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보건당국은 동네병원 당직의사가 야간에 재택치료자 모니터링을 자택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침상 재택치료 관리기관이 되려면 24시간 운영돼야 하는데 영세 규모인 의원급에서는 이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만큼 병원 외부에 있더라도 당직자가 환자의 연락을 상시 받을 수 있도록 호출 대기하는 시스템이 거론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해 26일부터 재택치료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단,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선 3일간 추가 자율격리한다. 아울러 일일 확진자 2만 명(최대 관리가능인원 11만 명) 발생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확충한다.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택치료 유형을 의원...
확진자 급증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위중증 환자가 급증할 때까지 2~3주가 걸리기 때문에 사전 작업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신규 체계에서는 유증상자를 검사ㆍ진료하고 재택치료를 지원하는 병ㆍ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만 재택치료자 야간 모니터링, 신속항원검사 등에 대한 세부 지침이 아직도 나오지 않아 현장에서는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이외에도 안정적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4인 가구 기준 10일간 90만5000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하고, 1일간 최대 13만 원의 유급휴가비를 지급한다. 재택치료 전환에 따른 동거가족 격리·간병 부담 등을 고려해 지급하는 추가 생활지원비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재택치료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새롭게 시행한다. 동네 의원이 소수 환자를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다.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는 △24시간 당직모델 △센터 협업 모델로 구성돼 있다. 24시간 당직모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별의원에서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해 실시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으로 집중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격적인 대응체계 전환, 중환자·사망자 관리체계로의 전환은...
의료기관을 통해 먹는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와야 처방이 이뤄진다. 재택치료자는 관리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를 받고 투약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외래진료센터의 경우 대면 진료한다.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이 약을 조제하게 되며, 보호자가 방문해 약을 수령하면 된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이 투약 필요를 판단해 결정한다....
중수본은 “이 재택치료자는 의료진의 처방과 약국의 복약지도에 따라 오늘 저녁 8시 먹는 치료제를 복용한다”며 “관리의료기관에서 투약 1∼2시간 뒤 유선으로 투약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화이자로부터 구매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2만1000명분은 전날 오후 2시 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날부터 전국 약국과...
서울시는 재택치료자의 원활한 대면 진료를 위해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13개소로 확대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978명 증가해 23만9014명으로 집계됐다. 4만2659명이 격리 중이고 19만434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009명으로 늘었다.
어린이집에서...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방자치단체 또는 담당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증상과 관계없이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남은 약을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치료제 복용 후 중대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재택치료자가 의사에게 처방을 받으면 약국에서 조제한 뒤 보건소 담당자가 재택치료자들에게 약을 가져다 주는 시스템으로 배급된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코로나19 유행을 상당히 억제하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작용 우려도 적다. 팍스로비드의 경우 실험 과정에서 일부 미각이상과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 부작용이...
3월까지는 재택 치료 및 생활치료센터에 우선 공급된다.
다만, 만성질환 환자는 팍스로비드 처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약물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했을 때 약물의 독성 수준이 높아져 생명을 위협하거나 팍스로비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현재 식약처가 안내한 병용 금기 약물은 진통제 ‘페티딘’, 항협심증제 ‘하놀라진’, 항부정맥제 ‘아미다돈’...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방자치단체 또는 담당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증상과 관계없이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남은 약을 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치료제 복용 후 중대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대규모 유휴부지를 활용해 준중증ㆍ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한 긴급 병상 100개를 설치ㆍ운영하고, 재택치료자도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이달 중 6개에서 10개로 늘린다. 재택치료 확대와 함께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원인력을 150명 추가 채용하고, 기간제 간호사 임금도 전년 대비 43% 인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3대 분야...
역학조사, 치료 등 다방면에서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대응도 무증상과 경증환자 등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체계를 신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동네 의원들의 참여와 역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계와 협력을 강화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몰누피라비르는 임상시험을 통해 최종 확인된 효능이 30%에 그쳐 팍스로비드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정부는 다음 주 중 경구용 치료제 도입 물량과 활용 방안,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이 들어온 이후에는 월별 공급 방식으로 도입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의 처방과 전달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을 위한 '가족안심숙소' 2개소를 10일부터 운영한다. ‘가족안심숙소’는 야놀자에서 역세권 호텔 2개소 143객실을 무상 제공한다. 강남ㆍ강북권역에 각 1개소씩 운영하고, 객실은 모두 2~3인용으로 가족도 입소할 수 있다. 수용인원은 최대 312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대상은 재택치료 환자의...
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80%를 넘으면 포화 상태로 간주한다.
경북에는 남은 병상이 없고 세종에 남은 병상은 2개다. 대전은 78.6%의 가동률로 6개 병상만 남았다.
병상 부족 사태가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 입원할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이날 0시까지 나흘 연속 없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5728명으로 전날 2만6695명에서 967명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입되는 물량이 국내 병원, 약국 등에 공급되면 보건소와 지방자치단체는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등에게 배송해 투약하게 된다. 정부는 필요 시 병원 입원환자도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승인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국내에 도입되는 대로 병원, 약국 등에 공급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병원 입원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와 36만2000만 분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빠르면 내년 1월 중순 국내에 도입한다.
획기적인 '먹는 약...