한도를 올리는 조건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정부 부채 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 지출 삭감에 동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 재정 여력은 지난해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 재정 적자율이 3% 상회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며 “지방정부 부채 증가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정부 부채율은 64% 정도로 선진국보다 높지 않고, 중앙정부 부채율은 20%에 그친다. 올해 부동산·소비 등 내수 경기 부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중앙정부 중심으로 재정적자 규모를 2021년 수준인 3.2%로...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가 지난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35.7%를 기록하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에 성공했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9억 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억 원으로 3.7% 증가했고 순이익은 28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224억...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가 좋지 않은 영업 성적표를 만회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순익 증가 효과가 없었다면 순이익은 1조1551억 원에 그쳤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조 6743억 원으로 2021년 2조 7112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
정 연구원은 “최근 전방 IT 수요 부진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속에 부채비율이 높아 재무안정성마저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많다”고 했다.
다만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 범용 제품군의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는 동시에 OLED TV, IT, 오토 부문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체질을 변화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이익 체력을...
PIIGS 국가 중에서도 스페인의 정부부채는 2007년 36%에 불과했지만 2011년엔 80%대로 급상승했다. 아일랜드 사정도 엇비슷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재정적자가 근래 매년 100조 원 안팎 규모로 쌓이고 있다. 빛의 속도로 빚더미가 커지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사회로 빠져들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복지지출 증가가 발등의 불이다. 10여 년 전 스페인...
선진국의 부채 및 적자 문제가 곪아갈수록, 시장 개방도가 높은 한국도 위험에 빠진다. 불확실성이 팽배한 시대, 한국은 어떻게 위기를 관리해야 할까. 루이스는 강력한 경제성장 정책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낮은 세금’과 ‘안정된 통화’를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부채가 늘고 적자가 악화하면서 정부들이 세금 인상으로 방향을 트는데 이는...
일본의 1월 무역 적자가 3조5000엔으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일본은 엔저에 수입물가가 급등한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경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수 회복을 최우선순위로 강조했지만 소비 심리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1월 말 기준 중국 위안화 저축 총액이...
5% 절반 이상대형사 감소폭↑중·소형사 적자전환중소형사 당기순이익 1351억→-1451억금융권 부동산PF대출 중 증권사 가장 높아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성적표 공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4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증권사가 전체의 절반 이상(62.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프로젝트파이낸싱) 비중이 높은 우발부채가 한 분기...
한국의 경상ㆍ무역수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나 경상수지는 여전히 300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도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황 반등, 중국 리오프닝 등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환율 및 대외건전성에 대해선 "작년 강달러 영향으로 크게 절하됐던 원화가 연초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