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6일 “역내외 저가 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30원 초중반 중심 등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27~1337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 주 후반 AI붐이 촉발한 글로벌 위험선호에서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주말간 차익실현으로 성장주 랠리가 주춤해지면서...
포스코이앤씨가 저가 수주 전략을 통해 공격적으로 정비사업 실적을 쌓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선별수주 경향이 강해진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때문에 추후 저가 수주 후폭풍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 단독 입찰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1965억…전년 比 87.8%↓“저가 물량 해소로 올해엔 흑자 전환 성공”VLGC·VLAC 등 친환경 수주 전략 강화일회성 비용 해결도 흑자 전환 긍정적 요인
지난해 적자 개선에 성공한 한화오션이 고부가 선박 건조 규모가 더 늘어나고, 2021년 이전 저가 수주 물량이 지난해까지 대부분 소진된 영향으로 올해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88.3% 감소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건조 물량 자체가 증가함과 동시에 수익성이 좋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적자 폭이 개선됐다”며 “2021년 이전 저가 수주 선박 물량이 거의 해소된 만큼 향후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가수주를 탈피하고 원가절감 노력까지 더해진 성과로 올해도 소폭이나마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콤의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주요 이유는 저가 수주를 탈피해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 계약을 한 결과다.
코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가 수주를 지양했다"라며 "원가 절감도 전반적으로...
민 연구원은 “저가매수 유입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에 힘입어 133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 미국 CPI 쇼크로 인한 리스크 오프가 하루만에 종료되면서 오늘 코스피도 어제 낙폭을 전부 반납하고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위험통화인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하락 배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역외 숏플레이도 하락압력...
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탑머티리얼은 최근 저가형 전기차에서의 채택이 늘고 있는 LFP 배터리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LFP 양극재를 개발 완료하고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 중”이라며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전구체, 리튬 원재료 등 공급사 선정하고, 설비...
다만 수입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역내 수급에서 중공업 수주 때문에 연말이 지나갔음에도 수급이 달러 공급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1320원 초중반에서는 수입업체의 적극적인 매수대응이 관찰됐다”며 “장초반븐터 결제수요가 아래쪽을 받쳐줄 것으로 보이며 수출업체와 마찬가지로 연휴를 앞두고 환전...
이차전지 수주잔고 1조9000억 원을 유지하고 있는 피엔티가 주력 사업을 넘어 소재 사업에서도 리튬ㆍ인산ㆍ철(LFP)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롤투롤 장비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LFP 소재 생산에 성공하면 성장 폭이 커질 전망이다.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피엔티는 올해 생산을 목표로 LFP 소재를 개발...
고객사 저가형 배터리 Spec 적극 대응 예정
4Q23 Preview: 늘 그랬듯 연말은 부진한 수익성의 연속
2024년 단결정 미드니켈 양극재 양산의 긍정적 나비효과
비관적 업황심리를 극복해낼 동사의 수주 이벤트를 기대
노우호 메리츠
◇이마트
중요한 것은 유통의 본질
4Q23F 영업이익 198억원(+54.6% YoY), 컨센서스 하회 전망
뭉쳐야 산다, 유통 공룡의 통합 운영...
저가 수주로 출혈 경쟁을 주도하면서 한국 조선업의 암흑기를 불렀다는 비판을 받는다. 비정상적인 경영이 이뤄지던 당시 잠수함 설계도면이 유출된 정황이 최근 드러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 쌍용자동차 등도 타이밍을 놓쳐 한국경제에 장기간 아픔을 남긴 사례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수조 원의 공적자금으로 연명하다 여러 번 매각 시도 끝에 가까스로 경영...
철광석ㆍ원료탄 가격 동반 상승제품 가격 인상 카드 꺼냈지만중국ㆍ일본 저가 공세로 고민 커져“부진 장기화…속도전보다 내실”
철강업계가 원재료 가격 상승, 건설경기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품 가격 인상에도 중국과 일본산 철강재 수입이 늘어나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가격정보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수요 대비 도크(선박 건조 공간)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 중이고 지난해부터 조선사들이 불필요한 저가수주는 지양하겠다는 방침을 이어가는 만큼, 올해에도 조선사들의 협상 경쟁력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 연장 선상에서 신조선가지수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의 선가는 이전...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 전망치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목표치를 전년보다 크게 제시하면 일선 부서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불필요하게 저가 수주 경쟁을 펼쳐야 할 환경이 조성된다”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이미 3~4년 치 일감이 확보된 상황에서 제살깎아먹기 식 수주를 할 필요는 없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여전히 높은 과일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역대 최고 수준인 바나다, 망고, 자몽, 오렌지 등 21개 품목에 대해 면세·인하(1351억 원 관세 지원)를 추진해 상반기 중 30만 톤의 물량을 신속 도입한다.
중앙·지방공공요금의 경우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민간 배달앱과 협조해 착한가격업체에 대한 배달료 할인쿠폰 지급 사업(30억 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기타 기계·장비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른 반도체 장비제조 업체의 실적 개선이,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 가격 회복 및 수요증가 기대감이 각각 반영됐다"며 "화학물질·제품은 중국산 저가 화학제품 공급으로 인한 업황 악화 및 스프레드 축소 영향을 받았고, 금속가공은 전방산업인...
업계 관계자는 “내년 미국 대선에 따른 IRA 정책 변화 여부, 전기차 수요 둔화, 수주 공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46 시리즈 배터리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내 배터리사들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중저가형과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며 양산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이미 3년 치 일감을 쌓아놓은 조선업계는 저가 수주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할 계획이다. 내년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선박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며 국내 조선사 이익은 오히려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 선박 발주는 줄어도 친환경 기술력이 탑재된 선박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는 늘어날...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뿐만 아니라 저가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경쟁 확대, 미국 대선으로 인한 IRA 정책 불확실성에 수주 공백기가 더해지며 배터리 기업에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장 전략보다는 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수출은 올해 대비 1.9% 증가한 275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 차량 수출 증가도 수출액 상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전기차 저가 공세와 일본의 하이브리드차 선전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