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초 두산은 박건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2점 홈런을 터뜨린 것. 후속 오재일도 헥터를 상대로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5-0으로 두산이 훌쩍 앞서 나갔다.
5회말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로저 버나디나가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헥터가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7회부터 심동섭, 임창용...
2사 2루에서는 대타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7회 초에는 1사 3루에서 찰리 블랙먼의 스퀴즈 번트로 1점 차까지 따라갔다.
애리조나는 7회 말 아치 브래들리의 3루타로 2점을 달아났지만, 곧바로 콜로라도가 8회 초 2점을 추격해 박빙이 유지됐다.
승리는 마지막까지...
한편 LA 다저스는 워싱턴에 1-7로 크게 패했다. 2회 푸이그가 홈인하면서 LA 다저스는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워싱턴이 6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라이언 짐머맨은 LA 다저스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7회 앤서니 렌돈의 1타점 적시타, 8회 짐머맨의 솔로홈런, 애덤 린드의 투런홈런이 폭발하면서 워싱턴은 7-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맞고 폴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했다.
결국 LA 다저스는 5회 토니 왓슨을 투입했고 류현진은 강판됐다.
류현진이 이날 기록한 6실점은 후반기 최악이자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이다. 류현진은 4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두들겨 맞았다.
류현진의 성적은...
이어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은 류현진은 1, 3루에 몰린 뒤 조디 머서에게 또다시 우전 적시타를 내주고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류현진은 두 번째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1로 앞서가던 4회는 물론 5회에서도 류현진은 쉽게 틀어막았다....
노마 마자라가 적시타를 때려냈고 추신수와 딜라이노 디실즈가 연달아 홈을 밟으며 4-4 균형을 이뤘다.
4-5로 밀린 5회말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안드루스 안타에 추신수는 2루를 밟았고, 벨트레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추신수는 홈인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마자라는...
1회초부터 석 점을 뽑아낸 LA 다저스 타선은 3회초 저스틴 터너의 투런홈런, 8회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 9회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로 뉴욕 메츠에 8-0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 다르빗슈 유가 5일 마운드에 올라 위협적인 제구를 뽐내면서 위축된 류현진이 주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는...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든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역전 주자가 출루하자 류현진의 타석 때 체이스 어틀리를 대타로 내세웠다.
어틀리는 아쉽게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미네소타는 에디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현재 경기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채 진행 중이다.
원바운드로 빠르고 높게 튀어 오르는 땅볼을 감각적으로 잡아낸 것.
경기는 3-3으로 맞선 7회 디트로이트가 저스틴 업튼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 달아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3-5로 패했다. 6연승 행보를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시즌 33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빛났다. 7-5로 바짝 쫓기던 7회말 양키스의 공격 때 2사 1,2루 상황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전 적시타를 잡은 추신수는 원바운드로 정확히 송구하며 3루로 뛰던 1루 주자 게린 산체스를 잡아냈다.
결국 텍사스는 불펜진이 다소 흔들렸지만 추가 실점을 막고 가까스로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달렸다.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고, 이어진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텍사스는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8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65로, 출루율은 0.383으로 각각 올랐다.
텍사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맷 부시의 부진으로...
화이트삭스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멜키 카브레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1로 앞서나갔다. 이어 호세 아브레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로리 가르시아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1-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볼티모어는 전날 만루포를 터뜨린 웰링턴 카스티요가 또 한번 솔로포를 때려 한 점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스티요는...
볼티모어는 이날 1회초부터 1사 3루 찬스를 만든 뒤 매니 마차도가 선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회말 멜키 카브레라의 중전안타, 호세 아브레유의 자중간 안타에 이어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맷 데이비슨이 그랜드 슬램을 터트려 5점 차로...
10회말 마크 트럼보가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성공, 승리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시즌 30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대타로 출전, 3경기 연속 출장한 김현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현재 1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258을 기록하고 있다.
2회 2루수 직선타, 4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적시타를 뽑아내며 타격감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5-5로 팽팽히 맞선 6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바뀐 투수 호세 드 레온의 시속 14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쳐냈고, 그 사이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10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